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Po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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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Pong-O

게스트하우스라기 보다 저렴한 호텔같은 곳입니다. 치앙마이에 처음와서 반아일라에서 1박을 했는데 그 뒤로는 예약이 다 차 있는 바람에 숙소를 옮길려는데 반아일라 여주인? 아가씨가 손수 오토바이에 태우고 온 동네를 다 돌아다니면서 구해준 숙소입니다. (반아일라 여주인 정말 좋더군요.)

위치는 창 푸악(치앙마이 북쪽문) 길을 따라 15분정도 올라가다보면 오른쪽 길 건너에 라자하트 대학이 보이고 육교가 보이는데 이 육교를 지나 30m정도 가다보면 왼쪽 골목 들어가는 길에Pong-O라는 작은 간판이 다른 간판들과 함께 보입니다. 이 골목으로 200m정도 들어가면 왼쪽에 큰 사원 건축물이 있고 바로 맞은 편이 Pong-O입니다. 치앙마이 시티나 기차역에서는 라자하트 대학 가자고 하면 압니다. 혹시 발음문제로 잘 모르면 탄닌 시장 가자고 해서 좀 더 걸어올라가면 됩니다.
치앙마이시티에서는 꽤 거리가 있긴 하지만 이쪽 길을 따라 썽태우가 많이 다니고 공공버스도 다녀서 큰 돈 들이지 않고 시내까지 왔다갔다할 수 있습니다. (버스노선 사진도 올립니다. 썽태우는 10B, 버스는 아마 더 쌀듯). 위치가 치앙마이 시내를 자주 가실분들에게 그렇게 좋은편은 못 됩니다만 조금 적응되니 큰 불편은 없습니다.

특이할만한 사항이라면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서 반아일라에 비하면 조용하고 한적한 편입니다.  손님도 거의 없고 타이가족들이나 유럽 커플(여행자라기 보다 거의 관광객으로 보이는)들이 가끔 묵더군요. 현관 휴게실 쪽이 WiFi존이라서 무선인터넷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머무는 방은 2층 끝에서 두번째 방이라 좀 먼 편인데도 무선인터넷이 방에서도 잘 잡힙니다. 속도는 60k정도 나오네요. 지금 이 글도 침대에 업드려서 Pong-O에서 쓰는 중입니다.
주변에 탄닌시장이라는 재래시장이 있어서 과일이나 각종 음식류 장보기에 아주 좋고 조금만 더 걸어 내려가면 노보텔과 함께 있는 Tops (이마트같은 대형마트)에서도 장을 볼 수 있어서 타패근방에 비하면 체감물가가 매우 낮은 편입니다. 여행객들이 많이 오지 않는 곳이라 그런지 주변 식당이나 가게에서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습니다만 친절한 타이 로컬들과 바디 랭귀지 섞어가며 사는 것도 괜찮더군요.

처음 왔을때 에어콘 더블룸 450B불렀는데 일주일 머문다고 하니 400B로 깍아주더군요. 분위기로 봐서 장기거주하면 훨씬 많이 깍을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워낙 손님이 없다보니...
방은 넓고 깨끗한 편이고 건조대, 핫샤워 화장대와 거울이 비치되어 있고 매트리스도 탄탄하니 좋습니다. 처음 본 트윈룸에는 TV가 있었는데 지금 머무르는 더블룸엔 TV가 없더군요. 저는 TV볼 일이 없어서 그냥 머물고 있습니다. 객실 올라오는 입구에는 시큐리티 카드키를 사용해서 열게 되어 있습니다. 냉장고가 없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치앙마이는 서늘한 편이라서 Tops에서 음료수 대량으로 사서 건조대 베란다에 내놓으니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WATPO마사지스쿨 과 ITM마사지 스쿨도 걸어서 10분거리 이내입니다. 랭귀지 스쿨도 근처에 있던데 자세한 건 모르겠네요.

조용하게 머물면서 개인적인 일을 하시거나 공부하실분들에게 괜찮아보입니다.

추가.
어제 우연히 Pong-O 게스트하우스 팜플렛을 가져오게 되서 보니까 주소와 홈페이지가 있어서 여기 추가해 올립니다.
www.pong-o-guesthouse.com
62 Jaedee-plong Rd., Muang, Chiang Mai
Tel/(053) 2222-128


9 Comments
카넬리안 2007.12.24 15:14  
  진짜깔끔하고 조용해보이네용
gogo방콕 2007.12.26 00:09  
  와  깔끔하네여
후치 2007.12.26 00:35  
  깔끔하네요.. 가격두 매우 착하구요.. 전 미리반아일라에 예약해둬서리.. 담에 가봐야 겠네요~~
해질녁 2007.12.26 12:37  
  장기투숙은 얼마나 할까요
한달,두달 정도
정말 조용해 보이네요
저도 그 근처에 있는데 옮겨볼까나
여긴 오토바이하고 같이 자야해서
yupaso 2007.12.26 13:08  
  홈페이지에 보니까 한달이면 전기세/수도요금 따로에 하루 200바트로 나와 있던데 직접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쥬노 2007.12.29 04:58  
  깔끔하고 좋네요
반아일라에서 OB을 만나셨군요~~^^
옵정말 친절하다는~~~
yupaso 2007.12.29 20:26  
  오늘 하루 더 있을려다가 방이 풀북킹이라서 여길 나왔는데 뒤늦은 체크 아웃에도 (5시)주인가족이 나오는 그순간까지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었습니다. 20B에 엄청 맛있고 양많은 (거의 2인분)카오팟을 팔던 동네 식당 아줌마가 저녁에 쫒아와서 바나나 먹으라고 한웅큼 안겨주던 생각이 나네요. . 오늘은 어쩔 수 없이 타패쪽으로 왔는데 엄청난? 물가와 관광객들의 틈바구니에 있으니 벌써부터 이 동네와 탄닌시장이 그리워지네요.
쥬노/ 반아일라의 그 친절한 아가씨 이름이 옵이군요. 그 쾌활한 친절함에 반할뻔 했습니다. 다음에는 꼭 반아일라에서도 머물러 보고 싶네요.
쥬노 2007.12.30 02:04  
  옵은 77년생 미혼입니다 하하..
한국드라마를 아주 좋아해요
타패쪽으로 옮기셨다면 조금 삭막하게
느껴지실수도 있겠네요...
남은 여행 즐겁게 보내세요~~!
ARTFREE 2008.10.08 13:51  
  여기 좀 비추입니다 치앙마이 한달휴양으로 계획하고 와서 바로 공항에서 다이렉트로 와서 1달 5000밧에있기로하고 선불완납.. 이틀있었는데 시내와도 너무멀고 방도 좀 어둡고 그래서 급하게 한국가야 한다고 했더니 그냥 가랍니다 ; 휴 그럼 일주일치 만 받으면 안되겠냐 했더니 450*7=3150 이라고해서 이천밧받고 나왓습니다 첨엔 친철한느낌이었는데 끝까지 미소 지으려는 제거 냉냉하기 그지없네요 좀 섭섭한느낌 아 그아가씨 이름이 옵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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