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타라 안다데비

 조식포함 12만원정도에 예약했습니다.

 방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그리 작다고 느껴지지도 않는 편이었어요. 침대가 좀 높고 베개가 좀 높은 편이라 불편하긴 했지만 그건 사람에 따라 다를 것 같구요. 타일 바닥이 깨끗한 편이라 저희 식구는 맨발로 다니고 좌식생활 했습니다. 화장실 샤워공간이 욕조와 분리되어 있어서 투어 후에 한명은 샤워, 한명을 욕조에서 빨래... 가능합니다...^^

 수영장은 크진 않은데 미끄럼틀이 있어서 조카들이 아주 신나게 놀았어요. 저도...;;수영장 앞에 바로 샤워기가 있어서 헹구고 나오기에도 좋습니다. 조카들이랑 거의 서너시간을 놀다가 나왔는데 나오고 싶어서 나온건 아니고 어떤 서양 꼬마애가 그만 수영장 안에서 큰 뭔가를....;;아, 저희가 다녀온게 3주 다되어 가니 그 물은 정화되었을거에요.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이거 호텔 디스인가요...ㅠㅠ)

 조식은 메뉴 종류가 아주 많지 않았지만 충분히 다양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였어요. 깔끔하고 맛도 괜찮았구요.

 위치는 아오낭 서쪽이구요. 주변에 리조트들이 모여있어요. 우리 식구는 항상 안다데비에서 나오면 좌회전만 해서 나중에 "이근처엔 세븐슈퍼 없는게 단점"이라고 얘기했는데 우회전 하면 곧 패밀리마트가 나온답니다..;; 안다데비에서 나온후 좌회전하여 100M정도에 노점 3개 정도 있구요. 그 노점들을 곧 지나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그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서 100M정도가서 왼쪽엔 유명하고 나름 맛있지만 불친절한 왕싸이 씨푸드가 있구요. 좌회전해서 200M정도 가면 노점이 10개정도 모여있습니다. 과일주스, 로띠, 쌀국수, 쏨땀, 파타이 등등 웬만한 메뉴들은 다 있어요. 가격은 50밧 정도입니다. 후에 아오낭 동쪽에 묵을때도 여기에 와서 먹었어요.

 단점은...

 저희 방이 406호였는데요. 방 바로 앞에 옆건물 식당의 아주 큰 환풍구가 있어요. 그게 새벽부터 밤 늦게 까지 소리를 냅니다. 방문을 닫아도 나요. 자고 일어나서 활동하러 나오면 귀가 좀 울리고 그랬어요. 그런데 딱 그방만 그랬습니다. 402호는 아주 조용했구요. 407호도 우리 식구 방이었는데 밖에선 똑같이 소리가 나는데 문 닫으면 뚝!!!조용했거든요~ 혹시 406호 걸리거든 첨부터 바꿔달라고 하세요.

 

머큐어 디바나랑 안다데비 중에서 고민하다가 안다데비를 택했는데요. 디바나도 좋다고 해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안가봤기에...안다데비를 선택한 것을 후회하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