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람푸하우스 더블팬룸
2011. 10. 3 하루숙박/ Wi-Fi 유료
워낙에 유명한 람푸하우스라,
위치는 특별히 말씀 안드려도 다들 아실 것 같아요
메인로드에서 람부뜨리로 좌회전해서
람부뜨리빌리지 지나서 세븐일레븐 있고,
바로 그 뒷골목으로 들어가면 람푸하우스가 있습니다.
베드버그 얘기가 나와서 무서운지라
여행 내내 비오킬을 들고다니며 개미박멸!을 하던 제가
숙소 들어가서 제일먼저 한 건 침대위에 비오킬을 미친듯이 뿌려대기!
결과는 뭐, 아무것도 안나왔습니다.
비오킬의 효능이었을까요..
그냥 없던걸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뒤로 돌아가면 바로 람푸하우스입니다.
제가 몇호였더라.. 211호 아님 212호 였는데
팬, 더블룸, 복도쪽으로 창문, 공동욕실 이었습니다.
싱글룸은 내일 체크아웃시간되야 안다. 이런 식이었어서..
부득이 미리 예약한 첫 방, 더블룸으로 왔지요.
옷걸이, 화장대
이게 복도쪽으로 나있는 창문..
크고 널찍한 침대..
BUT 이불이 없어서 전 일부러 가져간 담요를 사용했습니다.
천장의 선풍기..
엄청난 소음과 엄청난 바람세기.. =) ㅋㅋㅋㅋㅋㅋㅋㅋ
천장 자체가 엄청 높아서 방이 커보이는 효과가..=ㅅ=ㅋㅋㅋㅋ
처음에는 람푸하우스를 방콕여정 내내 묵을 예정으로
6일을 예약을 했는데요
싱글룸도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창문없고 갑갑한
이 습하고 더운 방콕날씨에 팬방에 있으려니까 진짜
미칠듯이 답답했습니다.(하필 꼬창을 먼저 다녀와 버렸으니..)
시내에서 땀 뻘뻘 흘리고 들어왔는데,,
방 자체도 후덥지근하고.. 팬은 언제 시원해질지 모르겠고..
더위에 약한 저는 진짜 ㅠㅠ..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숙소 자체는 진짜 깨끗하고 쾌적했는데,
분위기가 요러하니..ㅠ.. 방콕 도착해서 제일먼저 한 일이
숙소 알아보러 다닌 일이었어요.
결과적으로 람푸하우스는 하루만에 GG..
다른 룸이었다면 이런생각을 안했을 수 있었을까요?..
디파짓 500밧, 숙박 400밧.
공동욕실, 화장실은 깨끗했음..
태국여행 내내 가장 센 수압을 자랑했던 람푸하우스.. but 찬물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