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완하우스 트윈룸/더블룸~~
동대문여행사를 통해 에라완하우스 더블룸을 예약했는데
막상 가보니 트윈룸으로 예약되어 있었습니다.
2박 뒤에 더블룸이 빈다고 해서 그때 옮기기로 하고
일단은 트윈룸에 묵게 되었습니다.
개미 세 마리를 보았지만 별로 불쾌하진 않았구요.
목욕 타월 2장(수건으로 머리 감싸고 씻는 분들은 작은 수건 준비하셔야), 샴
푸, 비누, 생수, 화장지, TV가 있었고
수압은 보통...
수압 세기로 유명하다더니 여기가 이 정도면 다른 게스트 하우스는
물이 졸~~졸~~졸~~ 나오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욕실도 좁다더니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이틀 뒤 더블룸으로 옮겼습니다.
트윈룸은 창문이 다른 건물 바로 앞에 있어 대낮에도 불을 끄면 어두웠는데
더블룸은 앞이 트여 환했습니다.
방도 좀더 넓었구요.
귀찮아서 그냥 트윈룸 쓸까 했는데 옮기길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화장실은 다른 분들이 말한 대로 트윈룸보다 좁았구요.
수압은 정말정말 세더군요.
얼굴에 샤워기 대기가 무서울 정도, 사방으로 물 다 튀고...
이 정도면 좋은 게 아니라 난감... 차라리 트윈룸의 보통 수압이 더 낫습니다.
트윈룸/더블룸 모두 냉온수 조절도 쉽게 되질 않았구요.
다른 게스트하우스에 묵어 보질 않아서 비교할 수 없지만,
직원들 친절하고
방 깔끔하고
밤에 조용한 편이고
카오산이나 람부뜨리 거리와 멀지 않고
체크아웃하고 짐 맡길 때 따로 보관료 받는 것 없고
무선 인터넷 무료고...
지내는 데에 불편함 없었습니다.
...아, 숙박료는 더블룸/트윈룸/화장실/에어컨 하루 680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