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빠통 알프레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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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빠통 알프레스코

요정인형 6 4741





 




정실론 후문쪽 도로에서 리라와디 방향으로 10분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밀레니엄 다음으로 리라와디로 가고 싶었지만,
배낭을 앞,뒤로 짊어지고 20분 넘게 걸리는 거리를 걸어갈 엄두가 안났다.

끄라비에서 2달 넘게 생활하면서 푸켓 빠통에 있는 호텔들을 알아보기 위해 열심히 검색했었더랬다.
푸켓 지리도 잘 모르고 어디에 어느 호텔이 모르던 그 때..
아고다에서 알프레스코를 처음 봤었을땐 평점도 좋고 사진빨도 좋아 푸켓가면 꼭 알프레스코에 묶어야지~했었다.
그랬던 알프레스코다.

알프레스코를 알기전 우린 리라와디를 시작으로 푸켓의 호텔들을 떠돌기 시작했다.
리라와디에 머물면서 정실론을 가는 중...!
알프레스코 호텔이 눈에 보였다.
깨끗한 외관을 하고 있지만, 규모가 작은 그냥 5층건물의 레지던스 느낌이였다.

아고다 조식포함 32달러였다.
리라와디가 조식포함 15~16달러였으니 알프레스코가 그닥 크게 다가오지 않았었다.
리라와디보다 좋은 점은 그나마 정실론과 좀 더 가깝다는 정도??
그거에 비해 가격이 비싸보였다.
물론 우리가 리라와디나 아스페리 같은 곳을 몰랐다면, 알프레스코도 나쁘진 않았을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린 벌써 가격대비 훌륭한 곳을 알아냈고, 눈이 높아졌다.

그래서 묵을 일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짐이 많아 오랫동안 걷는건 무리란 판단을 했고, 밀레니엄과 리라와디의 중간이 알프레스코에 머물러 보기로 했다.

조식을 빼면 20달러..
1박만 하면 몸이 피곤하고 아직 신랑 몸이 괜찮아지는 과정이라 2박 머물기로 했다.
왠만하면 조식 포함을 하는데..이건 뭐 자그만한 호텔에서 조식값이 9~12달러 왔다갔다 하니..--
300밧 정도면 근처 어디서든 맛난 밥을 사먹을 수 있기에 이번엔 조식을 뺐다.

알프레스코 2박, 리라와디3박을 예약해 놨는데...알프레스코 2박 가격이 계속 신경쓰인다.
리라와디에서는 이번에 2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룸(리라와디식?풀억세즈룸;;)으로 예약을 했는데도..21달러..
속이 안 쓰릴 수가 없다!!!!!!

무튼 그건 그렇고..
사진에 보이듯 빨간 톤으로 발랄하고 캐쥬얼한 느낌이 난다.
총 5층이며 옥상에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수영장 느낌보단 목욕탕 느낌이 많이 난다.
수심은 1.3m이며 길진 않지만, 약간의 수영을 하는데는 문제는 없다.
우린 4층 409호로 배정 받았는데, 여기 전망이 공사장이다...ㅡ.ㅡ
조식을 포함 안시켜 이런방을 줬나 싶었지만,
싼 곳이고 다른 곳을 가기위한 정거장 개념으로 온거라 그냥 머물기로 했다.

룸을 본 순간 깨끗하고 심플했다.
벽걸이 티비도 있고, 전기주전자와 커피도 있다. 물론 물 2병도 제공되고..
룸 컨티션은 나쁘진 않았지만...역시 전망...있는 동안 커튼 치고 살았다.
욕실..뭐 욕실은 게스트하우스 수준이지만 깨끗했다.
근데...!!
세면대에서 물이 쫄쫄 나온다...ㅡ,.ㅡ;;
것도 녹물이..
샤워기에선 물이 잘 나오는데 세면대가 문제인 것 같다.

그 작은 호텔에 냉장고엔 미니바로 한 가득이다..ㅎㅎ
안에 있는 음료수 죄다 꺼내놓고 우리것으로 채워놨다.
병따개도 있고,안전 금고도 있고 옷장도 있지만..옷걸이가 없다..ㅋㅋ

그렇지만 알프레스코의 장점도 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걸어서 10분 걸리는 정실론까지 무료 뚝뚝을 운영한다.
리셉션에 말하면 바로 정실론까지 갈 수 있다. 따로 예약하지 않아도 되고 해도 된다.
바로 말하면 데려다 주는 시스템이다.
대신 올때는 알아서 와야 한다.








팀 남넝 레스토랑.
알프레스코에서 나오면 바로 옆에 훼미리마트가 있다.
거기서 50m 쯤 내려오면 팀 레스토랑이 있다.

예전엔 태국에  와서도 이것저것 노점 음식들도 잘 먹었다.
맛있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지만, 태국 노점 음식 잘 못 먹어서 골로 갔다는 뉴스를 접하다 보니 겁이난다.
그리고 어느 순간 우리 신랑 노점 음식을 굉장히 꺼려한다.
그나마 끄라비 홍민베지테리언 식당은 깨끗해 보여 자주 먹긴 했지만..암튼 엄청 싫어한다.

그래서 왠만하면 체인 음식점 또는 유리로 막혀있는 에어컨 틀어 주는 청결한 식당을 고집하는 편이다.
근데 바로 여기 팀 레스토랑이 우리 신랑이 추구하는 그런 식당인것이다.
거기에 가격까지 저렴하다.
덮밥, 볶음밥류는 40밧이며 쏨땀도 35밧부터 있다.
푸켓에서 보기드문 저렴한 집이라 생각된다.
빠통에 있으면서 태국 음식 거의 먹지 않았는데, 여기에 이렇게 깨끗하고 저렴한 태국 음식점이 있다뉘...!!
당분간 자주 갈 듯 싶다.

하지만 맛이 맛있진 않다.
그냥 그저 그렇다.
어떤 건 맛도 없는 것 같다...ㅋㅋ
그래도 깨끗한 환경과 조리하는 모습이 보이고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머리에 주방 모자를 쓰고 계시며,
홀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깨끗한 유니폼을 입고 있어 왠지 믿음이 가는 식당이다.
우리처럼 위생에 신경 쓰이시는 분들에겐 딱 일듯^^

알프레스코에 머무는 2박동안 매일 왔고, 현재 리라와디에 머물고 있는데 여기 있는 3박도 여기에서 끼니를 해결할 예정이며, 리라와디 3박을 하고 센트라 애슐리로 3박을 하러 가는데 거기서도 이 레스토랑을 이용할 예정이다.

메뉴 종류도 엄청 많다.
여기서 끼니도 해결했지만, 환상의 궁합 꺼무양과 쏨땀으로 우리 신랑 안주도 해결했다.

남아 있는 여행기간동안 열심히 사랑해 주겠어~!!









6 Comments
마사루 2011.06.18 01:09  
드뎌!! 알프레스코 올려주셨네요~~
다시 리라와디로 가시는거보면 그곳의 매력에 푹 빠지셨군요~
전 오늘 리라와디로 예약했어요~요정인형님 덕분이네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제가 예약을 끝냄과 동시에 풀뷰디럭스 가격이 다운되어 18달러에 올라와서
맘이 아주 아팠다는..흑흑! 쫌만 참을껄!!  암튼 좋은 숙소 놀려주셔서 넘넘 감사해요~
요정인형 2011.06.18 12:57  
예약하셨군요!!ㅎㅎ
저번엔 제일 싼 방으로 예약했었고, 이번에는 2단계 업그레이그 한 방으로 예약했는데요..
그래봐야 21달러니 싸긴 싸죠^^;;
근데 룸이 확 다르더라구요..
전기포드와 커피 그리고 물도 하루 4병 제공되더라구요...ㅎㅎ
그리고 화장실이 엄청 커요!!
젤 아래쪽에 있는 나름 풀억세스룸인데요, 이 룸은 딱 5개뿐이 없어요.

장기여행이시죠??
푸켓에 오래 머무실거라면 풀뷰디럭스도 전망이 좋아 보이니 다른 룸에서도 머물러 보세요.
풀뷰디럭스는 나름 빠통 시내도 보여 전망이 좋아요^^

제가 처음 왔을땐 한국분들 전혀 업었는데, 이번에 오니 한국분들 보이더라구요 ㅎㅎ
M.B.K 2011.06.19 19:00  
요정 인형님 글 자주보고 사진 자주 보다 보니 아는 분같이 느껴지기 시작하네요.. -_-+ 이번 리뷰도 잘 봤습니다.  침대위에 굽신거리는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인상적이네요...
요정인형 2011.06.19 22:00  
^^
아는 사람하죠 뭐!!
제 리뷰가 과연 도움이 될까 의문이지만....이렇게 올리는 것도 습관이 되는 것 같아요...ㅎㅎ
꿈틀거릴 것 같은 저것은 아까워서 사용 못하겠더라구요!!^^;;;
시골길 2011.06.23 23:23  
이래저래 님~ 게시글을 읽다보니..푸..푸켓이 비싼~동네가 아니었구만요...ㅎㅎ
그런데 우째..지난 일들이 오버랩되면서...에효...덤탱이 쓴 기억들만.. ㅠ,.ㅠ
요정인형 2011.06.27 23:10  
성수기엔 너무 비싸 여기 올 엄두가 안나지만, 비수기엔 머물만 하네요.
저도 4년전 성수기때 왔다가 1주일만에 벗어난 기억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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