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ecutive Ocean View입니다. 가능하면 높은 층의 남쪽을 달라고 했는데, 이 방은 북쪽만 있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대신 가장 높은 층(26층)을 배정 받았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첫 번째 방이라서 편하고 좋았습니다. 로비는 정말 깔끔하고, 직원들도 정말 친절합니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도와줄 것 없냐고 자꾸 물어봅니다. ^^ 저는 18일(쏭크란 시작)에 어디서 환전할 수 있을까 로비에서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있는데 직원이 뭐 도와줄 것 없냐길래 쏭크란이라 원화를 환전할 수 있는 곳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홀리데이인에서는 원화를 취급하지 않지만 근처 은행과 환전소를 알아봐 줬습니다. 그리고 직원이 직접 가서 환전해 왔습니다. 환율이 좋지는 않지만 더운 날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영장은 두 개가 있는데 휴대전화로만 찍었군요. ㅎㅎ 남들 수영하고 있는데 카메라 들이미는게 좀 무안해서요. ^^;

 

단점은, 조식이 상당히 비싸다는 것, 그리고 주변에 먹을 만한 데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나오자 마자 남쪽에 걸리버 바가 있고 그 다음에 Green Tree라는 식당이 있는데, 여기에서 먹은 꿍빳 뽕커리가 정말 맛있습니다. 쏨분에 못지 않게.

 

로비 입니다. 널찍하고, 조각케잌이나 음료수 파는 까페가 있습니다. 해피아워(저녁 7~9시)를 이용하시면 좋을 겁니다. 

 

Executive Ocean View Room. 남쪽이 아니라 조금 아쉬웠지만, 지내다 보니 조용히 쉬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화장실 전망이 기가 막힙니다. ^^

 

작지만 훌륭한 베란다가 있고요.

 

저녁 때는 어느 스카이라운지 부럽지 않은 공간이 됩니다.

 

낮과 밤 모두 정말 매력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