치앙라이, 반부아 홈스테이 (Baan Bua Home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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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 반부아 홈스테이 (Baan Bua Homestay)

케이토 20 4242

라오스 한달 여행 마치고 북부 훼이싸이-치앙콩 국경에서 바로 치앙라이 들어와서
잡은 첫번째 숙소입니다.  지금 여기 시간으로 오늘 아침에 체크아웃 했구요 :)
라오스에서 이동 전에 태사랑에서 미리 리뷰 보고 다녀온 곳이라,
최근 정보랑 겹치긴 하지만- 일단 올려봅니다. (심지어 같은 방에 묵었네요 ^^;)


2011년 6월 3일 체크인, 4일 체크아웃-

위치는 왓쨋욧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왼쪽길로 걸으면 담 끝에 있는 골목에서
오른쪽으로 휙 꺾으면 바로 Baan Bua Homestay 간판이 보입니다.
태사랑 지도 기준으로 투어리스트 인 써있는 샛길로 들어오면 되니,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더블/에어컨/배스룸포함(좀 특이하긴 하지만 일단, 포함) ::: 500B
방은 1층과 2층이 가격이 다르답니다.
1층 더블기준 팬/에어컨 ::: 500B/600B
2층 더블기준 팬/에어컨 ::: 400B/500B

2층이 저렴한 이유는 배스룸이 포함이긴 한데 밖에 있어요. 천장이 낮아
덥기도 덥고 (에어컨 없으면 더운공기가 후욱)
1층은 화장실이 방에 딸려있고 에어컨이 없어도 시원한 느낌이 있어요.


지금 비수기인지라 다른 곳은 에어컨 350B 부터도 있으니 좀 비싸긴 하네요.
하지만 숙소를 고를 때 "비주얼"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지라,
알록달록 예쁜 이 곳에 꼭 한번 머물러 보고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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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부아 홈스테이 입구입니다. 우리나라에 있으면 참 어색했을...
아님 홍대 앞에나 있을 법한 컬러의 벽인데 태국에서 보면 이게 글케 이뻐 보이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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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건물을 핑크색으로 칠해서 눈에 확 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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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리셉션-이지만 안에 있는 사무실에서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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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더블룸 6호실. 넓진 않지만 아기자기한 느낌.
채광이 잘 되고 화장실이 밖에 있어서 그런지 세면대가 방에 붙어 있어요.
이거 은근 편하긴 합니다. 대신 한낮에는 뜨거운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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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휴지,생수1병 기본제공 되고 열쇠가 두개인 이유는 하나는 배스룸 키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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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열면 방 앞에...;;; 뜨거운 공기 제조기...



P6034454.JPG
1층 내려가는 계단 옆에 배스룸이 있어요.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1층은 포함인데 2층은 방별로 화장실이 딸려있어요.
방 번호에 맞는 화장실을 사용하면 됩니다.



baan002.jpg
배스룸 앞 바닥이 타일이라 낮에 소나기라도 내리면 엄청 미끄러우니 (넘어졌음 OTL)
꼭 옆에 비치되어 있는 쪼리를 신어주세요. 핫샤워 되구요- 샤워물살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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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룸 쪽에서 바라보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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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층 리빙룸- 공동사용 하는 곳입니다. 이전에는 좌식이었던 것 같은데,
웨스턴 게스트들 때문인지 의자로 바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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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에서 골목을 내다 보면, 주택가라 조용해요 :)
위치상으로는 워킹스트릿(?)과 가까워서 접근성도 좋은 편이구요.



장점이라면, 깔끔하고 예쁘고 친절하다는 점.
속도는 느리지만 프리 와이파이 사용 가능합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레스토랑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뭘 먹을지 선택이 귀찮을 경우
집에서 때울 수 있어 편리하다는 점. (안먹어 봤지만 조식먹는 서양언니들 몇몇 있었음)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왓쨋욧 바로 옆에 있어 그 예쁜 왓을 두고두고 볼 수
있다는 점 (해질 때, 반짝반짝, 엄청 예뻐요!)

단점이라면 2층에 묵게 될 경우,
목조가옥인데 방이 작고 천장이 낮아 한낮에 겟하우스에서 휴식을
필요로 할 경우엔 에어컨 필수라는 점과 가격대...일까요.
조금만 걸으면 3~400밧대의 무난한 숙소들이 꽤 있거든요.
장기여행 중이다 보니 하루정도는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 있는 날도 꽤 되서
방이 더우면 좀 지치는 느낌이라...


아직도 치앙라이에 있지만 하루 자고 옮긴 이유는 가격+방 크기...
때문이었어요 ^^;



치앙라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숙소는 둘째치고, 이 동네 너무 좋네요 *-_-*...!!! 라오스 있다 와서 그런건지
원래 좋은건지 저는 처음 와보는데 너무 예쁘고 깔끔한거 있죠, 동네가.




20 Comments
edge 2011.06.05 12:12  
정확히 1주일전에 6호실에 머물렀었는데 저도 진짜 한 50~100 바트만 더 저렴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면서 하루 자고 다른 곳으로 옮겼네요 ㅋ
케이토 2011.06.05 12:32  
어머 같은 방 :) ㅎㅎㅎ
진짜 가격을 조금만 내림 좋겠어요- 예쁘고 깔끔한 것도 좋긴 한데...
막상 오래 머물거 생각하면 글쎄요, 이런 느낌?;;;
BlackG 2011.06.05 18:17  
이번달 말에 치앙라이 여행 계획중인데 좋은 정보가 올라와서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케이토 2011.06.06 15:52  
별말씀을요 :)
동쪽마녀 2011.06.05 20:05  
이상하게 치앙라이는 숙소 가격이 높더란 말이지요.
가격대비 방크기가 정말 작긴 작네요.
게다가 욕실이 방에 들어있지 않다는 것도 큰 단점이구요.
도로시가 치앙라이 토요시장에 너무도 열광하기 때문에
담 번에 치앙마이 가게 되면 치앙라이에서 하루나 이틀 정도 묵어야 하는데,
숙소 때문에 답답한 마음이긴 해요.
컬러풀한 것이 이쁘긴 하구먼요.
고맙습니다, 케이토님.^^
케이토 2011.06.06 15:58  
동쪽마녀님, 저도 여기 도착한 다음날 토요시장 갔었는데 완전 팬됐어요.
치앙마이 우왈라이 토요시장보다 훨씬 규모도 크고 푸드벤더도 많고 굉장하던걸요 :)
치앙라이가 쁘띠 치앙마이 느낌이 있어서 동네도 너무 이쁘고 깔끔해요-*
숙소는 도로시와 함께라면 Baan Waradordee 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제가 묵으려다가 600밧이라는 가격 때문에 안되겠다 패스했는데-
일단 배스룸 포함, 에어컨(도로시가 더위에 약하다는 글을 여행기에서 본 듯해서),
방 안에 장농과 냉장고도 있어서 테스코에서 음료수 사놓고 쟁여놓고 마시기 좋겠더라구요.
위치도 나잇바자 라인에서 걸어서 5,6분 정도 걸리구요. :)
가는 길이 긴 골목길이라 좀 어둑하긴 한데 영업중인 가게들도 많고
주위에 숙소도 몇몇 있고 해서 인적이 드물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전 나중에 배낭여행 말고 캐리어 끌고 오면 거기서도 좀 있어볼까 하고 찜해놨어요 ^^
동쪽마녀 2011.06.06 22:52  
와, 그런 숙소도 있어요?
야호!!
사랑해요, 케이토님.
우유빛깔, 케이토님!!^^
나중에라도 정확한 위치를 꼭 알려주세용!!
케이토 2011.06.06 23:30  
와우! 제가 스펠링을 드라마틱하게 잘못썼네요 ^^;;;
waradordee가 아니라 warabordee네요 ㅎㅎㅎㅎㅎ
홈페이지가 없어서 부킹닷컴 링크를 찾았어요~
가격은 보지 마시고 위치랑 시설만 확인 해보세요-* 지금 600밧인데
요 예약 사이트 요금은 조금 비싸게 나오네요 ^^;

http://www.booking.com/hotel/th/baan-warabordee.ko.html?aid=324796;label=baan-warabordee-RFtK_QAgPlxDS5AlNp7_NQS6270423316;ws=
열혈쵸코 2011.06.05 20:16  
저도 원색인 방을 참 좋아합니다. 집에서는 못그러니, 대리만족중이지요.
에어아시아 프로모션으로 치앙라이 국내선만 질러놨는데.. 과연 갈 수 있을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숙소 사진 잘 보았습니다. ^^
즐거운 여행되세요~
케이토 2011.06.06 16:01  
질러놓으셨으니 오셔야죠 ^^*
저 치앙라이 너무 반해서 이번주말까지 있을까 생각 중이예요 ㅋㅋㅋ
치앙마이를 작년에 갔다와서 그런지 빨리 가봐야 겠단 생각이 안들어서
완전 유유자적 하고 있습니다. 쵸코님 치앙라이서 오토바이 빌려서
매쌀롱 가는 길에 있는 폭포 함 들러보세요- 완전...나중에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
RAHA라하 2011.06.05 21:27  
케이토님!
잘 지내고 있네요 아 너무 예뻐요 ㅎㅎ

카오산에 두번째 여행때 찾아서 계속 가는
제가 사랑하는 게스트 하우스와 비슷하다는 -
케이토 2011.06.06 16:02  
라하님 우리 곧 만나요 ㅋㅋㅋ
치앙라이 여행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매의 눈으로 추천해드릴 만한 곳들을 찾아내고 있으니
좋은 얘기 잔뜩 들고 갈게용-*
numero1 2011.06.06 00:07  
3월달에 저기 며칠 묵었는데요. 역시 가격이 좀 세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전 1층 에어컨룸에있었는데 바깥에서 떠드는 소리와 윗층 발소리가 꽤 크게 들리더군요.
결론적으로 괜찮은 곳이긴 하나 가격 대비 효용 면에서 좀 떨어진다... 고 생각합니다.
케이토 2011.06.06 16:03  
네, 저 조건이라면 400밧 정도면 정말 충분하다 생각하는데...
목조건물임을 감안하면 비수기엔 350밧을 받아도 괜찮을 것 같은데...
예쁘니까, 라고 좀 더 내기엔 하루 머물기 충분한 것 같아요 ^^;;;
필리핀 2011.06.06 07:56  
오호~ 어느새 챵라이에 오셨군요...

진정한 홈스테이 기분이 물씬 나는 숙소네여~ ^^*
케이토 2011.06.06 16:04  
ㅋㅋㅋ 지금 머물고 있는 곳이 좀 더 집같은 곳이라,
담에 또 배낭 메고 오면 전 지금 있는 집에 머물 것 같아요 ㅋㅋㅋ
고구마 2011.06.09 16:17  
이야~ 저 형형색색의 색감 어쩔까나요.
그런데 케이토님 말씀처럼,,,동남아에서는 저런 컬러풀한 색상이 이상하거나 유치하게 다가오질 않아요. 전반적으로 저런 강한 색감도  주위 환경과 잘 어울린다고 해야하나요. 하여튼 그렇더라구요.

게다가 저 반짝거리는 나무바닥이 정말 좋습니다.
케이토 2011.06.12 14:51  
맞아요 오히려 파스텔톤이 희미해 보이는 느낌이랄까요 ㅋㅋㅋ
아무래도 열대지방의 화려한 꽃들이나 1년내내 초록색인 나무들 덕분이 아닐까요-
저는 숙소 고르는데 까탈스럽지 않은 편인데, 하나 타협 못하는게 바로 나무바닥이예요 +ㅁ+!
맨발로 딛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숙소 정할때 그것부터 봐요 :)
해안성 2011.06.16 15:14  
퍼갈께요 ^^*
박쥬니 2011.06.20 04:29  
태국 북부(치앙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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