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로드 버디롯지호텔 앞 택시일당 조심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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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로드 버디롯지호텔 앞 택시일당 조심요합니다.

방랑기쁨 6 13132
카오산로드 버디롯지호텔에서 3일동안 체류
 
호텔앞에 택시를 세워놓은 일당들이 있음
 
방콕시내 로비슨 프라자를 가기위해 호텔을 나오는데
 
인상좋은 작달만한 운전기사가 웃으면서 접근
 
나는 앞에타고 마누라와 딸은 뒤에타고 택시가 출발할때
 
택시기사 : (미터기 안킴)
나         :  미터기 켜라
 
택시기사 : 4백밧트
나          : 싫다 이놈아. 1백밧트면 간다.
 
택시기사 : 너 탔잖아
나          : 스톱해라. 이놈아. 나 내린다.
 
 
그리고 내림
또 다른 뚱뚱하고 곰같은 덩치의 택시기사가 접근하며
 
택시기사 : 150밧트
나          : 오케이
 
택시기사 : 길이 막힌다. 200밧트내라
나          : (피식 웃음)
 
택시기사 : 진짜 길이 막힌다. 250밧트 내라
나          : 싫다 이놈아. 150밧트에 가거라
 
택시기사 : 너 참 영어 못한다 (마누라 앞에서 의도적으로 챙피를 줌)
나          : 오리지널 와싱톤 발음이다. 니놈말 하나도 못알아 먹겠다. 짜식아
 
택시기사 : (어디론가 계속 전화하며 코리아를 중얼거림)
나          : (볼펜과 수첩을 꺼내고 면허증을 천천히 빠짐없이 기재)
 
택시기사 : (힐끗힐끗 쳐다보며 혼자 중얼중얼 댐)
나          : (택시기사 이름을 10번이나 천천히 들으라고 외침)
 
택시기사 : 다왔다. 인심쓴다. 그냥 200밧트만 내라
나          : (마누라와 딸을 내리게 한후 500밧트를 내주며 300밧트 거슬러 받음)
 
택시기사 : 잘가라
나          : 50밧트 거스름돈 안받았다. 이놈아
 
택시기사 : 길이 막혀서 150밧트에서 50밧트 더 받아야 한다.
나          : (손을 확 들어 비명소리 지르며) 짜식아 50밧트 거스름돈 주라니까
 
택시기가 : (마지못해 50밧트 거스름돈 줌)
나          : (미소를 지우며) 마음 곱게 써라 이놈아. 빠이빠이다.
 
 
태국에서 택시기사한테는 꼭 50밧트 정도 팁을 주었습니다만
여행을 망치는 양아치들한테 잔돈 다 챙겼습니다.
 
카오산로드 버디롯지호텔앞에서 택시 세워둔 일당들 조심하세요
양아치입니다.
 
그리고 버디롯지호텔이 아무리 카오산로드 중심거리에 있지만
타 호텔에 비해 좀 비쌉니다. (5월6일 3인 1박 3,300밧트)
 
장점은 문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카오산거리라 교통이 편하지만
 
단점은 방이 좀 작고, 로비가 꼬딱지만해 쉴 장소가 없고,
조식은 호텔에서 나와 다시 2층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바로 이용되는 클럽 겸 조식장소입니다..
뷔페식이 아니고 3가지세트에서 1가지를 골라서 먹어야 되는데
주로 구운 식빵 2개, 소세지2개, 계란 2개, 햄 2조각, 음료수로 단촐하게 구성돼 있습니다.
욕실도 좀 작은 편이고 하수구에서 냄새가 올라옵니다. 좀 이상한 냄새인데 맡기가 싫습니다.
 
다음에 카오산로드를 갈때는 근처의 다른 호텔도 들러 비교할까 합니다.
6 Comments
떠돌이보이 2012.05.13 04:08  
제 시행착오 경험하나 이야기드릴께요~~
까오산 쏭크람경찰서앞(인포메이션센터옆) 꼭보면 매일 같은 놈들 보입니다.이름은 xxx 그리고
덩치큰놈xx이놈들 한달내내봤는데 매일 그자리 그짓거리에 술취한 관광객 보이면 좋은데 있다.어고고바 물집 어쩌구 사진보여주고..꼬셔서 300밧짜리 1000밧받아 700밧씩 챙기는 놈들...
4-5명있는데 쏭크람경찰서앞/인포메이션센터앞/카오산센터끝 버거킹앞에서 대기하는 택시 절대타지마세요~(참고로 이 정보는 제 타이동생이 택시기사라 직접들은 사항이고,당해본경험도 있고,제 타이친구와 아는 사이라 밝히지는 않을께요 참고만 하세요 )
아참 또 하나 할리우드 디스코클럽앞 대기 택시기사중 레게머리에 팔에 치렁치렁달고 피셔맨어부바지 입은 키큰놈 조심하세요 매일 음주운전에 난폭/바가지 운전 친구 아는놈인데 좀 요주의인물
다크대디 2012.05.13 13:54  
저도..버디롯지에서.. 지내봤는데요.. 가격 대비.. 별로 인것 같더라구요...
차라리.. 그 바로 옆에 있는 리카인이 더 괜찮은듯.... 저혼자 갔었는데.. 1박에 750바트에 지냈어요.... 그리고... 택시사기꾼도.. 한번 당해봤구요.... 공항갈려고 하는데... 1000바트를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좀 걸어 나가서 탔죠.... 하여튼.. 카오산로드에 있는 택시는 다 사기꾼들...
icarus 2012.05.13 22:58  
좀 귀찮아도 오래 정차하고 있는 택시는 안탑니다.

낚시할려고 기다리고 있는게 눈에 뻔히 보이잖아요....

그냥 지나가는 택시는 잡으면 미터 켜라고 하지 않아도 바로 켭니다...
davidkhan 2012.05.15 11:55  
아니 카오산에 3,300바트짜리 호텔도 아닌 롯지가 어디있어요 330바트 아닌가요?
그리고 공항까지 300바트면 남을텐데???
꿈동이 2012.05.25 21:00  
미터기로 방콕공항에서 카오산 까지 대략 400밧트 였던거 같아요...  카오산 앞 택시는 조심해야 겠군요...
빠나나밀크 2015.05.20 10:38  
미터기 안켜는 택시는 타면 안되는데 이미 타서 저러면 정말 당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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