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새로운 숙소! "반 쿤 나인"
안녕하세요...
꼬창에서 4박을 한 뒤...
귀국하기 전에 잠시 숨을 고르기 위해
파타야에서 2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파타야에서 숙소를 선택하는 기준은
1. 비치로드에 있을 것
-그래야 식당이나 쇼핑센터 등지로 이동하기 에 편합니다...
2. 비치로드 쏘이 1~5 사이에 있을 것...
-그래야 조용합니다...
쏘이 5 이후부터는 환락가(?)가 펼쳐지지요... ^^;;;
암튼 이런 기준으로 숙소를 물색하는데...
아뿔싸! 때가 때인지라(초극성수기)
맘에 드는 숙소는 이미 풀이거나
요금이 터무니없이 비쌉니다... ㅠ.ㅠ
몇날며칠을 인터넷의 바다를 헤집고 다닌 끝에
생긴지 얼마 안된, 그래서 아직 덜 알려진 덕분에,
객실도 여유가 있고 요금도 그리 비싸지 않은,
최적의 숙소를 발견해냈습니다... ㅎㅎ
그게 바로 "반 쿤 나인"입니다~
반 쿤 나인은 비치로드쏘이 2에 있습니다...
로얄 크루즈 리조트 바로 옆입니다...
객실 수가 그리 많지 않은,
그래서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숙소입니다...
객실의 종류는 슈페리어, 디럭스, 스위트...
이렇게 있는데 제가 이용한 룸은 디럭스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런 풍경입니다...
객실을 꽤 넓은 편이구요...
발코니에서는 멀리 파타야의 바다가 보입니다...
오른편의 가구 안에는 소형 냉장고가 들어 있습니다...
왼쪽의 책상은 식탁 겸해서 유용하더군요...
텔레비전도 채널이 다양했습니다...
물론, 한국방송은 안 나오더군요... ^^;;;
침대 옆에 매트리스를 하나 더 놓을 공간이 있더군요...
정면의 욕실 창은...
안 여는 게 좋습니다...
샤워기 옆이어서 잘못하면 물벼락 맞습니다... ㅎㅎ
욕실 맞은편, 즉 사진에서 왼편 뒤쪽에는
옷장과 세이프티 박스가 있습니다...
욕실에 욕조는 없구요...
오른쪽에 유리문으로 분리된 샤워 부스가 있습니다...
조식 사진을 못 찍었는데요...
1층 식당에서 뷔페식으로 제공됩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가짓수는 다양하지가 않습니다...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실망할 정도는 아닙니다... ^^;;;)
수영장은 근처의 자매 숙소 것까지 해서
3군데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용해보지 않아서
상태는 알 수가 없습니다...
반 쿤 나인... 생긴지 얼마 안 된 탓에 정보가 없어서
불안했던 숙소인데 꽤 만족햇습니다...
저와 비슷한 숙소 취향을 가지신 분들께
적극 추천할만 합니다...
참고로 제가 예약할 때(2011년 12월)는
레터박스 여행사에서만 예약이 가능하더군요...
사족으로...
이번에 몇 년 만에 파타야에 가서 느낀 몇 가지 변화는...
1. 서양 할배들의 숫자가 예전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
-초극성수기여서 그런 건지...
아니면 파타야가 할배들 아지트로 소문나서 그런 건지... ^^;;;
2. 심야에 해변을 따라 초강력 라이트가 환히 불을 밝히고 있다...
-그 때문인지 서양 할배와 태국 처자들의 밤거리 즉석 미팅이
무척 성행하고 있더군요... ㅎㅎ
*뽀나스... 2012년 1월 어느 날의 파타야 비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