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 데바솜 리조트 호텔
데바솜 리조트 호텔에 11월 7-9, 2박 3일 묵었습니다.
호텔은 객실전체가 30개 정도라 조용하고, 한적하고, 평화로움 자체입니다.
장점은
방이 넓고, 욕실 디자인이 예쁘고(2010년 브티크상을 탔다네요), 태국스럽습니다..
앞에 비치도 정말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 그야말로 고즈넉 합니다.
어린이가 있는 가족, 혹은 정말 쉬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곳...
청소년이나 젊은 사람들이라면 호텔 내에서 할 것이 없네요.
근처 마켓, 식당 등 아무것도 없고 차를 타야 합니다.
그런데 후아힌은 택시비가 방콕의 2,3배 하더라구요. 정말 호텔 내에선 쉬는 것 밖에...
조용히 책읽고, 수영하고, 바닷가 거닐고...
직원들은 정말 친절합니다.
뭐 하나 물어보면, 확인하고 방에 와서 답변해주고나,
바닷가를 거닐고 있었는데, 찾아와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줍니다.
예를들면, **가고 싶은데, 차량 알아봐줄 수 있냐? 등등...
차를 불러주고, 가격흥정도 해주고... 편리합니다.
개인이 할 때보다 호텔에서 불러주는 차가 훨씬 저렴하더라구요.
단점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는거...
조식이 주문식인데, 맛이 없다는거...
너무 조용해서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떠드는데, 주변 눈치?가 보인다는거...
후아힌 데바솜 리조트 호텔은 그야말로 호불호가 갈리는 호텔인 듯...
사진은 호텔 예약 사이트에 나와 있는것과 거의 비슷합니다.
참고로, 제가 부킹닷컴 사이트에서 1박에 6750 바트에 예약했습니다.
방콕에 돌아와 영수증을 보니, 7500바트로 지불되었더라구요.
그래서 호텔에 전화해서 알아봐달라고 했더니, 며칠이 지나서 연락이 왔는데,
제가 예약한 부킹닷컴에서는 1박 7500바트로 데바솜에 연락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어쨌든 저는 6,750바트를 지불하는 것이 옳다며, 환불조치 해주겠다 했습니다.
비록 며칠이 걸렸고, 제가 발견해서 전화한 것이지만,
클레임에 대해 성실히 처리하는 매니저에게 감사하더라구요.
혹시라도, 호텔 예약사이트 바우처로 호텔 체크인 하시는 분들도,
나중에 영수증 꼭 확인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