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부리인, 나이스, 졸리프록, 카바나룸, 토니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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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부리인, 나이스, 졸리프록, 카바나룸, 토니리조트

박쥐 2 2920
제가 잔 숙소들입니다

결론적으로 다 좋았습니다...^^;; 운이 좋았던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태사랑에서 프린트한 여행 일기에다가 숙소에 대한 정보를 적어왔는데

간단하게 말씀드리면요....

1. 워라부리인 - 방콕 카오산로드
 2인 더블침대, TV, A/C, 개별욕실(온수) 에 하룻밤에 450밧이예요
 사왓디 계열 호텔들이 요즘 20% 디스카운트를 해주는 중이랍니다
 그리고 프로모션으로 하루에 1명분 조식쿠폰을 한장 주거든요...
 저희는 2박했는데 쿠폰 2장 받아서 하루 아침을 같이 먹었습니다
 빵2개랑 계란 2개랑 햄이랑 오믈렛해서 나오구...홍차 이렇게 먹었습니다
 일단 깔끔하구요...욕실에 샤워기만 있고 바로 바깥에 세면대가 있는데
 오히려 둘이 쓰니까 한명은 샤워하고 한명은 세수하고 빨래하고 하니까 더 좋았어요
 거울이 욕실에만 있어서 제 친구는 좀 불편하다고는 하더군요
 위치는 뭐 그럭저럭 카오산 거리에서 골목찾아 들어가는데 태사랑 지도보고 가니까 쉽게 찾았고 조용했습니다
 단점은 수압이 약하고 창문이 없습니다. deposit은 500밧이고 세이프티 박스 공짜입니다. 콘센트 꽂는 곳 2개이고 묵는 동안 벌레 못봤습니다
 3박 프로모션이 있었는데 1120밧으로 기억하는데 확실하지는 않아요

2. Nice Apartment - 치앙마이 타패게이트 주변
 트레킹에서 만난 어느 남자분이 추천해 주셔서 묵었습니다. 요왕님도 추천해 주셨던 곳이고...타패게이트에서 1~2분거리이고, 나잇바싸까지는 느린 걸음으로 15분정도 걸었습니다...
 건물이 그리 새건물은 아니지만, 방안은 깔끔합니다. 2인 트윈베드가 붙어있고, 전등이 있는 테이블과 의자 2개, 그리고 화장대 같은 것이 있고요...냉장고가 있었는데 물1병을 줍니다. 타월 2개를 제공하고 욕실은 따로 딸려있는데 역시 수압이 약하더군요....여기는 세면대가 화장실 안에 있습니다. 휴지, 비누 제공됩니다. 온수샤워 가능하고요...TV, A/C 포함 하루에 300밧인데 이틀자면 좀 깎아주신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매우 친철하십니다.~ 그리고 특징적인 것은 방마다 빨래를 건조시킬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화장실 옆 문을 열면 건조대가 있어요~ 숙소에서 세탁 서비스도 되는데 가격은 1kg 30밧이었습니다..치앙마이 숙소들이 거의 그렇더군요


3. 졸리 프록 - 칸짜나부리
 졸리 프록 정원얘기야 많이 들으셨겠지만, 저희가 무엇보다 만족했던 것은 역시 레스토랑이었지요...가격 정말 쌉니다...ㅋㅋ...특히 세븐일레븐에서 30밧에 샀던 싱하맥주를 졸리프록에서 35밧하더군요....다른 곳은 40~60밧 정도 받아요...(물론 더 비싼 곳도 많음)...깐짜나부리에서 1박하는 것 다른 분들은 할 일없다고 하셨는데 남는 시간만큼 여유롭고 편하게 쉴 수 있어서 갠적으로 강추합니다...
앗...숙소 얘기를 해야 하는데....터미널에서 쌈러 타고 둘이서 40밧주고 갔고요...방은 2인 더블베드 욕실 딸린 팬룸 200밧이었는데 에어컨룸은 290밧입니다...팬룸도 초저녁때는 좀 덥긴 했는데 괜찮았습니다...욕실은 휑하니 좀 넓은 편인데 저녁 때 조그만 바퀴벌레 한마리 발견한 거랑 개미들 몇마리 보긴 했으나 벌레 엄청시리 싫어하는 저도 그리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룸에서 냄새가 좀 난다고 하셨는데 저희가 쓴 방은 괜찮았고, 침대는 좀 낡았으나, 가구는 새거인 것 같더군요...장롱 하나랑 화장대 같은 것 하나있습니다
 단점은 화장실 물 내릴 때 바가지로 퍼서 내리는 거(저희 묵은 숙소중 유일)였고요....콘센트가 부실해서 좀 애를 먹었어요...3개 동시에 꽂을 수 있는 건데 실제적으로 되는 것은 2개뿐....또 전체적으로 방이 약간 어두운 편입니다..콰이강의 다리까지 걸어봤는데 30분정도 걸리고요....기차역까지는 20분 좀 덜 걸립니다....
 80밧짜리 질긴 티본 스테이크가 눈앞에 아른거리는군요...ㅋㅋ
 아...그리고 칸짜나부리가 세탁 서비스 가장 싸더군요....졸리프록 바로 왼쪽집에서인가...1kg에 15밧이었습니다


4. 피피 카바나 호텔
 역시 피피에서 추천할만한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일단 선착장에서 왼쪽으로 80m만 들어가면 바로 있고, 앞으로 똔싸이만 뒤로는 로달럼만이 있어서 위치 죽이죠...저희는 1212호(맨앞 숫자는 동을 나타내는 것 같고, 그 다음은 층, 그 다음은 방번호 인 것 같습니다. 제가 묵은 동이 좋은 편에 속한다고 알고 있어요)에서 묵었는데 로달럼만이 보이는 방이었고 바로 옆 계단으로 내려가면 수영장이고, 거기서 호텔 뒷쪽으로 10m 걸으니 로달럼만이더군요....에어컨 달린 트윈룸이 1500밧이었고요...(바우쳐) 시설은...일단 욕실에 샤워부스 있고, 타월및 각종 용품 구비되어 있었고, TV, 화장대 같은 것 있고, 룸안에 탁자및 의자 2개가 있고, 발코니에도 탁자 및 의자 2개가 있는데 옷 널어놓으니 엄청 잘 마릅니다. 커피포트와 커피잔이 준비되어있고, 물 2병이 매일 제공됩니다. 룸은 약간 어두운 편인데 전혀 지저분하지 않았고, 매우 깨끗했고요...청소도 잘 해줍니다...위치가 좋으니 바다에서 놀다가 바로 수영장에서 놀다가 샤워간단히 하고 룸으로 들어와서 씻기 편했어요. 그리고 카바나 호텔 수영장은 정말 예쁘더군요~~ 조식도 맘에 들었구요....먹을게 없다고 하시는 분은 아마 디너 뷔페를 생각하신 것이 아닌가하는...^^;; 조식뷔페로서 손색없습니다....굿이었어요..참! 카바나에는 콘센트 꽂는 곳이 총 3군데 있는데 각각 떨어져 있어요...잘 찾아보세요..^^;;
 카바나의 가장 큰 단점은 역시 물이 짠물이라는 것, 수영장 물마저도 짜다는 것이죠...그래서 씻어도 뭔가 개운치 않은...^^;; 피피에 있는 숙소들이 전반적으로 그렇다고 하더군요

5. 토니리조트
 빠똥비치에서 토니리조트를 골랐던 건 아무래도 가격적인 부담이 있어서 였는데 결과적으로 매우 좋았습니다. 비치에서 방라거리 쪽으로 나와서 왼쪽으로 파라다이스 호텔인데 오른쪽으로 가면 크리스틴 마사지를 지나서 토니리조트가 있습니다. 비치까지 천천히 걸으니 15분정도 걸렸습니다..위치적인 면을 제외하면 대만족이었습니다. 일단 2인 트윈베드 에어컨룸이 900밧이었는데요...수영장있고, 조식포함입니다. 방은 카바나보다는 조금 더 넓었구요....붙박이장이 무지 큽니다..화장실에는 욕조와 샤워커튼이 있었고, 청소도 깔끔하게 해줍니다..목욕타월과 조그만 타월 2장씩 매일 제공하고, 물2병(미네랄워터)씩 제공하고요...TV있고, 거울있는 화장대와 거울 없는 테이블에 각각 의자가 있어서 한사람씩 사용했고, 침대옆에도 조그만 테이블이 있었어요...2개 침대 중간에는 불켜는거랑 알람 조절할 수 있는 기계가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발코니쪽으로 룸안에 흔들의자 2개랑 테이블이 있고, 발코니로 나가면 의자 2개랑 테이블이 있습니다..전체적으로 타이풍의 건물이고 새로 지어서 그런지 정말 깔끔합니다~ 특히 수영장이 조그만데 너무 예쁩니다~~ 조식은 있을 건 다 있지만 카바나에 비해서는 부실한 편이예요
 토니리조트에서 나오면 바로 맞은 편에 Let's Lelax라는 큰 마사지가게가 있는데 2시간에 600밧하는 Thai Herbal Massage 정말 좋았습니다...비싸서 좀 슬프긴 했지만 깨끗하고 넓고 서비스 굿이었어요...토니에 있는 종업원들은 잘 웃고 인사도 꼬박꼬박 해줘서 좋았습니다~

기타
- 트레킹 중 고산족 마을 숙소에서 잤는데~ 생각보다 편하게 잘 잤어요...모기 잘 물리는 친구 옆에서 자는 바람에 모기도 별로 안물리고...^^;;; 화장실이 약간 쓰기 불편하지만 고산족 마을에서 잔 것도 괜찮았습니다
2 Comments
재이 2003.07.18 20:19  
  카바나 방갈로는 혹시 어떤지 아시는지요.피피에서 에어콘없으면 더우시던가요?
박쥐 2003.07.18 21:16  
  저는 덥던데요....햇빛이 워낙 강해서....우기인데도 신기하게 비는 스노클링하던날 아침에만 와서요....카바나 방갈로는 경험안해봤지만 에어콘 있는 곳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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