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야이 - 숙소들에 대해 전반적인 의견
오늘 싼데서 자기위해 많이 알아본게 아니고 워낙 숙소수준이 후진데 비싸기만 비싸서 거의 30군데 정도를 돌아다니게 됬습니다.
일단 시내에서 좀 벗어난 구역에서 여러곳을 봤는데 여기 수준이 낫습니다. 거의 500bt 수준이고 호텔 수준 괜찮습니다. 그런데 다 풀이더군요. 첨엔 이해를 못했습니다. 오늘 뭔 날이라고 다 풀인지요. 가는 곳마다 방없다고 손사래 치는데 환장하겠더군요.
여러군데 돌다가 그냥 책에나온 시내 숙소들로 이동했습니다. 램통호텔을 필두로 20-30곳의 호텔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오딘몰과 기차역 주위로요. 게스트 하우스 2곳이 기차역 앞으로 있습니다. 로빈손 지나서요. 많이 돌아보니 호텔 가격 견적이 딱 나옵니다.
일단 호텔이 중형이다 싶으면 룸 가격은 500bt 부터 시작합니다. 로비가 2년 안에 새로 인테리어 한듯 깔끔하던가 규모가 크면 700 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500bt-700bt 사이의 숙소들 인터넷 아에 안되는 데가 90% 이상입니다. 숙소들 수준은 어찌나 오래되고 낡은 호텔방을 비싸게 받는지 방 보면서 답답합니다.
다른지역 기준으로 보자면 200bt 에 자라고 해도 알겠다고 하고 후다닥 도망갈 수준들입니다.
아에 호텔 로비부터 금빛으로 번쩍번쩍 빛나는 유명 호텔 체인이나 이름 긴 고급 호텔 잡으시길 권합니다.
----------------------------------------
램통 호텔
위치 오딘몰 길건너 두 블록 건너편 위치.
건물 : 6층 콘크리트 건물 , 낡았슴.
가격 : 팬룸 370bt 부터, 수건, 비누 제공, 인터넷은 로비 레스토랑 에서만.
기타 : 숙소 앞이 도로라 소음 있슴. 팬 소음 있슴. 로비 모기 많음. 그래도 로비에서나마 인터넷 되는 숙소도 드물고 가격 이가격에 주는데도 없슴. 딱 한군데 더 인터넷 안되는데 350 주는 숙소 있었슴.
총평.. 핫야이 오시거든 아에 비싼데로 가시던가. 모든걸 포기하고 램통 가시던가 하시길.
최선이라 권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초반에 괜찮은 외곽의 호텔들을 죽 봤었는데 지금 처럼 풀 되는 상황이면 그냥 알아보느라 시간만 낭비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책에 나온 한글지도 현지인한테 펼치지 마시길.. 항상 느끼는건데 더 헷갈립니다. 그냥 기차역 가자고 하세요. 기차역 100M 만 나오면 싼 숙소들 바로 보이고 거기부터 2블록 지나면 야시장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