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리움 스위트 호텔
다른 분들이 사진 많이 올리셨기에 글만 올립니다.
차트리움 호텔에 다녀오신 분들 후기가 좋아서
홍수의 걱정을 뒤로하고 일부러 예약했는데요.
3인이라 2베드룸 이용했어요. 리버뷰 방을 배정받았는데, 강이 보인다는것 외에는
정말 별다를거 없었어요.
청소상태 좋지않았구요, 2베드룸 치고는 실내가 좁았구요, 욕실 비치 용품들도
제대로 갖춰주지 않았구요, 어느날은 이거주고 다음날은 다른거 주고 빈거 채워주지않고.....
커피와 차 종류 제공되는것도 커피 한개, 홍차 한개, 자스민차 한개, 설탕, 프림 땡~
체크인할때부터 몇명인지 계속 물어대면서 비품은 제대로 갖춰주지도 않고
슬리퍼든 가운이든 요청해야 가져다주고.
와이파이를 무료로 쓸수 있는 아이디는 딱 한개만 주고 그 외에는 유료라 하고.
한 사람이 로그인을 해서 사용하고 로그아웃을 해도 다른 사람은 쓸수가 없었어요.
무조건 먼저 연결된 그 사람만이 끝까지 사용하는 시스템???
5성급이라는데 먼저 다녀온 레지던스 보다도 조식 부실했구요.
페닌슐라나 메리엇 호텔 셔틀 보트들은 계속 잘만 다니던데
걸핏하면 강의 수위가 높다며 보트를 맘대로 운영하더군요.
컨시어지, 프론트 모두 친절하기는 하나 전체적으로 시설이 별로였어요.
수영장물..... 깨끗하지 않구요, 썬베드도 전체적으로 곰팡이....??? 지저분 했구요.
무엇보다 위치가 좋지않아요. 강변이어서 셔틀보트를 타고다닐 생각이었는데
보트 운영이 제멋대로여서 택시를 주로 이용했는데 택시 기사들이 잘 안가려고 하더군요.
거리가 멀다며 미터가 아닌 흥정으로 가려하고, 택시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었어요.
위치가 위치다보니 호텔에서 바로 시내 도로로 나오면 될것을 굳이 돌아서
고속도로같은 도로로 자꾸만 가는 바람에..... 같은 장소를 가는데 택시비가 50-70 바트 차이날
정도였어요.
이 정도 가격이라면 다른 좋은 호텔 충분히 갈 수 있다는 생각에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