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 시즌 (Four Seasons)
방콕에 있는 호텔 중에서도 최고급으로 꼽히는 호텔 중의 한 곳입니다.
이번 여행 중에 2박을 했습니다.
사실 저는 이 정도 급 호텔을 묵는 일은 거의 없어요. 출장도 아니고 내 돈 들여 가는 여행이라면 더욱.
BC카드 1+1이니까 가능한 선택이었지요.
BC투어에서 취급하는 호텔들 보면 가격이 터무니없는 곳도 많습니다.
심지어 1+1 가격이 다른 호텔 에이전시 사이트 2박보다 비싼 곳까지 있고
의무 조식이니 뭐니 하는 해괴한 꼬리표를 달아 1+1이 1+1이 아니게 되는 곳도 적잖지요.
그래서 기왕 혜택 볼 것 제대로 보자는 심리에서
우선, 부킹닷컴이나 아고다 같은 곳과 대차대조해서 BC투어 쪽이 되레 싼 곳만 우선적으로 골랐어요.
뭐 그렇게 고르게 된 게 포 시즌입니다.
위치는 BTS 라차담리 역 바로 옆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포 시즌 바로 옆 세인트 레기스는 BTS에서 바로 연결되는 듯한 통로가 있더군요.
저는 체크인아웃할 때 말고는 택시 탄 적은 한 번도 없고요.
BTS만 이용했습니다.
걸어서 센트럴 월드나 랑수언 로드까지 다녔습니다.
뭐 그럴 만한 계절이니까요.
주변의 호텔은 다 초고층이고 포 시즌만 낮아요.
동네 분위기는 아주 한적하고요.
센터 포인트 라차담리,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인트 레기스, 한사, 아난타라 라차프라송 등이 지척에 있고요.
이 호텔 로비 풍경은 꽤 유명하지요. 특히 천정 벽화나 계단의 벽화.
천정 사진은 없고 계단은 이래요.
폰카라 구리네요.
방은 이래요.
제일 낮은 등급의 방은 아니고 그보다 한 단계 위의 등급의 방입니다.
BC투어에서 그 등급의 방부터 취급하길래요.
침대 위의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이 호텔 특징입니다. 방 곳곳에 호텔 곳곳에 여러 그림들이 있어요.
가까이에서 보면 이래요.
방 한 쪽에는 책상이 있습니다. 저는 호텔에서 침대보다 책상을 훨씬 중요하게 봅니다. 마음에 듭니다.
인터넷은 유무선 다 되는데 비쌉니다. 하루 당 700바트 정도였나?
창 밖 풍경은 이래요. 별로에요. 그러나 이미 짐을 다 풀고 난 터라... 바꿔달라기에도 귀찮아서요.
어차피 초고층 건물 속에 둘러쌓인 층수 낮은 건물이라 전망 좋기는 어려운 호텔입니다.
다행히 도로 쪽 뷰인데도 시끄럽지는 않았습니다. 방음은 잘되는 듯.
웰컴 과일과 웰컴 티.
너무 배가 고파 짐 다 풀기도 전에 룸 서비스로 시킨 팟 타이와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팟 타이는 끝내주는 맛이고 블루베리 치즈케이크는 쏘쏘.
욕실 사진은 없습니다. 찍으려고 보니 계속 거울에 제가 나와서.
끝내주게 넓습니다. 어매니티는 모두 록시땅 제품.
하루 두 번 턴 다운을 하는데 그 때마다 모으니 2박인데도 꽤 되더군요.
아, 샤워기 수압은 괜찮은데 변기 수압이 시원찮았어요.
저녁의 턴 다운에는 침대를 이렇게 정리해 놓더군요.
아무튼, 수납 공간 엄청 많고요. 있을 건 다 있는 것 같고...
TV는 평면인데 한국 채널도 나왔던 듯? 거의 안 봐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아, 룸 서비스나 레스토랑 이용한 것 같은 룸 차지 내역을 TV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편리하더군요.
문 열고 나오면 복도에서 보이는 풍경.
정원이 이뻐요. 사실 정원도 그렇고 도심 호텔 치고는 여기저기 산책할 맛 나는 호텔입니다.
돌 길 따라 걷고.
잉어 구경도 하고.
정원이 중정처럼 되어 있고 레스토랑이나 짐 톰슨, 록시땅 같은 샵과도 연결됩니다
엘리베이터로 가는 복도.
2층에 내리면 스파, 휘트니스, 수영장으로 이어지는 초입.
수영장 풍경.
제법 넓어요. 유아풀은 없고요. 근데 주변으로 높은 건물들에 둘러쌓여 있어 계속 그림자가 질 듯.
저야 수영 안 하고 썬베드에서 딩가딩가하니 차라리 좋지만요.
조식은 원래 정원에서 먹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제 여행 중에는 이태리 레스토랑인 비스코티더군요.
조식은 부페식입니다. 계란 요리 같은 건 주문하는 옵션대로 만들어주고 팬 케이크도 주문해 먹고 그랬네요.
저는 배터지게 먹는 스탈도 아니라 꼼꼼히 살펴 보지도 않았어요.
사실 개인적으로 가짓수만 많은 부페식보다 주문식을 선호하는 편인데
음식 질이 좋고 몇몇 핫 요리는 주문도 되니 저로서는 만족.
친절한 컨시어지 아저씨의 랑수언으로 가는 길 약도.
글씨 참 삐뚤빼뚤하죠? 그도 그럴 것이 저 보라고 (그 분 입장에서)거꾸로 쓴 것이니까요.
랑수언 로드로 걸어가는 길이 있냐는 질문에 두 개의 길이 있다면서
어찌나 조곤조곤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던지 자연스레 함박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홍수 때문에 손님이 적어진 건지 프로모션 같은 걸 하지 않아서 그런지
정말 한적하기 그지 없는 호텔이었습니다.
레스토랑에서도 많아야 서너 테이블. 심지어 조식 때도.
수영장이나 휘트니스는 말할 것도 없어요.
외부 손님들 많은 로비의 애프터눈 티 시간에조차 그렇더군요.
그리고... 약간 편견스럽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단체 관광객도 중국인도 한국인도 없어 보이더군요.
나이 지긋한 서양인들이 대부분.
심지어 아이조차 한 번도 못봤어요. 가족 여행객조차 없는 것인가?
암튼 직원들이나 손님들이나 어찌나 다들 조용조용한지 참 분위기 좋은 호텔이었어요.
때 되면 로비에서 연주자들이 팝이나 클래식 같은 것 연주하고.
온전히 제 값 지불하기에는 저로서는 너무도 사치스런 호텔이지만
BC 1+1 통해서라면 또 의향 있습니다.
별 다섯 호텔이라고 이만큼 만족스럽기는 어려운 듯.
이번 여행 중에 2박을 했습니다.
사실 저는 이 정도 급 호텔을 묵는 일은 거의 없어요. 출장도 아니고 내 돈 들여 가는 여행이라면 더욱.
BC카드 1+1이니까 가능한 선택이었지요.
BC투어에서 취급하는 호텔들 보면 가격이 터무니없는 곳도 많습니다.
심지어 1+1 가격이 다른 호텔 에이전시 사이트 2박보다 비싼 곳까지 있고
의무 조식이니 뭐니 하는 해괴한 꼬리표를 달아 1+1이 1+1이 아니게 되는 곳도 적잖지요.
그래서 기왕 혜택 볼 것 제대로 보자는 심리에서
우선, 부킹닷컴이나 아고다 같은 곳과 대차대조해서 BC투어 쪽이 되레 싼 곳만 우선적으로 골랐어요.
뭐 그렇게 고르게 된 게 포 시즌입니다.
위치는 BTS 라차담리 역 바로 옆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포 시즌 바로 옆 세인트 레기스는 BTS에서 바로 연결되는 듯한 통로가 있더군요.
저는 체크인아웃할 때 말고는 택시 탄 적은 한 번도 없고요.
BTS만 이용했습니다.
걸어서 센트럴 월드나 랑수언 로드까지 다녔습니다.
뭐 그럴 만한 계절이니까요.
주변의 호텔은 다 초고층이고 포 시즌만 낮아요.
동네 분위기는 아주 한적하고요.
센터 포인트 라차담리,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인트 레기스, 한사, 아난타라 라차프라송 등이 지척에 있고요.
이 호텔 로비 풍경은 꽤 유명하지요. 특히 천정 벽화나 계단의 벽화.
천정 사진은 없고 계단은 이래요.
폰카라 구리네요.
방은 이래요.
제일 낮은 등급의 방은 아니고 그보다 한 단계 위의 등급의 방입니다.
BC투어에서 그 등급의 방부터 취급하길래요.
침대 위의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이 호텔 특징입니다. 방 곳곳에 호텔 곳곳에 여러 그림들이 있어요.
가까이에서 보면 이래요.
방 한 쪽에는 책상이 있습니다. 저는 호텔에서 침대보다 책상을 훨씬 중요하게 봅니다. 마음에 듭니다.
인터넷은 유무선 다 되는데 비쌉니다. 하루 당 700바트 정도였나?
창 밖 풍경은 이래요. 별로에요. 그러나 이미 짐을 다 풀고 난 터라... 바꿔달라기에도 귀찮아서요.
어차피 초고층 건물 속에 둘러쌓인 층수 낮은 건물이라 전망 좋기는 어려운 호텔입니다.
다행히 도로 쪽 뷰인데도 시끄럽지는 않았습니다. 방음은 잘되는 듯.
웰컴 과일과 웰컴 티.
너무 배가 고파 짐 다 풀기도 전에 룸 서비스로 시킨 팟 타이와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팟 타이는 끝내주는 맛이고 블루베리 치즈케이크는 쏘쏘.
욕실 사진은 없습니다. 찍으려고 보니 계속 거울에 제가 나와서.
끝내주게 넓습니다. 어매니티는 모두 록시땅 제품.
하루 두 번 턴 다운을 하는데 그 때마다 모으니 2박인데도 꽤 되더군요.
아, 샤워기 수압은 괜찮은데 변기 수압이 시원찮았어요.
저녁의 턴 다운에는 침대를 이렇게 정리해 놓더군요.
아무튼, 수납 공간 엄청 많고요. 있을 건 다 있는 것 같고...
TV는 평면인데 한국 채널도 나왔던 듯? 거의 안 봐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아, 룸 서비스나 레스토랑 이용한 것 같은 룸 차지 내역을 TV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편리하더군요.
문 열고 나오면 복도에서 보이는 풍경.
정원이 이뻐요. 사실 정원도 그렇고 도심 호텔 치고는 여기저기 산책할 맛 나는 호텔입니다.
돌 길 따라 걷고.
잉어 구경도 하고.
정원이 중정처럼 되어 있고 레스토랑이나 짐 톰슨, 록시땅 같은 샵과도 연결됩니다
엘리베이터로 가는 복도.
2층에 내리면 스파, 휘트니스, 수영장으로 이어지는 초입.
수영장 풍경.
제법 넓어요. 유아풀은 없고요. 근데 주변으로 높은 건물들에 둘러쌓여 있어 계속 그림자가 질 듯.
저야 수영 안 하고 썬베드에서 딩가딩가하니 차라리 좋지만요.
조식은 원래 정원에서 먹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제 여행 중에는 이태리 레스토랑인 비스코티더군요.
조식은 부페식입니다. 계란 요리 같은 건 주문하는 옵션대로 만들어주고 팬 케이크도 주문해 먹고 그랬네요.
저는 배터지게 먹는 스탈도 아니라 꼼꼼히 살펴 보지도 않았어요.
사실 개인적으로 가짓수만 많은 부페식보다 주문식을 선호하는 편인데
음식 질이 좋고 몇몇 핫 요리는 주문도 되니 저로서는 만족.
친절한 컨시어지 아저씨의 랑수언으로 가는 길 약도.
글씨 참 삐뚤빼뚤하죠? 그도 그럴 것이 저 보라고 (그 분 입장에서)거꾸로 쓴 것이니까요.
랑수언 로드로 걸어가는 길이 있냐는 질문에 두 개의 길이 있다면서
어찌나 조곤조곤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던지 자연스레 함박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홍수 때문에 손님이 적어진 건지 프로모션 같은 걸 하지 않아서 그런지
정말 한적하기 그지 없는 호텔이었습니다.
레스토랑에서도 많아야 서너 테이블. 심지어 조식 때도.
수영장이나 휘트니스는 말할 것도 없어요.
외부 손님들 많은 로비의 애프터눈 티 시간에조차 그렇더군요.
그리고... 약간 편견스럽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단체 관광객도 중국인도 한국인도 없어 보이더군요.
나이 지긋한 서양인들이 대부분.
심지어 아이조차 한 번도 못봤어요. 가족 여행객조차 없는 것인가?
암튼 직원들이나 손님들이나 어찌나 다들 조용조용한지 참 분위기 좋은 호텔이었어요.
때 되면 로비에서 연주자들이 팝이나 클래식 같은 것 연주하고.
온전히 제 값 지불하기에는 저로서는 너무도 사치스런 호텔이지만
BC 1+1 통해서라면 또 의향 있습니다.
별 다섯 호텔이라고 이만큼 만족스럽기는 어려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