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RIOTT EXECUTIVE APARTMENTS SATHORN VISTA - 3 BED ROOM
아이들과 파타야에서 놀다가 3일은 방콕으로 올라와서 보냈습니다.
방콕에서의 숙소는 MARRIOTT EXECUTIVE APARTMENTS SATHORN VISTA로 정했습니다.
예전에는 수언룸 나이트 바자가 가까이에 있어서 참 좋았는데...
수언룸 나이트 바자가 없어진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작년엔가 태사랑 회원인 로보형과 함께 지낸 호텔 이었는데 시설이 편리해서
아이들과 가게 되었습니다.
일전에 소개해 드린적 있어요..
아이들은 AMARI WATERGATE를 원했지만요... 이유는 예쁜 수영장 때문 이었고요..ㅋㅋ
이번 여행의 컨셉은 휴식 이었기에 편히 쉴려고 2베드룸을 예약을 했습니다.
1박당 5,200바트 인데 할인이 되어서 3,900바트에 1박 투숙이 가능했습니다.
파타야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밴 택시를 예약을 해서 바로 사톤으로 갔습니다.
2시경에 사톤에 도착을 했는데...
호텔직원이 난감해 하면서... 정말 미안한데 1시간만 기다려 줄 수 있냐고 하더라고요..
손님이 많아서 청소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하면서..
1시간만 기다려주면 제게 방을 업그레이드 시켜 주겠다고 했습니다...
무슨 업그레이드냐고 묻자...
두둥.. 3베드룸을 주겠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어려서 2베드룸도 충분한데....
손님이 많아서 2베드룸이 부족했나 봅니다.
가격을 보니 3베드룸은 1박에 6,700바트를 하더라고요..
물론 인원수에 따라 값이 더 올라가고, 더 비싼방도 있고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는 옆의 MoMo Cafe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1시간 뒤 방 키를 가지고 왔기에 올라갔더니... 허걱..
미로수준?의 방 이었습니다.
독립된 방 3개에 화장실은 4개, 욕조 하나에 샤워부스 3개, 세면대는 4개...
넓은 거실하나에, TV는 4대...
아이들은 신이나서 서로 자기방 먼저 잡는다고 호들갑 이었고요...
이곳은 마음맞는집 2~3집이 놀러오면 참 좋을듯 했습니다.
저희 4식구가 쓰기엔 너무 넓었습니다..ㅠ.ㅠ
메리어트 사톤 비스타는 일단은 냉장고가 커서 좋고요
드럼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어서 편했습니다.
아이들의 최대 관심사... 수영장..
5층이었나? 하여간 헬스클럽과 같은층에 있었는데요..
크지는 않았지만 아담하니 예뻤습니다.
수영장의 특징 이라면... 물이 약간 짰습니다....^^
바닷물은 아닌듯 하고 소금을 인위적으로 탄듯 했습니다.
아침식사는 1층의 MoMo Cafe에서 뷔페로 하는데..
음식수는 별로 없었습니다.
한번은 동대문과 카오산에 놀러갔다 오는데...
비가 살짝 내렸는데... 그 영향인지 차가 너무 너무 막혔습니다.
카오산에서 사톤까지 2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택시비도 200바트가 훨 넘어갔고요...
이곳에서도 3일간 아이들과 휴식을 취하며 보냈습니다.
태국이 우기 여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내내 맑다가 저희가 태국을 떠나는 날 비가 내렸습니다.
큰아이가.. "아빠..비가 우리마음 같지~!" 라고 하더라고요...
MARRIOTT EXECUTIVE APARTMENTS SATHORN VISTA...
가족여행에서는 호텔보다 편리한 점이 많은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