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시암 vs. 방콕씨티호텔
여기 호텔들이 아마 태사랑에서 많이 언급되는 호텔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 6월 초에 2박씩 묵었습니다. 각각의 장단이 있는데요. 참고해 보세요. 기준일은 2012년 6월 2일-6일입니다.
* 트루시암
1. 교통 ; 파야타이 역에서 트렁크 들고 찾아가는데 이면도로쪽에 있어서 처음에 밤 12시 넘어서 찾는데 무서웠습니다. 그래도 공항철도와 가깝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2. 프론트 응대 ; 친절합니다. 시골맛이 느껴지고요 웰컵쥬스 연두색을 주는 데 더운데 트렁크 끌고 와서 먹으니 맛있네요.
3. 객실 ; 청소상태가 완벽하지 않습니다. 곳곳에 머리카락, 물병의 뚜껑도 발견, 폴리싱타일 바닥인데 발바닥이 시꺼멓게 되었습니다.
4. 금고 ; 그럭저럭 사용할 만합니다. 한국어 안내코팅지가 있습니다.
5. 욕실 ; 샤워부스만 있고 코딱지 만합니다. 8층에 묵었는데 수압 약합니다.
6. 조식 ; 매일 별로 변화가 없고 종류가 더 적습니다. 리필이 거의 안 됩니다.
7. 가격 ; 약간 싸다(1박당 약 5천원 이내의 차이입니다.)
8. 그래도 방 청소는 제대로 해 주어야하지 않는지. 방 청결도가 좀 떨어져 다음엔 안 묵을 듯합니다. 호텔도 여러군데 좋은데도 묵어봐야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로변에서 씨암씨티호텔 지나서 가는 길에 택시나 승용차가 너무 많이 다녀서 좀 걸어가는데 불안했습니다. 편도차로라서 차가 많이 다녔습니다.
* 방콕씨티 호텔
1, 교통 ; 라차테위 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정도인데 도보로 가기는 이 호텔이 트루시암보다 덜 불안합니다. 대로변이라서요
2. 프론트 응대 ; 딱딱합니다. 호텔 규모가 트루시암의 4-5배 정도되어서 그런지 너무 사무적입니다.
3. 객실 ; 훨씬 좋습니다. 데코타일 바닥인데 훨씬 청결한 느낌이며 불필요한 미니바가 없고 물병 2병만 있어 슈퍼에서 사 가지고 간 음식들 보관하는데 편했습니다.
4. 금고 ; 훨씬 현대적이며 무겁습니다.
5. 욕실 ; 욕조가 있어서 몸 담글 수 있고 더 넓습니다.
6. 조식 ; 국수류의 변화가 있고 나머지는 변화없지만 종류가 약간 더 많습니다. 규모가 있는 호텔이라 리필은 잘 됩니다.
7. 가격 ; 약간 비싸지만 객실의 컨디션만 보면 방콕씨티가 훨씬 낫다. 만약 다음에 묵는다면 트루시암보다는 방콕씨티로 결정,
8. 느낌 ; 파야타이 공항철도역에서 내려서 좋은 뚝뚝이 기사 만나면 10분만에 호텔에 도착할 수 있다.
도어맨 아저씨가 마지막날 공항가는데 도움많이 주셨네요. 이분 추천합니다. 비오는데 러시아워에는 택시보다는 뚝뚝이 타야한다며 20여분간 뚝뚝이 잡는데 수고해 주셨어요.
방콕씨티는 프론트가 가장 문제입니다. 영어도 잘 못하고, 좀 불친절한 느낌. 중국인 패키지 여행객이 많아 조식 먹을 떄 좀 시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