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말 아이들과 함께 태국엘 다녀왔습니다.

저보다 아이들이 태국을 더 좋아라 하는지라 몇번 간 태국엘 다시 가게된 것 입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의 컨셉은 '휴식'으로 정하고 갔습니다.

호텔에 묵으면서도 매번 관광하느라, 정작 호텔에서 보낸 시간은 별로 없었기에

이번에는 가급적 투어는 자재하고 그냥 쉬다 올려고 계획했습니다.

파타야 해변앞에 있는 AMARI ORCHID PATTAYA에 예약을 했습니다.


선택의 이유는 아이들이 AMARI HOTEL을 좋아라 하고..

수영장이 예뻤기 때문 입니다.

이번에는 좀 편하게 지내고 올려고 3인실 개념의 FAMILY ROOM을 예약했습니다.

저는 AMARI HOTEL 사이트에서 직접 예약을 했습니다.

요금은 1박당 4,500바트 조금 더 되었습니다.

카드로 결재 했는데 이번에는 영수증을 챙기지 않아서 정확한 금액은 아닙니다만
 
제 기억으로는 1박당 4,520바트 라고 알고 있습니다.


AMARI ORCHID PATTAYA의 FAMILY ROOM은 일반객실과 구조가 조금 달랐습니다.

일반 객실은 침대뒤에 블라인드를 쳐놓고 욕조와 세면대가 있는 반면

FAMILY ROOM은  욕조와 샤워부스, 세면대가 독립된 공간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문을 열면 바로 객실이 보이는것이 아니라 옛날 자동차시험장의 굴곡코스처럼

복도를 만들어 두었고 그다음에 룸이 보였습니다.


룸은 비교적 넓었고 오른쪽에는 별도의 침대방?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사과2개와 람부탄 몇개씩을 매일 세팅해 주셨고요..

아침은 수영장이 딸려있는 2층 레스토랑에서 뷔페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짓수는 좀 빈약했지만 먹을만 했습니다.

다만 FAMILY ROOM은 바다가 보이는 방향에는 없고 CITY VIEW만 있다고 하셔서...ㅠ.ㅠ

하지만 전망은 괜챦았습니다.

불편한점은.. 룸에 있는 냉장고가 너무 적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사다 넣어두기가 원할하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AMARI HOTEL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기자기한 수영장 때문인듯 합니다.

호텔 바로앞에 야자수가 자라고 있는 수영장이 있고

수영장 안에 POOL BAR가 있어서 수영하다가 아이스크림, 코코넛등을 사먹기 좋았습니다.

그 수영장을 뒤로 하고 조금 가다가 보면 잔듸위에 일광욕을 할 수 있는 벤취들이 있고

그뒤에는 네모 반듯한 수영장이 있습니다.


메인수영장은 타원형과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같은 수영장이지만 물의 깊이가 달랐습니다.

네모반듯한 수영장은 깊이가 일정 했고 그 밑에 어린이들용 수영장이 하나 더 있고

그곳에는 물을 분사하는 장치가 있어서 안마?가 가능했습니다.


파타야 해변의 시작점 이어서 저녁에도 한가롭고 조용했습니다.

시내?를 나갈려면 썽태우를 타고 가면 되고 올때는 싸이썽으로 썽태우를 타고 와서

돌고래 분수에서 조금만 걸으면 되었고요...


4일을 점심먹으러 센트럴페스티발에 나간것을 제외 하고는 

호텔 수영장에만 있었더니..

아이들이 무척 만족을 하네요..

그 덕분에 저는 많이 움직이지 않아서 편안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온지 몇일 않되었는데.... 또 태국이 그리워 지는건 왜 일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