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기억!치앙마이 타패가든 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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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기억!치앙마이 타패가든 게스트하우스

오리양 9 2783
어곳때문에 태국의 기억이 단번에 나빠지네요

정말 불친절의 최고를 넘어선..

저희는 여자3이 여행을 갔는데

숙소를 깨끗한곳으로 가리는편이라

어떤분이 추천해놓은걸 보고 힘들게 타패가든을 찾아갔어요

사진에서 본대로 숙소도 깨끗한편이었고 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모 숙소에 개미가 많이많이 있고,민감한분들만 느끼셨을 물은 아~주

살짝 녹물이더라구여

하여~저희는 처음 하루묶고선 치앙라이로 가려던 계획을


치앙마이에서 하루 더있자구 하여 다음날 하루 더 묶겠다구
오전에 이야기를 하며 방청소를 해달라구 휴지랑 수건 비누등도 좀더 주세여
했더니 웃으면서 아~~주 친절하게 걱정하지 말라면서 자기네는 매일매일 청소한다구 다 해놓겠다구 하더라구요


하면서 어딜갈거냐구해서 시내 구경할꺼라니까 한사람당 600밧에 시내구경과 도이수텝투어를 해준다고 하라고 하길래 저희끼리 다닐께여~하면서 나와서 신나게 돌아다녔습니다


그렇게 녹초가되어 숙소에 돌아왔더니 청소는 커녕방에는 개미가 더 늘어난것같았고 아무것도 갖다놓지도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내려가서 청소가 안되어있다구 말했더니
그 친절한 미소는 간데없이 화를 내면서 자기네는 청소 매일 안한다구
청소 안해준다는거에여..


아까 한 약속은 뭔지..;역성까지 내며 거짓말하는데 기가 차더라구요

그럼 수건이랑 비누 휴지라도 좀 더 달라구 했더니
그것도 안준다구 첨 줬을때가 끝이라고 모라구 하더라구여
그러면 재 계약할때 미리 말을 해줘야지 그때말할때는 새로 다 준다구 하고선 말이 바뀐거져


계속 달라구 실랑이를 해서 겨우 받으려는 찰나에 저 멀리서 주인같아보이는 여자가 무슨일이냐면서 오더군요
그래서 수건때매 그런다니까 그 주인같은 여자가 수건 주지말라고 딱 짤라 말하는거에여.;정말 황당함의 극치였죠


갖은 눈치를 받으며 휴지하나 겨우 더 얻었구
정말 기분이 나빴죠
그간 즐거웠던 치앙마이 트레킹과 시내 구경 의 기억 모두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정말 화만 나더군요
어떻게 이런곳이있나하구..


방에 들어와서 다시보니 모기도 있길래 모스키토 스프레이좀 달라구 내려갔어여


모두 기분나빠서 내려가기 싫었지만 모기에 물리기 싫은지라..내려갔죠
스프레이 달라구해떠니 자기들이 꺼내놓은건 다 써서 떨어졌더라구요
하여 새거를 뜯어서 굳이 자기가 뿌려주겠다구하길래
저희가 부리고 갖다놓을께여
해떠니 막 짜증이 섞인 화를내면서 꼭 가져오라구 갖구가지말라고 ..모라구 그러는거에여 참나..



겉만 번드르르하게 해놓구..


아주 모두모두 기분 최악으로 달리고있는데..
너무 화가나서 얘네 진짜 치사하다 못됐다 우리 얘네 수건 가져갈까?
모기약하나에도 저렇게 벌벌떠는데 수건 가져가면 얘네가 우리 청소안해주고 비누랑 수건 더 안준거랑 쌤쌤이겠다
라구하여 수건을 챙겼어여(물론 정말 잘못된행동인거 압니다.원래 안그러는데 정말 이렇게밖에 표현이 안되더라구여..;;)



아침일찍 치앙라이행 버스를 타려고 체크아웃하고 나와서 아케이드에 갔는데
버스표를 끊는데 누가 옆에서서 우리지갑을 자꾸 처다보는거에여..
이상하다 싶었는데..


영어로 뭐라뭐라 하길래 첨엔 호객꾼인지 알았는데..


자세히 들어보니..너네방에서 타월이 없어졌다구 경찰서에가서 니네 가방 조사하자구 하더라구요


헉.....잘못걸렸다..
(거기 숙소서 아케이드까지 썽태우로 20분정도던데..그거리를 따라온거죠)


그래서 솔직히 화는 났지만..미안하다구 하면서 수건을 줬어여
그랬더니 니네가 가져갔으니까 600밧을 더 내라구 하더라구요
600밧이면 하루 숙소값인데..;ㅅ;
왜 수건 줬는데 600밧을 내냐구 항의를했더니
안그러면 경찰서로 가자고하더라구여



그래서솔직히 우리는 화가났다 너네가 우리한테 거짓말하고 청소도안해주고 비누 수건 이런거도 안주지 않았냐구 했져..


막무가내로 600밧안내면 경찰부른다구 해서..울며 겨자먹기로 600밧 주고서
그만하라구 했는데도 계속 모라구 경찰어쩌구 쏼라거리더라구여


그래서 마지막으로 난 한국에가면 너네가 한일을 인터넷에 올리겠다!
그랬져 그러니까 갑자기 표정이 확 바뀌면서 흠찟 하더군요
그러더니 유유히 사라지는데..


그일있구 한 3일간 기분 최악있었습니다


수건갖고온거 정말 잘못된거라서 벌받은거야 하며 자신을 책망해봐도 다시금 떠오르는 그 숙소에서 당한 일들..

갑자기 태국이 다 싫어지더라구요


그 이후로 태국사람 막 싫어요

9 Comments
양때구름 2006.08.01 23:14  
  황당하네여...바부들...경찰서 가면 정말 가차없이 빵에 갑니다.구시가지 안에(타페게이트안쪽)여자 교도소 있져 한.. 한달은 살걸여^^...나댕기지 마세요..부모님 걱정안하시게..^^!
레드문 2006.08.02 00:18  
  그참 양떼구름님 말씀 정말 팍팍하게 하시네...
이분들도 잘못한거 알고있다고 하지 않습니까..아직 어린거같은데, 그래서 뭘 좀 몰랐겠지요...너무 약이 올라서 한거 같은데, 충고라도 좀 이쁜말로 해도 되는것을...
어째됐건, 그 게스트하우스는 기억해두도록 하지요...^^;;
그리고 사소한거라도 외국에서 더 조심해야합니다...아무리 화가나도, 외국에서는 정도를 벗어난 일을 하면, 여하튼 여행객이 더 손해이니, 조심해서 다니세요...^^
사람은 실수를 통해서 배우는거죠...앞으로도 여행할 기회가 많을텐데, 앞으로 잘하시면 되는거죠...
양때구름 2006.08.02 12:42  
  그래서 눈 웃음까지 넣었는데...정말 다시봐도 팍팍하네요...
뭐라 위로를 할까하다..약이 안되겠다 싶어서..
하지만 잘못 걸리면 정말 봉변입니다..한달 산다는것도 농담아니고요..ㅎㅎ제가 또 팍팍하져..
아무연고 없는 여행지에서 작은 불친절에 일일이 마음상하고 감정적으로 대처하면 감당도 못하면서 문제를 만드는 결과가 됩니다. 반성보다는 위로를 바라는 것 같아서 실례를...저두 자식 기르는(1살^^ㅋㅋ) 넘이다 보니 어린 분들엔 팍팍 합니다.
레드문 2006.08.02 13:14  
  ㅎㅎㅎ..양때구름님 맘 이해합니다..^^
요즘 보니 태사랑에 하도 팍팍한 댓글이 많아서, 저도 모르게...^^;;
여하튼 앞서간 여행자는 뒤에 오는 여행자의 거울이 됩니다..외국에 나가서, 나라 욕되게 하는일은 안하는게 좋겠지요..본인을 위해서도, 남을 위해서도...
오리양도 태국에대해 나쁜기억은 얼른 지우고, 좋았던것만 생각하세요..^^...더 큰 봉변 안당한걸 다행으로 생각하고...기껏 해외까지 여행갔다와서 계속 맘 상하면, 본인만 괴롭잖아요...
두들리 2006.08.02 19:09  
  태국이 못사는 나라란 것은 우리 기준으로 생각하기에 정말 미미한 것에도 목숨을 걸 정도로 집요한 면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런 일에 말려들면 기분 망칩니다. 절대로 남의 물건에 손을 대서는 안되구요 그런 악질 업소라면 더더군다나 그런 식으로 절도를 해서 손해를 보충하겠다란 행동 어처구니가 없네여. 잘못된 상황 대처 너무도 어리석은 행동을 한겁니다. 또한 싸구려 게스트하우스는 자신들 역시 어렵게 살기에 미미한 소모품도 크게 생각합니다. 호텔이 아닙니다. 매일 매일 바꿔주지 않는 것은 당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태국을 반드시 좋아할 이유는 없으니(싫어할 이유도 많은 곳입니다) 당분간은 태국에 안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앨리즈맘 2006.08.24 21:41  
  어째든 가져온사람 잘못이지 싶어여,, 일류호텔이면 소모품으로 간주될것도 게스트 하우스면.. 일단 정직이 최고겟죠.. 젊은분들이신것 같은데 동남아쪽 여행은 무리이신듯. 뭐 우럽도 별로 안꼐끗합니다
얼마없는 미녀 2007.03.03 20:05  
  다시는 거기 않묵고 인터넷에 불친절업소로 올리면 그만이지 그렇게까지 하실 필요는...ㅋ 군중심리도 있었는듯 혼자였음 못 그랬을건데 셋이 모이니..태국애들이 평상시에는 순하고 친절해 보이지만 좀 수틀리고 자존심 다치면 갑자기 헐크로 변한단말 많이 들었씀당...어쨌든 치앙마이 갈계획인데  저기에는 절대로 않가겠슴당 조은 정보 캄사~~~^^
라이타 2007.05.25 07:29  
  이래서 한국여성들이 얼마나 한국남성들의 과보호 아래에서 편하고 어리석고 이기적으로 살고있는지 알려주네요.....내 생각에는 팁 몇푼이면 다 해결될것을 ....아마도 한국돈으로 1~2천원의 팁이면 청소와 수건등의 문제를 모두 해결됐을텐데....쯧쯧....
늑대의시간 2007.06.03 21:34  
  여기서 한국여성이 한국남성의 과보호를 받았다는 얘기가 왜 나옵니까? 어리석고 이기적이라구요?
음.... 그건... 한국여성의 특징이 아니고, 그냥 모든 인간의 특징이라고 보여집니다만...
뭐, 여자에게 맘 다치신 적 있습니까?  왜 굳이 팁까지 줘가며 그런 불친절한 곳에 머물러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굳이 한국여자 욕하는 한국남자도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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