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부뜨리 빌리지-!
가기전에 이런저런 얘기가 많아서 걱정을 초큼 했습니다.
원래는 일찍 람푸 하우스를 예약했는데, 수영장이 자꾸 너무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취소하고, 바로 옆 집, 람부뜨리 빌리지를 예약했어요.
디럭스룸 트윈에 22불, 수영장 + 냉장고 + tv 라면 어느정도 싸가지 없음도
용서 될 듯해서~ 이상하게 굴면 한국말로 같이 웃으면서 욕해줘야지~
막, 이런 다짐을 가지고 갔더랬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바뀐건가요? 아님, 제가 운이 좋았던걸까요?
리셉션 직원들 친절하던걸요?
4박 있었는데, 전 만족했어요.
저희 새벽에 도착했는데요- 체크인 하고 방에 갔는데 에어컨이 잘 안 되서,
콜 했는데 바로 와서 봐주더라구요. 씻고 바로 자서 잘 땐 몰랐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또 그다지 안 시원한거 같아서 다시 불렀더니
금새와서 고쳐주더라구요.
그 뒤부턴 만족스럽게 빵빵했구요.
또 하나, 제가 칠칠맞게 디파짓, 1000밧 걸어논 영수증을,,,잃어버렸어요. ㅠ.ㅠ
푸켓으로 떠 나는 날 아침 부터 완전 가방 다 뒤지고 난리 쳤는데
없더라구요~
워낙에 안 좋은 얘기를 많이 들은지라, 전 못받을줄 알고
걍 가서 잃어버렸다라고 하니까 'It's OK' 연발!!
10밧 내라고해서 주고 여권 복사하고 뭐, 서류 하나 쓰고 싸인.
1000밧 다시 돌려주더라구요.
이게 당연한거 같긴 한데, 워낙에 안 좋은 애기들을 많이 들었던 곳이라
이게 고맙더라는~~
람부뜨리 쏘이에 수영장있는 곳이란게 저에게 매력적이네요.
담에 가도 괜찮을꺼 같단 생각을 했으니, 합격점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