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미니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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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미니코스트

치앙마이 하면 미니코스트에 우선 묵어보실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알려드릴려구 합니다..

일단 건물은 4층 이고
1층에 방이 3개
2층부터 6~7개 있는 것 같습니다.
4층에 방들이 지금 현재 500밧인데 화장실 공동 입니다..
모든 방들이 복도쪽으로 창이 나있는데 검게 썬팅이 되어 있어 안쪽에서는 밖이 잘 보이나 밖에서는 안이 잘 보이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프라이버시때문에 이 창은 열어놓을 수가 없지요..

1층의 101호는 옆이 세탁실이라서 어떤 구조인지 알수가 없고
102호는 제가 본의 아니게 하루 묵었는데 750밧이랍니다.
창문 없습니다.. 제가 말하는 창문은 햇볕이 들어오는 창문입니다. 저는 햇볕이 들어오는 방을 선호합니다..
햇볕은 살균작용도 하고 암튼 사람은 햇볕이 들어오는 데서 살아야 한다는게 제 생각이라서...
그런데 이 방 창문 없고요 화장실 문을 열어놔야 빛이 들어옵니다..
이 방에서 하루 자고 몸이 근질근질... 3일 갔습니다..
103호 트리플방입니다.. 창문은 코딱지만한거 하나 있습니다..

기역자 건물인데
201호, 301호는 건물 앞쪽입니다. 창이 크고 방도 넓고 좋습니다.. 다른 방들이 (4호부터) 나이스 아파트먼트 쪽으로 창이 나있어서 뷰가 별볼일 없는 데 반해 이 두방은 건물 앞쪽 길가로 창이 나 있어서 좋아요..
맘에 듭니다.. 단 지금은 850밧 받습니다.

302호는 싱글룸입니다. 창문 작습니다...

시트는 주인여자 말로는 이틀에 한번씩 갈아준다 하고 수건은 매일 갈아준다고하며 방에서는 절대 금연에 두리안도 안된다.. 화장실 깨끗합니다.. 102호 화장실은 별로입니다,, ㅜ301호 경우 베란다에 빨래 건조대 비슷한것도 있었습니다,, 옷장안에 금고도 있고요.. 물 두병 제공합니다. 비누, 샴푸 줍니다..
시트는 빨아서 다려서 갈아줍니다.. 텔레비젼 나오는데 아리랑은 안나옵니다 채널 몇개 안됩니다.. 타패안쪽이라 조용합니다.. 빨래는 1킬로에 30밧인데 잘 빨아서 줍니다.. 컴터 인터넷 1시간에 30밧입니다. 속도는 괜찮습니다.

이제부터 개인적인 감정 들어갑니다..ㅎㅎㅎㅎ

제가 301호 예약하고 갔더니 거기 묵고 있는 여자가 하루 더 있는 다고 했다, 그러니 하루만 102호에서 자라,, 하더군요.. 그래서 오케 했습니다. 덕분에 몸이 근질 근질... 침대가 깨끗해 보여도 베드버그는 안보이는 거죠.. 3일간 근질거렸습니다..

다음날 301호로 옮겨서 비싸지만 솔직히 넘 비싸지만 암튼 기분좋게 묵었습니다.. 주인 여자랑 거기 리셉션에 일보는 여자아이랑 이모인지 고모인지 암튼 그런 사이입니다..

제가 다른 곳에 갔다오면서 다시 오면 301호에 묵겠다하고 예약을 했고 오케했습니다.. 갔다와서 첵인하러 가니 글쎄 나보고 302호에 묵으라는 겁다.. 저한테 500밧에 주겠다면서... 어이가 없는데 일단 방을 보라는 겁니다.. 보나마나 1호와 3호에 끼인 방인데.. 102호와 같은 라인이고...

그러면서 주인여자말이 자기 조카가 잘못했다는 겁니다. 다른 사람을 받았다고..
일단 방을 보러 올라갔는 데 가면서 그 조카애는 나보고 그러더군요.. 자기 이모가 나는 혼자니깐 싱글룸도 충분하다면서 옮겼다는 겁니다. 서로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하네요? 미안하다는 소리는 절대 안하고..

그 방 맘에 안든다고 했더니 제가 방이 작아서 그런 줄 아는지 그럼 1층의 트리플방을 500밧에 주겠다는 겁니다.. 제가 혼자서 축구할일 있습니까? 더블베드 하나랑 싱글베드 하나 있는 방에서 뭐합니까? ㅡㅡ;;
그것도 싫다, 내가 원하는 건 큰 방이 아니라 창문과 햇볕이라고 했더니 그럼 2000밧 넘는 게스트 하우스를 알아봐주겠다는 거예요.. 그 값이면 내가 호텔을 가지.. ㅡㅡ;;
일단 방을 팔았으면 그 걸 지켜야지, 그것도 방호수를 지정해서 예약했고 자기네도 오케한 건데.. 암튼 맘에 안듭니다..
비로모글... ㅡㅜ;;

그리고 거기 풀이라고 해도 가서 물어보면 방 있을때가 많습니다..
301호 201호는 저는 가격대비 비싸지만 괜찮은 방이고 나머지 방은 저는 별로입니다.. 특히 102호는 절대... 완전 깜깜한 방.. 반지하도 아닌데 ..

6 Comments
entendu 2006.12.20 11:20  
  흠.. 열받는 상황이군요.. 정황상.. 그 주인 아줌마가 방 옮겼다에 심증이 가는군요.. 그 아줌마.. 약간 돈독 분위기 였거든요.. .. 다시 가게되면 묵으려 했는데.. ㅡ.ㅡ
entendu 2006.12.20 11:21  
  참.. 저는 301호 묵었었어요. 정말 만족스러웠는데
미콜로 2006.12.20 15:10  
  저두 얼마전에 하루만 묵으려했는데...방이 없어서 못했었는데...
션한아슈녹티 2006.12.21 22:50  
  아주 많이 열받았었슴다.. 한국말로 욕나오는 거 간신히 참았슴다.. ㅎㅎ 그 주인 아줌아 영어 악센트도 참 거만하게 들리는데.. 왕짜둥남다..ㅡㅡ;;
섬사랑 2006.12.25 17:12  
  ㅋㅋ 언니가 묵으시던 그방 참 좋았다지요.
제 옆에서 다다다닥 자판을 치시더니.. 인제 읽어봤어요.
방콕에선 잘 지내고 계신거죠?
방콕가면 전화 드리겠습니돠~~
션한아슈녹티 2006.12.26 14:41  
  오호... 닉넴이 섬사랑이여용? 예뿌넹.. ㅋㅋ 방콕오니 물가가 넘 비싸게 느껴져용.. 치앙마이 로빈산에 본 같은 물건이 여기서 발견했는데 100밧이나 비싸.. 제기르....물론 이 엠모리움백화점이 약간 비싸긴 하지만.. 왕쨔둥쨔둥...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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