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부뜨리 빌리지
람부뜨리 빌리지
여기에 이런 저런 말이 많아서 내심 걱정하며 예약을 했더랬어요
한국 사람이라 무시하면 웃으며 욕해야지 하는 생각으루요
아고다에서 예약하고 바우처를 들고 갔어요
저희가 간 체크인 하러 간 시간이 11시 몇분이였던거 같아요
바우처를 보여주니
노트같은 곳에 이름과 주소, 여권번호 같은 것을 적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보증금 1000밧을 주고 영수증을 받았구요
근데 키를 안 주는 거예요
물었더니 청소한다고 한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는거 같았어요
그래서 옆에 캐리어를 맡겼어요
두개에 40밧에 맡겼어요
그리고 한참 놀다가 3시 넘어서 다시 가서 키를 받고 방으로 올라갔어요
a410이였는데 잘못 찾아서 엘레베이터도 없는 c쪽으로 간거예요
사서 고생하고 다시 a410찾아갔는데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다 생각했어요
c쪽이였으면 계단으로 오르락 내리락 했어야 했으니까요
방도 좀 작고 화장실도 정말 간촐하게 되어 있더라구요
냉장고는 없었고 드라이기는 있었는데 작동이 안되더라구요
침대는 스프링이 좀 불안했구요
바퀴달린 싱글 침대 두개가 놓여있었고
천정쪽에 달린 에어컨은 추울 정도로 작동이 잘 되었어요
이틀을 묵었었는데
체크인 할때와 체크아웃 할때 빼곤 카운터 직원과 대화할 일도 없었구요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건 모기와 벌레 이런걸 제가 정말 싫어하는데
그런거 하나 안 보였네요
뜨거운 물도 나왔구요 수압은 좀 약했지만..
방음이 허술해서 복도에 지나다니는 사람들 떠드는건 다 들리구요
더위 많이 타는 저는 일단 에어컨과 벌레 없다는 거에 다시 카오산을 찾는다면
람부뜨리 빌리지로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