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노스게이트 후기
후기같은거 잘 안남기는데, 즐거운 여행이었기에 되새김질하며 남겨보아요ㅋㅋ
먼저 티볼리호텔, 아휴~~
룸피니역에서 용감하게 걸어가자!!라고 생각하고 나왔는데
그 근처 한글 지도며 구글맵이며 준비 나름 해갔는데도, 막상 내리니 완전 막막하더라구요
역 근처에 오토바이 잔뜩 서있는 좀 큰 슈퍼(?) 테스코앞에 노점상 아저씨가
헤메는 저희의 지도를 빼았아가서 주변 분들과 갑자기 토론을 시작하셔서 적잖이 당황..
영어를 못하셔서 급기야 근처상점의 영어 조금 하시는 분까지 모셔오셨어요..ㅠㅠ
예상치못한 친절에 어버버버,.,,하며 굽실굽실 코쿤카만 연신 외치며 당당히 알려주신 길로 갔는데
택시타면 40바트니까 택시타~근데 정 걸어가고싶으면
저쪽길로가서 꺾은담에 쭈우욱~가다보면 왼쪽에 보일거야~~하셨는데 어휴,,,,보이긴요......
정말정말 골목 안쪽에 있었어요...ㅠㅠ
정말 무모한 도전..위치는 정말 골목 안쪽 조용한 곳에 있었어요...
저희가 완전 지친 몰골로 들어가자 직원분들이 대번에
룸피니역에서 걸어왔니??하고 물으시더라구요..ㅋㅋㅋㅋ
저희는 3박했는데, 나갈때 택시 불러달리니까 어디 가냐구 물어보시구선
정기 툭툭시간 아닌 이른아침인데도 툭툭으로 살라댕역까지 태워다 주셨었구요
마지막날에 캄보디아 넘어가는 카지노 버스 타러 룸피니 공원으로 간다고하니깐
룸피니에 태워다 주시구 카지노버스 찾아서 현지분들께 직접 물어보러 다니시더니만
언제 출발하는지도 알려주셨어요,,
캄보디아가서 조심하라고 신신당부 하시더라는...^-^;;;
너무너무 친절하셨구 매번 팁두 사양하셨는데 감사해서 조금 드렸어요~~ㅋ
직원분들 전부 다 엄청 친절하셨어요
조식도 종류는 좀 적었지만 깔끔하고 먹을만 했구요.
룸 상태도 괜찮은편이었구, 청소도 깨끗하게 해주시는 편이었어요
단점은, 역시나 위치죠..
저희는 용감한 여성들이라 밤에 슬슬 나돌아다녔는데 한 15분 걸어나가야
큰길가에 작은 시장이랑 마트같은곳들이 있었구요
멀긴 하지만 거기서 길거리음식 실컷 사다 먹었네요.
그리고 와이파이가 유료..
1시간에 100바트...비싸죠;;;;
로비에 컴퓨터가 있어서 뭐 대충 급한건 거기서 썼는데요
그래도 와이파이가 안되니까 좀 답답하긴 했어요
그리고 위치가 안좋다보니 태국어로 쓰인 작은 명함같은걸 주셨는데
그게 어느길로 들어가서 얼마만큼 들어가세요~이런 내용인가봐요
그거 보여드리면 기사님들이 빙 돌아서라도 꼭 같은 길로 진입하시더라구요...-_-;;
그리고 노스게이트호텔에도 묵었는데요.
짜뚜작까지 무료셔틀이 있어요
그리고 아침에는 파혼요틴역까지 무료 셔틀 있는데 친절하고 편했네요
다만 위치는 정~~말 듣던대로 별로,,
저녁에 짜뚜작 옆 제이제이몰인가 거기 지하의 슈퍼에서 이것저것 사서 택시타고 돌아오는데
택시기사님들이 아무리 호텔명함 보여드려도 다 손사레....ㅠㅠ
정말 택시 잡기 힘들었네요...
그런데 호텔에서 조금 걸어가면 제법 큰 쇼핑몰같은곳이 있었어요~
영화관도 있고, 깔끔한 큰 마트랑 쇼핑할만한 곳들이 있어서 쇼핑 실컷 했네요.
시내 나가실땐 정말 비추구요, 짜뚜작 가신다면 묵을만 한것 같아요~
그리고 인테리어나 룸상태가 티볼리보다 한등급 위의 호텔같았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