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사바이 엠프레스(Sabai Empress) 호텔 후기입니다.
* 2월 3일~5일, 2박 3일 머물렀습니다.
가격대비 만족입니다. 첫 날은 라오스에서 출발하여 12시쯤 도착했습니다. 체크인이 2시라면서 기다리라고 하던구요. 그래서, 2시까지 근처를 좀 둘러보다가 체크인했습니다.
8층에 묵었는데(타*클럽에서 예약할 때 고층으로 달라고 함), 방 상태는 꽤 괜찮습니다. 우선, 2박3일동안 모기나 기타 벌레 등은 한마리도 보지 못했습니다. 에어컨도 빵빵합니다.
자면서 소음 때문에 잠 설치진 않았으니까, 방음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라오스의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르는 동안 내내 닭소리, 고양이소리, 사원에서 종치는 소리 등으로 잠을 설치다가 이 호텔에서는 아주 푹 잤습니다.^^
수압이나 룸서비스도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맥주 마시면서 룸서비스로 시킨 연어샐러드는 너무나도 짜더군요...--;; 그래서, 한 젓가락 먹고 다 버리고, 감자튀김을 다시 시켰습니다. 그외에 시켜먹었던 soup과 볶음밥 등은 꽤 맛있었고, 조식뷔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방에 담배냄새가 좀 베어있긴 했지만, 그리 불편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방청소 시간이 조금 늦더라구요. 11시에 외출하면서 문고리에 팻말 걸어놓고 나갔다가 4시에 들어왔는데도 안 되어 있더라구요. 나가서 좀 놀다가 저녁 먹고 들어오니 청소가 되어있었습니다.수영장도 한 층만 올라가면 되기 때문에 편했습니다. 안전금고는 있었지만, 사용 안 해 봤습니다.
방에 가운과 실내화가 없기에 프론트에 가서 물어보니, 가운은 아예 지급하지 않고 실내화는 200밧이가 내야한다더군요...--;; 우리나라 모텔만 가도 가운은 있는데, 여기는 호텔이라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없다고 해서 좀 당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꽤 만족스러운 호텔이었습니다. 다음에 파타야를 가더라도 또 예약을 하고 싶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