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태국 여행때 머물렀던 호텔 -JW MARRIOTT KHAO LAK
JW MARRIOTT KHAO LAK - 4월 말부터 3일간 머물렀던 호텔
우선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호텔이었습니다. 푸켓 공항에 아침 9시쯤 도착해서 미리 예약해 놓은 호텔 픽업 차량으로 약 1시간 반정도 걸렸습니다. 11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바로 체크인 , 체크인이나 체크아웃할때 신속하게 되었구요 체크인시 방이 준비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20분정도 기다리다가 들어가보니 요청했던 트윈 룸이 아니어서 다시 요청해서 좀 더 기다렸고 옮겼던 짐이 묶고 있는 방으로 오는데 시간이 살짝 걸렸던거 외에는 별 문제없었구요. 직원 모두 항상 웃으면서 친절했습니다.
1. 호텔이 엄청 넓은 부지에 5빌라동으로 구성되어있어 쾌적하고 넓직넓직합니다. 조경도 아주 잘 되어있었구요. 빌라동이 모두 수영장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놀이동산에 온거 같은 느낌이었네요. 엄청 크고 길고 깊이도 깊지 않아서 수영못하는 저두 즐길수 있었구요 온수풀과 키즈풀 있었고 부모님들이 아이 데리고 많이 즐기시더라구요.
2. 식당들 - 호텔 내부에 인터내셔널, 타이, 일본 , 이태리 레스토랑 있습니다. 전 일본빼곤 다 가봤는데 음식맛, 서비스 분위기 다 좋았구요 가격도 특급 호텔 치고는 괜찬았구요. 친구랑 둘이서 샐러드, 게살 수프, 피자 와 스테이크 시켰는데 1500 바트밖에 안나왔구요 다른곳도 비싸지 않았네요. 그리고 조식은 왜 메리엇 메리엇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첫날 아침에 조식 먹으러 갔는데 입에서 탄성이, 최고로 훌륭했습니다. 특히 과일과 야채를 직접 골라 즉석에서 갈아주는 쥬스바가 젤 맘에 들었네요. 또 호텔 옆으로 해변가 타이 시푸드레스토랑들이 몇군데 있구요. 저녁을 이곳에서 먹었는데 게 들어간 커리랑 팟타이 , 파인애플 볶음밥 등 한 6개 정도 시켰는데 600바트 정도 나왔네요.
3. 바닷가 - 우선 호텔이 카오락에서도 상당히 외진 해변에 자리잡아서 정말 한적했구요 해변가도 상당히 넓었구요. 물은 그렇게 깨끗하거나 예쁘지 않았지만 조수 간만이 상당히 되는지 썰물때 갯벌이 드러나서 놀기 좋았구요 저녁쯤 되니깐 조개껍질 짊어진 게들이 해변가로 올라가는 광경도 목격할수 있었고 비치체어에 누워서 노을 감상도 했구요.
4. 방 - 저는 풀뷰 룸에서 머물렀는데 방은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결코 작지는 않았구요 지은지 좀 된 호텔이라 새호텔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잘 관리되서 전혀 지저분하거나 더럽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삼성 평면티비가 비치되어있고 WIFI 무료구요 나무 마룻바닥에 가구도 다 나무 가구가 놓여져 있었고 베란다가 넓직해서 베란다에서 수영장 보면서 책읽고 자거나 했네요. 화장실은 평범했구 욕조가 보통 호텔 욕조 1.5 배는 되었던거 같네요. 보통 누으면 다리가 나오는데 제가 푹 잠기더라구요 또 넓이는 두 사람이 들어가도 될 정도의 넓이였구요. 수압은 엄청 셌습니다. 그외 샴푸, 샤워젤 같은 어메니티도 평범했습니다. 써보니 질은 좋았는데 W 호텔 같이 유명한 브랜드에서 나오는건 아니구요.
5. 부대시설 - 호텔 식당외에 BAR 가 해변가쪽에 , 수영장안에 두 곳 그리고 로비쪽에 한곳 있구요 바닷가에 누워서도 음료나 술 주문할수 있었구요. 빵, 아이스크림, 커피 파는 델리숍도 있어서 간단히 요기할수 있었구요. 그 외에 카오락 시내와 가장 유명한 해변으로 가는 유료 셔틀 버스 - 편도 100 바트 - 가 있어서 카오락 시내에서 마트가서 쇼핑할수도 있었구요. 호텔 안에 엄청 큰 규모의 스파가 있어서 마사지 받았는데 괜찬았습니다. 모든 스파룸이 호텔룸처럼 문이 달려있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스파룸, 화장실, 샤워실이 있고 그리고 야외 자쿠지와 사우나 룸이 딸려 있더라구요. 머물렀을때 프로모션으로 마사지+바디 랩 3시간짜리가 3000 바트였음.
6. 위치 - 위치가 장점이자 단점이네요. 카오락 자체도 살짝 외진 곳인데다가 호텔은 카오락에서도 상당히 외진 해변에 있어서 호텔에서 모든 걸 해결하던지 아니면 셔틀 타고 나가서 놀수 밖에 없습니다. 호텔도 큰길에서 상당히 안쪽에 있어서 걸어서 나갈수도 없구요. 하지만 북적거리지 않고 한적해서 조용히 편안히 보낼수 있었습니다. 해변가도 거의 호텔 투수객들 뿐이었고 호텔 앞 해변 조금 더 걸으면 사람이 보이지 않을 정도 였습니다. 저에게는 해변가+수영장+방에서 인터넷과 티비 시청+식도락 콤보로 3박4일이 아쉬울 정도였구요.
참고로 제가 머물렀을때 아이 동반 가족 단위 투숙객들이 가장 많았구요, 독일인이 젤 많았습니다.(거의 모든 호텔내 비치된 책자들이 영어와 독일어로 되어있을 정도로) 그리고 소수의 중국인들과 일본인, 한국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네요. 서양인과 동양인 비율은 한 서양 80 , 동양 20 정도 였던걸로 기억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