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포인트 실롬에서 디파짓은 카드로 하지마세요!
너무나 오랫만에 갖다와서 쓸 게 몇 가지 있는데 우선 생각나는 건
센터포인트 실롬의 디파짓입니다.
이틀을 묵었는데 카드로 2,000밧을 디파짓 하였습니다.
보통은 오픈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완전 결제처리 된 문자가
오더군요. 뭐, 어차피 나갈 때 취소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요.
그게 아니더군요. 2,3주 후에 카드계좌로 넣어준답니다.
귀찮게 말입니다. 그러니 센터포인트 실롬에 가시는 분들은
카드로 디파짓을 하지마시길! 다른 센터포인트는 모르겠네요.
센터포인트 실롬의 느낌을 간략하게 말씀 드리면
이틀과 레이트 첵아웃으로 대략 250,000원 정도 지불 했는데요.
가격은 약간 비싼 감이 있지만 위치나 서비스는 나름대로
만족할만 하더군요. 특히! 조식을 먹을 때의 커피는 정말 훌륭하더군요. 아주아주 풍부한 크레마로 봐서 대단히 신선한 원두를
사용하는 거 같더군요. 정말 방콕에서 마신 커피중에서는 단연
최고더군요. 참기름을 부은 듯이 고소하더군요. 향도 물론...
그밖에 위치도 좋은 편입니다. 사판딱신역에서 선착장 반대편으로 나가시면 걸어서 5분도 채 안 걸립니다. 후딱 걸으면 3분 정도 걸릴까요. 선착장도 바로 옆이라 낮시간에도 방콕의 악몽을 피할
수 있습니다. 카오산이나 기타 볼만한 곳으로 이동이 쉽습니다.
아쉬운 것도 있습니다. 주변에 별 볼 게 없고 쓸만한 마사지집도
없습니다. 로빈산 백화점 옆에 로컬 맛사지집에 갔더니 발맛사지
한시간에 150밧인데요. 위생면이나 실력면에서 영 꽝입니다.
역시 싼 게 비지떡입니다. 마지막날 룸서비스로 필레미뇽을 먹었는데 맛있더군요. 가격은 350밧인가 그랬습니다.
이상 센터포인트 실롬에 대한 주절주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