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일이 있을 때(공항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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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일이 있을 때(공항 근처)

이주현 3 2730
저희는 어찌어찌한 사정으로 예정일의 비행기를 놓치고
 삼일을 더 기다렸다가 귀국했거든요.
 하루는 공항에 짐 맡기고(24시간 이내는 70밧) A2타고 다시
 방콕가서 놀았고 하루는 웨이팅에서 짤려 공항 버거킹에서 자고
 그 다음 하루를 공항 근처의 호텔로 옮겨 묵었거든요.
 
 헬로 태국책에도 소개된 아시아 호텔인데요, 아시아 에어포트 호텔.
 어쨌든 방콕 시내의 게이쇼하는 아시아호텔은 아닙니다.
 공항 1층에서 예약했는데 책에서 나온 내용과는 사뭇 틀렸습니다.
 그 여자 하는 말이, 외국에서 사전에 예약하고 오면 책에 나온 가격
 으로 할 수 있는데(더블 1400밧) 당일치기로 예약을 하면 그 가격에는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사기를 당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너무나도 쉬고 싶었기에
 비싼 가격(더블 2000밧)에 갔습니다. 원래는 2400인가 불렀는데
 그 가격이면 안한다했더니 요만큼 깎아줬습니다. ㅡㅡa

 가격은 좀 비쌌지만 전화하니 한 5분만에 픽업나왔구요
 돌아가는 날도 픽업써비스였습니다. (무료)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20분 좀 안걸리고 호텔에서 공항까지는 정말 5분!
 공항에서 호텔까지의 길은 삐~잉 돌아가야합디다.
 
 밖에서 보면 좀 낡은 듯한 느낌이지만 전자상가랑 붙어있어서
 눈요기 할 건 그런대로 많습니다. 주로 게임CD, DVD등을 파는데
 음악 CD도 간간히 있지만 살만한 것은 없습니다. 복제품도 많고..
 버뜨 DVD는 정말 싼 가격에 살 수 있답니다.
 그 사람들 말은 정품이라지만 글쎄요...ㅡㅡa
 지하에는 작은 슈퍼와 큰 음식점들이 있는데 일종의 푸드코트에요.
 티켓을 사서 먹고싶은 음식점에 가 돈만큼 주문하면 됩니다.
 한가지 문제는 그곳 사람들은 영어를 저~언혀 못합니다. ㅡㅡ;
 그리고 가까이에 까르푸가 있어 큰 마켓에서 시간 보내기도 적절하구
 근처에 야시장이 섭니다. 이 야시장은 음식물만 팔아서 눈요기도
 할 수 있고 배도 채울 수 있지요.
 음..또 꽃시장도 있는데, 길에서 흔히 파는..그...차에 거는 것등을
 팔기 때문에 양만 많지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일단은 호텔이기 때문에 좋습니다.
 처음에는 욕조 수도꼭지에서 샤워기로 전환하는 법을 몰라 애먹었는데
 하우스키퍼를 불렀더니 '샤워' 한 단어만 알아듣고는 친절하게
 바꿔주었습니다. 돌리는 스위치나 핸들이 없고 수도꼭지 입구을
  (물 나오는 부분) 돌리면 됩니다. ㅡㅡa
 부대시설도 많은데, 별로 이용할 건 없습니다. 시설이 협소해서..
 다만 수영장은 좋습니다. 실외지만 실내수영장의 느낌이랄까?
 실외수영장이지만 경치를 즐길 수는 없거든요. 둥그렇게 지어진 호텔의
 중간에 떡!하니 자리잡아서...10층에 위치하고 있어 11층부터 묵는
 사람들은 뒷베란다를 이용해 수영장을 볼 수 있습니다.
 독서실, TV실, 게임방 등등 있지만 독서실에는 책 10권(?)있고
 TV실에는 약간 큰 TV에 의자 몇 개, 게임방은 횡~~하고 헬스실은
 고장날 것만 같은 혹은 고장난 기구들이 약 6개 있습니다. ^^;

 무료로 주는 아침은 먹을만 해요. 빵류는 질이 떨어지지만 팬케익은
 꽤 맛있게 먹을 수 있고 과일, 고기 종류와 밥도 있습니다. 음료도
 주스, 소다류, 커피, 티 등 갖추고 있기에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특이한 메뉴는 없지만 별 불편없이 먹을 수 있어요.
 
3 Comments
요술왕자 2003.03.13 09:41  
  공항 1 층 호텔 예약소는 바가지가 심합니다. 근데 뭐 미리 예약을 안하시거나 시내에 들어갈 여유가 없다면 어쩔수 없지요.
챨리 2003.03.13 17:21  
  호텔 1층에 한국식당 있습니다.
거기서 예약 가능합니다. 
전자상가 (시아-랑싯)는 상당히 큽니다.
태국 북부에서는 시내의 판팁플라쟈까지 안 가고
시아-랑싯으로 구매하로 온답니다.
상가 내에 나라야 매장도 있습니다.
헬로타이 2003.03.20 12:39  
  전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주현님께서 아시아 호텔에서 분명히 비싼요금으로 숙박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만큼의 글을 쓰셨으면 그만의 즐거움이 계셨을겁니다. 60,000원정도의 금액으로 즐거움을 찾으셨다면 비싼 금액이라고 생각 하진 않습니다. 그전에 많은 정보가 있었으면 2000바트를 지불 하지 않으셨겠지만 이것이 노하우 아닐까요 금전이전에 여행은 즐거우셨는지 궁금 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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