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밀란에서 텐트냐..방갈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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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밀란에서 텐트냐..방갈로냐..

씨밀란에서 2박3일 있었습니다.
환전을 못해가서 텐트에서 2박.
맨 앞쪽에 텐트가 있고 뒤쪽에 방갈로가 있는데. 전 다시간다면 텐트에서 안잡니다. ㅜ.ㅜ
텐트 드가면 얇은 스티로폼 들어있는 매트 두장 깔려있고 침낭 있습니다.
텐트 입구 안쪽엔 모래 살짝 깔려있는 쎈쓰...
거기다 내가 가지고 들어온 모래까지 또 깔려주시고...
덥기도 덥고 냄새도 ...
운도 없어서 그런건지 어찌된게 낮에는 햇볕 쨍쨍인데 밤 10시만 넘으면 비가 쏟아지고 천둥번개에...
첫날 자는데 무서운 생각이 번뜩. 쓰나미 오는줄 알았습니다.(깜빡하고 여행자 보험도 안들고 갔었는데...ㅜ.ㅜ)
빗방울은 텐트위로 후두둑후두둑. 밖은 번쩍번쩍.우루루쾅쾅!!!
파도소리는 바로 앞에서 들리고...
앞에서 두번째 줄 텐트여서 태풍오면 우리가 제일먼저. 흑.
두번째 날도 설마했습니다.
하지만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하늘...역시나 밤이 되니 우루루쾅쾅...
무서운 2박이였습니다..에메랄드빛 바다로 위안삼을수 있는것도 하루뿐이였습니다.ㅜ.ㅜ
환전만 해갔어도 팬이라도 있는 방갈로로 옮기고 싶었습니다.
씨밀란 갈땐 환전 두둑히 하여 방갈로에서 주무세요.
4 Comments
필리핀 2006.12.20 18:15  
  고생하셨네여...
저도 첨 씨밀란 갔을 때는 밤마다 비가 왔었어요.
근데 저는 야영 생활을 좋아해서 그런지
방갈로보다는 텐트가 좋더라구요. ^^;
이번에도 1박했었는데
밤에 비바람이 몰아쳐서 텐트 기둥이  쓰러지고
입구에는 물이 흥건하고 ㅠ.ㅠ
아침에 일어나 그 꼴을 보고
'쓰나미다!'라고 제가 소리치니
다른 텐트에 있던 사람들이 웃던 기억이 나네요.
암튼 야영 생활이 아니면 경험해볼 수 없는 추억이었던거 같아요...
oliveyoung 2006.12.21 23:03  
  저는 야영생활 나름 즐겁던데..
첫날 텐트가 햇볕 쨍쨍한 위치라 담날 바다가 바라보이는 최고 위치를 선점하느라 눈치작전도 피고요.
텐트서 빗소리 들으며 잠드는것도 좋았구요.
하긴 언덕위 2000바트 방갈로 정말 좋아 보이더군요. 내부도 크진 않지만 하얀시트 깔린 침대도 깔끔해 보이고 특히 배란다서 바라다 보이는 전망 정말 좋아보였어요.
묵은건 아니고 청소하는데 살짝 보기만 했지만 ㅠㅠ
전 시설보다는 전망좋은방을 좋아하는고로 저렴한 전망좋은 텐트도 만족스러웠지만 담엔 전망 최고로 좋은 방갈로도 함 묵어 보고 싶군요
재록 2006.12.25 17:15  
  대부분 텐트생활 괜찮으셨나봐요~ ㅋㅋ
전 매일 밤마다 오는 비에 모래,모기들로 조금 고통스러웠는데.. ㅋㅋ
Metamorphosis 2006.12.31 06:57  
  팬방갈로 크기가 어느정도나 되나요???
바닥에 막 드러누워 자면 몇명정도나 잘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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