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에바손
( * 질문은 반드시 묻고답하기에 해주세요. )
푸켓 남쪽 끝 라와이에 짱박혀 있는 에바손 푸켓 & 식스센스 입니다
6월29-30일, 2박 했구요
여긴 빠통이나 타운처럼 삐까뻔쩍한 즐길거리는 없습니다
그냥 물놀이하고 휴양하러 들어가는 곳이죠
(방콕에서 많이 돌아다녀서 푸켓에서는 휴양 컨셉으로^^)
주변에 유명한 곳이라면 프롬텝 정도 되겠네요
아고다 review들을 읽어보면 안좋은 얘기들도 많은데
경험해본 결과 맞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더군요
(여행의 성격에 맞게 지역과 리조트를 선택하는건 기본이겠죠^^;;)
이렇게 악평이 많은 외진 리조트에 왜 꾸역꾸역 갔냐 하면,
예전에 코사무이에서 우연히 에바손 들릴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느낌이 참 좋았었거든요
오래된 나무 느낌이라고나 할까?
사실 푸켓 에바손은 보편적인 기준으로 볼때
최첨단 고급 리조트는 아닙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
오래 됐고요,
가구도 특A급은 아니고,
그렇게 비싸지도 않아요 ㅋㅋ
디테일 하나하나 따져보면 단점이 많습니다만
전체적인 톤앤매너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암튼,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리조트는 술, 밥, 마싸지 다 비싸죠
알뜰한 여행을 위해 빅씨에 들려 이것 저것 사기로 했습니다
푸켓 공항에서 빅씨까지는 공항버스를 이용했습니다 (1인당 85밧)
공항버스 괜츈하던데요?
행선지 하나하나 물어봐서 표 끊어주고
짐도 올려주고 타운 가시는 분들은 괜찮겠더라고요
중간에 현지인들도 타고
대중교통이 열악한 푸켓에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 되겠습니다 ㅋㅋ
12시45분 차를 타고 Big C에 내리니 1시35분쯤 되더군요
빅씨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이것 저것 사고
마싸지도 한 판 때리고 택시를 타고 에바손으로 향합니다
(빅씨에서 에바손, 로컬택시 400밧, 빅씨 출입구에 택시 테이블 있음)
리조트 입구부터 로비까지 대략 200-300미터 정도?
슬슬 걸어올 수 있는 거리죠.
하루 더 묵었으면 분명 걸어나갔을 겁니다
왜냐구요?
리조트 입구에 로컬 마사지 가게, 술집, 밥집 다 있더라구요 ㅋㅋ
아고다 리뷰들 읽어보면
'리조트 주위에 아무것도 없다' '뭐 하나 하려면 빠통까지 나가야된다'
이런 글들이 많은데, 다들 다녀보지도 않고 그런게지요
화려하진 않아도 있을건 다 있습니다 ㅎㅎ
체크인 하고 방으로 안내 받습니다
우리 가방에 맥주랑 먹을거 잔뜩 있어서 엄청 무거운데
울퉁불퉁한 길에서는 바퀴 상할까봐 끌지도 않고
들고 가시더군요 ㅠㅠ
짐 옮겨주신 두 분 모두 팁 드렸죠
눈 떠 있는게 make up 표시
왼쪽으로 밀면 나오는 눈 감은 표시는 건드리지 말라는 표시 ㅋㅋ
객실이 남는지 씨뷰로 바꿔줬군요
세수대야 맘에 들더군요 ㅋㅋ
리조트 샵에서 팔던데..
벽은 전부 stone
욕조 조그맣고요
변기가 제일 속썩였어요
계속 누르고 있어야 내려가 아이 썅 ㅋㅋ
친환경 지향
침대 커버 바꿀건지 아닌지 알려달라는
어매니티 포장지 맘에 들어요
아.. 이 나무연필
제가 가지고 싶었지만 저보다 더
문방사우 매니아인 울 회사 동료에게 선물~
위에는 타운, 빠통, 센탄으로 나가는 에바손 셔틀 버스 시간표구요
타운은 1인당 편도 200밧, 빠통은 250밧 입니다
아래 쪽은 본섬으로 가는 긴꼬리배 시간표
아, 푸켓 에바손에는
자체 해변을 가진 본 island를 가지고 있습니다
배타고 한 10-15분 정도 가면 본 섬에 도착하는데
거기서 무동력 해양스포츠나 수영을 즐깁니다
푸켓 에바손의 가장 큰 자랑거리죠
저 앞에 보이는게 본 섬입니다
이 곳은 패밀리 풀
방과 가장 가까운 풀입니다
7시까지 하고요
차양막이 있어서 아이들 놀기에도 좋겠어요 ㅎㅎ
일몰을 바라보며 수영
아름답죠 ^^
조식 먹으러
리조트 안을 오가는 셔틀을 타러 가는 길
조식 식당입니다
쉐프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뭐 그런거겠죠? ㅎㅎ
리조트에선 항상 새 조심
바닷가 자리에 앉아서
빵 두고 어디 가면 절대 안됩니다
새랑 겸상하게 됩니다 @.@
오믈렛 맛있네요
커피머신도 만족스럽고요
조식 점수는 A+ 입니다
식스센스 스파
너무 비싸서 손님이 별로 없었습니다
적극적으로 할 생각은 없었는데
들어가서 메누 보고 새삼 식겁해서 나옴
젤 싼 코스가 30분에 1800바트던가?
말 다했죠? ㅋㅋㅋ
인피니티 풀
가든 풀
여기가 은근 좋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7시까지인데 5시반쯤 되니까 사람들이 하나도 없어서
풀빌라다~ 생각하고 맘껏 수영 ㅋㅋ
인피니티 풀의 저 뜬금없는 나무는
원래 심어져 있던건데 안뽑았다죠
자연친화 리조트들은 저런 상징적인 것들이 하나씩 있더라고요
바위를 안 치웠다던가... 뭐 그런
인피니티풀 바로 옆은 바다
인피티니티 풀은 9시까지 입니다
쪼기 보이는 식당에서 병맥주 사서 나발불면서 수영해도 되고요
러시아 사람들 엄청 시끄럽더군요
로비가 은근히 놀기 좋습니다
와이파이도 잡히고
캔맥주 가져와서 마셔도 좋고
본섬 가려고 셔틀 기다리는 중
세계 각국의 주요도시
여기가 본 섬 들어가는 롱테일보트 타는 곳
pier
여기도 스파가 있군요 ㅋ
손님은 없지만 식당도 있고요
식당들이 너무 비싸서 손님들이 많지 않네요
수영복도 팔고
본섬을 관리하시는 스텝 분들
여기서 타월 나눠주고 리조트 들어가는
긴꼬리배 신청하는 곳. 뭐 사람 없으면 그냥 타도 됩니다
카누 타고 싶었는데
이용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더군요
화장실에 샤워실도 따로 있고요
섬 안에 방갈로 독채도 있더군요
하지만 밤이 되면 무섭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만만한게 스노쿨링
무료대여구요 저질 카메라와 함께 입수~~
저질 카메라로 찍은 물고기 몇 마리 ㅎㅎ
제법 재미났습니다
성게 따려고 안간힘 쓰다가 가시가 무서워서
결국 포기 ㅋㅋ
밤마다 모히토 & 맥주 쭉쭉쭉~~ ㅋㅋㅋ
이번 여행의 소득 중 하나는
두리안을 사랑하게 됐다는 겁니다
정작 입에 넣으니 냄새도 안나고
살살 녹네 녹아~ *.*
망고도 어슷 썰어서
쳐묵쳐묵~~
옥수수도 잘 샀지모야
비닐채 커피포트에 데워서 쳐묵쳐묵~~
저 인형 말이죠
300밧에 날 입양해 가세요 라고 쓰여 있었어요
수익금은 고아들 돕는다 그래서
가져가려고 했는데 마지막날 정신없어서 못 챙김 ㅠㅠ
래핑카우 짝퉁인줄 알았는데
참 맛있었던 해피카우 치즈
체크 아웃 시간은 12시지만 본섬과 수영장이 너무 좋아
late check out 부탁했더니
흔쾌히 3시로 연장 ㅋㅋ
3시반 셔틀버스 타고 빠통으로 나와서
마사지 받고 밥먹고 쇼핑하다 공항으로 떠났습니다
빠통에서 공항까지 길거리 택시
600밧에 쇼부쳐서 왔습니다
숙소의 좋고 나쁨은 여러가지 기준으로 따져 볼 수 있겠죠
이건 좋고 저건 나쁘고 장단점이 있을 수도 있고요
그걸 종합 평가 할 수 있는 질문이
'다음에도 또 올 생각이 있느냐'라고
전 생각합니다 ^^
내 대답은요?
전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 또 오고 싶네요ㅋㅋ
장인어른이 물놀이를 참 좋아하세요
요번에도 같이 오고 싶었는데
사정상 못 오셨거든요
다음엔 꼭 모시고 함께 오고 싶네요^^;;
그럼,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여행되시길~~~!!
푸켓 남쪽 끝 라와이에 짱박혀 있는 에바손 푸켓 & 식스센스 입니다
6월29-30일, 2박 했구요
여긴 빠통이나 타운처럼 삐까뻔쩍한 즐길거리는 없습니다
그냥 물놀이하고 휴양하러 들어가는 곳이죠
(방콕에서 많이 돌아다녀서 푸켓에서는 휴양 컨셉으로^^)
주변에 유명한 곳이라면 프롬텝 정도 되겠네요
아고다 review들을 읽어보면 안좋은 얘기들도 많은데
경험해본 결과 맞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더군요
(여행의 성격에 맞게 지역과 리조트를 선택하는건 기본이겠죠^^;;)
이렇게 악평이 많은 외진 리조트에 왜 꾸역꾸역 갔냐 하면,
예전에 코사무이에서 우연히 에바손 들릴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느낌이 참 좋았었거든요
오래된 나무 느낌이라고나 할까?
사실 푸켓 에바손은 보편적인 기준으로 볼때
최첨단 고급 리조트는 아닙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
오래 됐고요,
가구도 특A급은 아니고,
그렇게 비싸지도 않아요 ㅋㅋ
디테일 하나하나 따져보면 단점이 많습니다만
전체적인 톤앤매너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암튼,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리조트는 술, 밥, 마싸지 다 비싸죠
알뜰한 여행을 위해 빅씨에 들려 이것 저것 사기로 했습니다
푸켓 공항에서 빅씨까지는 공항버스를 이용했습니다 (1인당 85밧)
공항버스 괜츈하던데요?
행선지 하나하나 물어봐서 표 끊어주고
짐도 올려주고 타운 가시는 분들은 괜찮겠더라고요
중간에 현지인들도 타고
대중교통이 열악한 푸켓에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 되겠습니다 ㅋㅋ
12시45분 차를 타고 Big C에 내리니 1시35분쯤 되더군요
빅씨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이것 저것 사고
마싸지도 한 판 때리고 택시를 타고 에바손으로 향합니다
(빅씨에서 에바손, 로컬택시 400밧, 빅씨 출입구에 택시 테이블 있음)
리조트 입구부터 로비까지 대략 200-300미터 정도?
슬슬 걸어올 수 있는 거리죠.
하루 더 묵었으면 분명 걸어나갔을 겁니다
왜냐구요?
리조트 입구에 로컬 마사지 가게, 술집, 밥집 다 있더라구요 ㅋㅋ
아고다 리뷰들 읽어보면
'리조트 주위에 아무것도 없다' '뭐 하나 하려면 빠통까지 나가야된다'
이런 글들이 많은데, 다들 다녀보지도 않고 그런게지요
화려하진 않아도 있을건 다 있습니다 ㅎㅎ
체크인 하고 방으로 안내 받습니다
우리 가방에 맥주랑 먹을거 잔뜩 있어서 엄청 무거운데
울퉁불퉁한 길에서는 바퀴 상할까봐 끌지도 않고
들고 가시더군요 ㅠㅠ
짐 옮겨주신 두 분 모두 팁 드렸죠
눈 떠 있는게 make up 표시
왼쪽으로 밀면 나오는 눈 감은 표시는 건드리지 말라는 표시 ㅋㅋ
객실이 남는지 씨뷰로 바꿔줬군요
세수대야 맘에 들더군요 ㅋㅋ
리조트 샵에서 팔던데..
벽은 전부 stone
욕조 조그맣고요
변기가 제일 속썩였어요
계속 누르고 있어야 내려가 아이 썅 ㅋㅋ
친환경 지향
침대 커버 바꿀건지 아닌지 알려달라는
어매니티 포장지 맘에 들어요
아.. 이 나무연필
제가 가지고 싶었지만 저보다 더
문방사우 매니아인 울 회사 동료에게 선물~
위에는 타운, 빠통, 센탄으로 나가는 에바손 셔틀 버스 시간표구요
타운은 1인당 편도 200밧, 빠통은 250밧 입니다
아래 쪽은 본섬으로 가는 긴꼬리배 시간표
아, 푸켓 에바손에는
자체 해변을 가진 본 island를 가지고 있습니다
배타고 한 10-15분 정도 가면 본 섬에 도착하는데
거기서 무동력 해양스포츠나 수영을 즐깁니다
푸켓 에바손의 가장 큰 자랑거리죠
저 앞에 보이는게 본 섬입니다
이 곳은 패밀리 풀
방과 가장 가까운 풀입니다
7시까지 하고요
차양막이 있어서 아이들 놀기에도 좋겠어요 ㅎㅎ
일몰을 바라보며 수영
아름답죠 ^^
조식 먹으러
리조트 안을 오가는 셔틀을 타러 가는 길
조식 식당입니다
쉐프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뭐 그런거겠죠? ㅎㅎ
리조트에선 항상 새 조심
바닷가 자리에 앉아서
빵 두고 어디 가면 절대 안됩니다
새랑 겸상하게 됩니다 @.@
오믈렛 맛있네요
커피머신도 만족스럽고요
조식 점수는 A+ 입니다
식스센스 스파
너무 비싸서 손님이 별로 없었습니다
적극적으로 할 생각은 없었는데
들어가서 메누 보고 새삼 식겁해서 나옴
젤 싼 코스가 30분에 1800바트던가?
말 다했죠? ㅋㅋㅋ
인피니티 풀
가든 풀
여기가 은근 좋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7시까지인데 5시반쯤 되니까 사람들이 하나도 없어서
풀빌라다~ 생각하고 맘껏 수영 ㅋㅋ
인피니티 풀의 저 뜬금없는 나무는
원래 심어져 있던건데 안뽑았다죠
자연친화 리조트들은 저런 상징적인 것들이 하나씩 있더라고요
바위를 안 치웠다던가... 뭐 그런
인피니티풀 바로 옆은 바다
인피티니티 풀은 9시까지 입니다
쪼기 보이는 식당에서 병맥주 사서 나발불면서 수영해도 되고요
러시아 사람들 엄청 시끄럽더군요
로비가 은근히 놀기 좋습니다
와이파이도 잡히고
캔맥주 가져와서 마셔도 좋고
본섬 가려고 셔틀 기다리는 중
세계 각국의 주요도시
여기가 본 섬 들어가는 롱테일보트 타는 곳
pier
여기도 스파가 있군요 ㅋ
손님은 없지만 식당도 있고요
식당들이 너무 비싸서 손님들이 많지 않네요
수영복도 팔고
본섬을 관리하시는 스텝 분들
여기서 타월 나눠주고 리조트 들어가는
긴꼬리배 신청하는 곳. 뭐 사람 없으면 그냥 타도 됩니다
카누 타고 싶었는데
이용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더군요
화장실에 샤워실도 따로 있고요
섬 안에 방갈로 독채도 있더군요
하지만 밤이 되면 무섭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만만한게 스노쿨링
무료대여구요 저질 카메라와 함께 입수~~
저질 카메라로 찍은 물고기 몇 마리 ㅎㅎ
제법 재미났습니다
성게 따려고 안간힘 쓰다가 가시가 무서워서
결국 포기 ㅋㅋ
밤마다 모히토 & 맥주 쭉쭉쭉~~ ㅋㅋㅋ
이번 여행의 소득 중 하나는
두리안을 사랑하게 됐다는 겁니다
정작 입에 넣으니 냄새도 안나고
살살 녹네 녹아~ *.*
망고도 어슷 썰어서
쳐묵쳐묵~~
옥수수도 잘 샀지모야
비닐채 커피포트에 데워서 쳐묵쳐묵~~
저 인형 말이죠
300밧에 날 입양해 가세요 라고 쓰여 있었어요
수익금은 고아들 돕는다 그래서
가져가려고 했는데 마지막날 정신없어서 못 챙김 ㅠㅠ
래핑카우 짝퉁인줄 알았는데
참 맛있었던 해피카우 치즈
체크 아웃 시간은 12시지만 본섬과 수영장이 너무 좋아
late check out 부탁했더니
흔쾌히 3시로 연장 ㅋㅋ
3시반 셔틀버스 타고 빠통으로 나와서
마사지 받고 밥먹고 쇼핑하다 공항으로 떠났습니다
빠통에서 공항까지 길거리 택시
600밧에 쇼부쳐서 왔습니다
숙소의 좋고 나쁨은 여러가지 기준으로 따져 볼 수 있겠죠
이건 좋고 저건 나쁘고 장단점이 있을 수도 있고요
그걸 종합 평가 할 수 있는 질문이
'다음에도 또 올 생각이 있느냐'라고
전 생각합니다 ^^
내 대답은요?
전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 또 오고 싶네요ㅋㅋ
장인어른이 물놀이를 참 좋아하세요
요번에도 같이 오고 싶었는데
사정상 못 오셨거든요
다음엔 꼭 모시고 함께 오고 싶네요^^;;
그럼,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여행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