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안에서 만나는 작은 도마뱀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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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에서 만나는 작은 도마뱀에 관하여

방랑자 6 3661
태국에 어디를 가도 조그마한 도마뱀이 돌아다닙니다. 일명 찡쪽이라는 놈인데, 태국에 와서 이 찡쪽 때문에 놀라시는 분들이 있구요
이미 알고 계시는 분도 있겠지만, 새롭게 태국에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몇말씀 올리겠습니다.
방콕시내에서도, 건물 벽을 타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찡쪽은 다 자라도
10센티미터 내외인데 창문을 열어두면, 방안으로 들어와서 어디 숨어있다가
갑자기 나타나서 사람을 놀래키기도 하구요.
파타야라든지, 지방에 가면, 찡쪽은 더욱 많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호텔에도
낮에 창문을 열어놓았다고 치면, 밤에 방안에 이 녀석이 숨어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놀래실 필요도 없으며, 사람에게 해를 주는 무서운 도마뱀이 아닙니다. 아직 깨끗한 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도마뱀이 살 수 있는 거고요
태국사람들은 이 찡쪽이 돌아다니면서 방 안에 있는 모기나 벌레를 잡아먹기
때문에 싫어하지도 않고 아주 친하게 지낸답니다.
언젠가 태국사람한테 물어봤는데, 왜 도마뱀을 무서워하지 않느냐고요
그랬더니, 그 태국사람(여자)이 말하기를 저렇게 쪼그만게 독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데, 뭐가 무섭냐고 하면서 웃더라고요^^
6 Comments
M.B.K 2003.06.30 09:48  
  얼마나 귀여운데여.. ㅋㅋ 가끔 방문 닫을때 끼여서 죽기도 합니다... 문닫을 때 조심들 하세요...
나비 2003.06.30 15:29  
  첨에는 징그럽지만 나중엔 적응이 되서인지 별로 무섭지 않더라구여.근뎅 뚝개인가 카멜레온인가 하는 커다란넘은 아무리 보아두 적응이 않되더만여--;;
아부지 2003.06.30 23:03  
  아..찡쪽 우는소리 정말 특이하죠. 전 첨에 새가 우는줄 알았는데 찡쪽 우는 소리더군여. -_-;
ㅋㅋ... 2003.07.01 13:13  
  천정에 붙어서 다니는 재주가 넘 신기하더군요. 손바닥의 기능이 마치 본드를 발랐는지 넘 특이해요.
그래도싫어 2003.07.02 01:01  
  -_-; 우엑..그래도 전 너무 싫어요!!!!! 파충류와 다족류.. <br>
<br>
-_-;;..다족류가....더 싫어요..^__^;;
persa 2003.07.07 22:39  
  침대위에만 안있으면 참을만 한데....(사실 벽에는 붙어있던말든 관심도 없음) 침대위에 떡하니 버티고 있을때의 충격은 정말 엄청났었습니다. ㅠ0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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