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쏙역] 그랜드 센터포인트 스쿰윗 - 터미널 21 호텔 추천합니다!
지지난주. 저의 9번째 방콕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래전 처음으로 카오산에 갔을 때가 생각이 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어찌 지고 다녔나 싶을 정도로 무거운 배낭을 메고. 아무런 정보없이 론리플래닛 한권에 의지해서 무조건 싼 숙소를 찾아 다녔던 기억.
처음 간곳이 메리v였던가. 기억도 가물가물. 돈나, 벨라벨라, 타라하우스등으로 많이 옮겨 다녔었죠.
그러다 다음해에 찾은 디디엠. 한국친구들 만나서 노는 재미로 그 후로는 방콕을 갈 때마다 거의 디디엠에서 지냈네요. 중간중간. 카오산의 시끄러움이 싫어서 쌈센에 숙소도 가봤고. 아. 태국친구를 사귀게 되어서 랏차다에 있는 작은 호텔도 가봤군요.
관계없는 내용이 길었네요 ^^ 암튼. 작년에 결혼도 했고. 신혼여행이후로 배낭과는 잠시 작별하고 트렁크족으로 변신해서 태국이 처음이라는 와이프와 이번에 방문한 호텔이 센터포인트 터미널 21!!
이 호텔을 알수있게 리뷰남겨주신 daybyday님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아고다에서 25%프로모션 걸려있길래 냉큼 예약했고. 디럭스룸 2박에 185,758원 들었습니다.
푸켓으로 가야해서 겨우 2박밖에 못한게 아쉬울 정도로 저는 매우 만족스러운 호텔이었고. 와이프도 아주 좋아하더군요.
이가격에 이만한 룸컨디션이면. 다른부분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더라도 참을 만 할텐데.
모든 부분에서 좋았습니다.
일단 위치
카오산, 랏차다 말고는 다른곳에서 숙박한적이 없어서 위치상 다른 더 좋은곳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호텔의 위치는 정말 최고입니다.
택시를 타자는 와이프에게 제가 굳이 공항철도와 MRT를 이용하자고 한것은 BTS아쏙역과 바로 연결된다는 후기를 봤기 때문이겠지요. 짧은 일정탓에 여러군데를 가진 못했지만. 택시나 뚝뚝을 한번도 안타고 이동하면서 다녔습니다. 짜뚜짝가기도 편하고 ^^
백화점이랑 붙어 있지만 입구가 달라서 조용하구요.
백화점 지하에 마트도 있어서 장봐서 올라가서 먹으니 좋더라구요.
*혹시 공항에서 전철로 가실분들은. 공항철도 타고 막까산역에 내려서 밖으로 나가면. MRT 펫부리역이 옆에 있습니다.(펫부리역까지 도보 5분 / 근데 무료 셔틀버스가 있더라구요) 펫부리역에서 수쿰윗역까지 한정거장가시면 바로 BTS아쏙역이죠.
그리고. 룸
새 호텔이라 그런지 일단 깔끔합니다. 방이 좀 작다는 후기도 봤었는데. 디럭스룸이라서 그런지 작지 않더라구요.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으로 깨끗하고. 뷰도 좋았습니다. 높은층으로 달라고 해서 28층에 투숙했습니다.
사실 체크인 체크아웃때 말고는 직원이랑 딱히 만날 일이 없어서 별 기억이 없지만. 인아웃시에도 웃으면서 친절히 대해 줬습니다. 청소 깨끗이 했구요.
아. 그리고 굳이 단점을 찾자면 (이건 뭐. 단점도 아닙니다)
아침밥먹을때요. 중국인들 너무 많았고. 이사람들 너무너무너무 시끄러웠어요.
젊은이나 늙은이나. 어찌나 떠드는지.
그렇게 말하면서 밥은 또 어느입으로 먹는지. 허허..
그런데 호텔 탓은 아니니까... ^^
이번여행으로 태국을 좋아하게 되셨다는 마눌님께서 연말에 일주일 방콕에 다시 가자고..
터미널21호텔에 다시 가자고 합니다.
결론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