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통부라 리조트
파타야에 2박 하는 동안 통부라에서 묵었어요.
방이 크고 넓고, 리조트내 경관이 정말 아름답더군요.
위치가 시내에서 좀 떨어져서인지 정말 조용하고 숙박하는 사람들도 별로 잘 안보였어요.
신랑은 이곳을 너무나 맘에 들어하더군요.
아름다운 경관과 수영장을 좀 즐겨줘야 하는데
시내를 싸돌아다니느라 마지막날만 잠깐 수영장에 몸 좀 담그고 놀았습니다.
시내 나갈 때는 택시타고 들어온 반대방향 입구로 5분 쯤 걸어나가면 패밀리마트가 있는데 거기서 좀티엔 해변으로부터 꺾어 들어오는 시내방향 썽태우를 잡아타고 나가면 됩니다.
시내 방향은 걸어나가서 길을 바라보고 오른쪽 방향인데요 차가 다니는 방향이 우리나라랑 반대라서 길을 건너서 타야됩니다. 일단 첫번째 코스가 끝나서 내리면 워킹스트릿이 있구요. 여기까지 한 코스라 10밧을 주시면 됩니다.
시내방향으로 더 갈려면 거기서 또 같은 방향으로 계속 가는 썽태우를 타고 가다 원하는 곳에 내리면 됩니다.
요술왕자님의 지도가 있으니 너무나 든든하고 좋더군요. 썽태우 길이 잘 표시되어 있어서 돌아다니기 너무나 좋았습니다. 꼭 프린트해서 가세요~^^
리조트 위치가 좀 멀긴 하지만 썽태우를 타니까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혼자 묵거나 여자분 2명만 지내신다면 시내가까운 곳에 묵는 것이 좋겠습니다.
리조트에서 썽태우타러 나가는 길이 좀 호젓하거든요.
리조트 가까운 곳에는 보안요원이 곳곳에 지키고 서있어서 안전하긴 하지만요.
저도 다음에 간다면 시내 가까운 호텔에서 묵으려고 합니다.
조식은 손님이 많지 않아서인지 주문식이었습니다.
맛은 아침식사로는 뭐 나쁘진 않았습니다.
커피를 먼저 주니까 식사후에 달라고 하면 식사후에 줍니다.
직원들도 대체로 친절하구요. 헤어드라이어와 포트는 달라고 하면 주고요.
식기나 포크 그릇 등은 방안에 있는데 말하면 와서 꺼내줍니다.
1층이라 걸어나가면 바로 수영장이구 정말 풀빌라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통부라 리조트는 정말 장단점이 뚜렷한 곳이라
저희 신랑처럼 수영장에서 놀고 쉬는 걸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잘 맞겠지만
시내에서 마음껏 노실 분은 별로 좋아하지 않으실 수도 있겠네요.
파타야도 요술왕자님 지도만 있으면 시내 곳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맛집에서 식사도 하실 수 있을겁니다.
어제 왔는데 벌써 그립네요.
즐거운 여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