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khumvit Soi 24, Marriot Executive Apartments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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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humvit Soi 24, Marriot Executive Apartments 후기!

유고미 10 5412
사왓디-카ㅡ

방콕에서 돌아온지 이틀이 지났는데, 아직도 정신줄을 놓고 태국 생각에 문득문득 빠져드네요 ㅎ
이번 여행에서 이용했던 메리엇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태사랑 가족들께 소개할까 합니다.

여행준비하면서 이렇게 행복한 고민에 빠져본 적이 또 있을까요..방콕에 차고넘치는(?) 숙소중에서 딱 한군데를 정한다는 게 힘들었습니다. 우선 큰 category를 나눠 저는 레지던스호텔로 정했답니다. 숙소를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이라고 생각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그러기에는 방콕의 좋은 호텔들의 가격이 한국에 비해 너무나 착하기 때문에 저는 번거롭더라도 좋은 곳을 찾고 찾아 정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수쿰윗 쏘이 24에 위치한 메리엇은 BTS를 이용할 경우 프롬퐁 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수완나폼 공항에서 택시를 이용했더니 통행료 THB 70 + Service Charge THB 50 + 택시비 THB 약 220 해서 대략 총 THB 340 정도 나오더라구요..


제가 이용한 룸타입은 One bedroom (싼Hotel닷컴 이용했어여ㅋㅋ) 입니다.


체크인시 신용카드로 Deposit Open해 놨구요, Bellman이 트렁크를 가지고 룸까지 같이 올라와 주네요. 엘리베이터는 요즘 많은 호텔들이 그렇듯 카드키를 넣고 층을 눌러야 운행이 됩니다.


28층 River View
로 배정을 받았더니 View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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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모습입니다. 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 ㅋㅋ 바닥이 나무라서 더 건강한 느낌이구요. 쿠션도 몇개되고 소파도 ㄱ자여서 편안히 앉아 쉴 수 있습니다. 한국방송은 Arirang TV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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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이구요. 저저 침대 넓은데다가 너무 푹신해서 숙면에 좋더군요. 침실에도 TV가 있구요.
한쪽 옷장에는 Safety Box와 옷걸이, 다른쪽 옷장에는 다림질판과 다리미 그리고 청소기까지 있더군요. 다리미는 요긴하게 사용했고, 청소기는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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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은 샤워부스와 욕조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공간이 넓어서 여유롭게 쓸 수 있고, 레지던스라서 그런지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거든요) 세탁바구니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수건도 여유있게 준비되어 있어서 번거롭게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체중계와 드라이기 있고요, Amenity로는 비누 2개, 일회용면도기와 쉐이빙폼, 샤워캡, Sanitary Bag, shower gel, shampoo, conditioner, 일회용 치약,칫솔 있었던 것 같아요. 치약과 칫솔은 1 set만 있었구요. 모두 Aroma제품이라고는 써 있었는데, 나쁘다기 보다는 샴푸의 경우 거품이 잘 나지 않아 제 경우엔 조금 답답하다는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 이런 건 개인취향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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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와 건조기는 용량은 크지 않지만 땀냄새나는;; 옷을 한국까지 다시 들고 가지 않아도 되어서 두번이나 사용했어요. 세제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지 잘 모르겠어서 조금 들고 가서 썼네요.
오른쪽에 세워져 있는 건 건조대가 아니고 사다리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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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집보다 좋을듯한 주방입니다. 오븐과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있구요. 음식물쓰레기 버리는 용도인듯한 쓰레기통도 싱크대 하부장에 쏙 들어가 있는데 싱크대문을 열면 자동으로 뚜껑이 열려요. 토스트기와 전기주전자, 커피메이커도 있어요. 종이필터와 커피도 매일 2개씩 생수2병과 함께 제공되니까, 우리집처럼 커피도 내려서 커피향도 내 놓고, 맘이 편하더라구요. 일반잔, 커피잔, 와인잔, 도마, 칼, 접시, 계량컵 등등 왠만한 주방살림이 다 있네요. 야식 사와서 간단히 조리해 먹어도 너무 좋겠죠..ㅎㅎ 저는 태국컵라면 하나 끓여먹고, 냉동볶음밥 돌려먹고, 맥주 먹은 정도;;였지만.. ㅋㅋ  먼지나는 침대 위에서 불안불안 음식을 먹지 않아도 되는 점이 제가 레지던스를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ㅋㅋ 아, 거실 사진에 조금 찍혔는데 아일랜드키친 앞쪽에 4인용 식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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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좀 지울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ㅋㅋ -_-; )


수영장과 Gym은 3층에 있습니다. Gym은 이용하지는 않아서 사진이 따로 없는데 외쿡인들이 너뎃명이 이용하고 있더라구요. 좁지 않은 공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영장은 팔을 휘두르고 열댓번 푸하푸하 할만한 짧지 않은 길이입니다. (저는 한번씩 쉬었다 갔습니다만;;) 사진에는 없지만 따뜻한 물로 몸을 녹일수 있는 자쿠지!도 있고, 50cm 깊이의 조그마한 유아용 풀도 있습니다. 주변에 좌우로 고층건물들이 올라와 있기도 하고, 또 올라가고 있는 중이기도 했지만 전방에 보이는 전망은 시원합니다. 또, 남여 화장실 겸 샤워, 탈의실이 있구요 수영장에 들어가면 룸넘버를 적고 타올을 하나 받아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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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룸 Charge에 포함된 조식!  체크인을 한 로비층 (G Floor)에 식당이 있습니다.
커피나 차는 직원이 주문을 받아 개별 Serving을 해 주구요, 나머지 음식은 뷔페식입니다. 치즈, 빵, 과일 등 종류별로 있더라요. 일반 석식뷔페보다는 물론 가짓수가 적지만 아침으로는 이 정도면 저는 만족이었습니다. 계란요리의 경우 Fry, Scramble 등 원하는 대로 주문하면 즉석에서 조리해 줍니다. 천장도 높고, 창유리로 해도 잘 들어와서 쾌적하게 하루를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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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TukTuk 무료서비스. 메리엇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가 Soi 24에서 도보로 약 3-5분 들어와야하기 때문인지, 입구에 항상 TukTuk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직원에게 말하면 1명이라도 출발~ 프롬퐁 역앞의 엠포리움 백화점까지 모십니다. 시내에서 호텔로 들어오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전화만 한통하면 온다고 하는데, 손님들이 자주 드나들어서 그런지 굳이 전화를 하지 않아도 내린 곳에 가서 1~2분만 있으니 정말 TukTuk이 오더라구요. Main road까지 걸어갈만한 거리이기는 하지만, 통행로가 넓지 않고 날씨가 덥다보니 자주 이용했어요. 참고로, TukTuk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시내에서 들어오다보면 몇군데 맛사지숍(이 중 아시아허브어소시에이션 추천)과 간단한 음료를 살 수 있는 편의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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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너무 주저리주저리 많이 쓴것 같은데, 무튼 방콕 여행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 되었다면 좋겠어요. ^-^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여기 사진 올리기 넘 번거롭네요;;;












10 Comments
신수 2010.12.02 07:52  
저도 곧 여기 가는데~~~사진나중에 꼭올려주세요^^ 후기 감사합니다~
유고미 2010.12.02 22:05  
사진 올렸습니다~ 즐거운 태국 여행되세요. Amazing Thailand! ㅋㅋ
뤼미에르 2010.12.03 09:37  
어우.. 너무 도움이 되는 리뷰네요. ^^ 정말 세심하게 쓰신 듯.... 나중에 꼭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
고구마 2010.12.03 15:30  
많이 번거로우셨을텐데도 이렇게 상세하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방은 정말 왠만한 집들은 저리가라네요.
게다가 우리집에도 없는 드럼 세탁기까지...^^
앨리스2 2010.12.03 20:41  
혹 2802인가요?저가 묶은방에서 바라보는 뷰하고 너무 같아서리.......
985헥토파스칼킥 2010.12.08 17:10  
지금 여기 4일째 투숙중인데 다른건 모르겠고 구비되어있는 식기는 안써서 그런지 몰라도 좀 더럽구요, 수영장이 건물 덩치에 비해서 좀 작아요
조식도 사실 노보텔이나 쉐라톤 계열에 비하면 많이 별로임
인터넷도 하루에 250밧에 쓸수있는데 제가 물어봤을때 그럴 수 없다더니
여행사 통해서 따지니까 그때서야 알려주더군요
욕실에 머리카락 하나 안남길만큼 청소상태는 정말 좋네요
코옴비 2010.12.10 07:20  
인터넷은 사전에 여행사에예약해야지 저렴하게이용할 수있는걸로알고있고요 로비에서 인터넷가능하다던데요..
드뎌  한국방송이 나오는군요...한국사람이 얼마나 많이이용한는데 불만이었는데 잘 되었네요
985헥토파스칼킥 2010.12.10 15:22  
별다른 여행사 예약없이도 사전에 여행사 통해 예약하면 다 협의된 사항입니다. 그리고 저는 여행사 통해서 미리 인터넷요금 요청까지 한상태인데도 프런트 직원은 처음에 모른다는 투로 얘기했고 제가 여행사 통해서 한번더 확인하고 따지니까 그제서야 좀 알아보더니 250밧이라고 말해주더군요 급한 메일때문에 530밧인가 하루 결재한내역은 수정도 안해주더군요
985헥토파스칼킥 2010.12.10 15:24  
그리고 로비 인터넷은 객실 인터넷하고는 별도로 결재해야 하고 심지어 객실인터넷보다 더비싸네요 ㅠ
돌아감 2010.12.15 12:19  
대단한 리뷰 입니다!! ^^
여기서 묵고 싶어 지네요!!
태사랑에 사진 올릴때 사진 게시판에 가서 업로드 후 다시 본 글에 끌어와야 하는데 불편하긴 합니다.

바쁘시겠지만! 그냥 글 쓰면서 바로 사진 불러와서 올릴 수 있게 게시판 프로그램을 수정해 주세요~~~요술왕자님~~@@(애교 왕창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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