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나이스 아파트 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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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나이스 아파트 먼트

땡큐길 24 6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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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쓰게되어 안타갔습니다. ㅠ,,ㅠ

몇년째 태국에 가면 항상 치앙마이에 갔었고,

치앙마이에 가면 항상 나이스에 숙박했습니다.

3개월의 인도여행을 마치고,

방콕에서 3일 지내다 휴식차 다시 나이스에 찾았습니다.

방갑게도 매니져 언니가 알아보더라고요...^^

207호에 입실했습니다.

인도여행 3개월 동안 빈대라고는 찾아 볼수가 없었는데..

첫날을 안전하게 지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전등에 타고 다니는 벌레한마리를 잡았는데.

인도가기전에 두려워서 찾아봤던 그넘가 비슷하지 뭐에요..

그래도 설마 하고 잤다 오른쪽 어깨를 왕창물렸고,

피를 잔뜩 먹어 움직이지도 못하는 넘 한마리와 아직 덜 통통해진 넘 한마리를 잡아,

(청테이프로 찍어 잡음)

메니저에게 보여주고, 시트와 담요와 약을 치고 다시 하루밤을 지냈습니다..

결론은 눈두덩이와 귀, 왼쪽 어깨부터 오른쪽 손가락까지 물려서 정신없습니다..

혹시 몰라 배낭까지 세탁했고요..

옷도 버리고 가지고 갔던 담요도 버리고, 잠옷도 버렸습니다..

상반신만 물린 것을 보면 벼개가 원인인듯합니다...ㅠ,,ㅜ

정신이 혼미할 걸도로 간지럽고,

수그러 들었다고 생각하면 다시 빨갛게 올라와서 사람 미치게 합니다..

배낭여행 10년만에 처음 빈대라는 넘에게 당했습니다...

나이스 다시 생각해보세요..

치앙마이에서 나이스만한 숙소 없었는데...ㅠ,,ㅜ

24 Comments
MDNA 2012.08.22 12:57  
정말 빈대물리면 간지러운 고통이 장난아니조 진짜 살점을 뜯어 내고싶은느낌 ㅠㅠ 약국가서 린넨이나 이런거 발라보세요... 얼굴 눈두덩이까지 물렸다니 흉터안생기게 빨리 치료하시는게 좋을듯... 전 첫 배낭여행때 빈대물리곤 그이후로는 없네요 ㅠㅠ
headhunt 2012.08.22 13:46  
이번 태국여행때 나이스아파트먼트 이용할 생각이었는데 급 난감해지네요^^
3년전 묵었을땐 괜찮았는데~~~ㅠㅠ
땡큐길 2012.08.22 13:51  
연고 엄청 바르고 있어요...한국것도 두종류고 쎄레론지, 리카에이
인도 연고 보이덤??인가 하고 QUADRIDERM 하고
태국 연고 P-TOCORT와 태국 한약방에서 구입한 연고하고 발라도 수그러들었다 올라오고,
올라오면 미치겠고, 뭐 좋은 연고 추천해주세요..부탁드립니다...
말련 2012.08.28 16:57  
이탈리아제가 최곤데... 인도 것도 좋지 않을가 싶네요. 인도가 약은 잘 만들더라구요. 보통 7일에서 보름 정도 바르면 가려움은 어느 정도 없어지는데 흉터는 6개월에서 1년 넘게 갑니다. 빈대에도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한국에서 레몬이나 라임 구해서 발라보세요. 가려움증 잡는데는 특효입니다. 전 모기 물리면 모기약 안 바르고, 태국에서 라임 발라요. 모기 정도는 30분 정도면 가려움을 잊게 되는군요. 빈대는 모르겠습니다만..
땡큐길 2012.08.22 14:03  
참...빈대에 물리고 나서 일주일 지나는 동안 더이상 안물렸는데, 한국에 가지고 온건 아니겠죠? 옷들은 개별 지퍼백 포장해서 다니고, 그 침대에서 사용했던 것들은 버렸는데, 대도록 엄청 뜨거운 물에서 샤워도 하고, 배낭도 세탁했었고, 한데...ㅠ,,ㅜ 안따라 왔겠죠??? 따라왔으면.....혹시라도 집까지 따라왔다면....ㅠ,,ㅜ
누텔라 2012.08.22 14:47  
아.... 웃으면 안되는데.... ^^;;;;;;;;;;;;;;
핫산왕자 2012.08.22 17:04  
웃으면 안됩니다 누텔라님~

빈대에 물려본 사람만이 그 고통을 압니다...

모기물려 가려움 x 수십배~
남스17 2012.08.22 19:39  
아 치앙마이 게스트하우스 목록 중에 나이스.. 글자색까지 입혀 놓았는데, 바로 반대 색으로 반전했네요; 이번 여행때는 패스해야겠습니다. 어서 물린 곳 쾌차하시길~!
쿤츠아라이 2012.08.22 22:53  
산악지대라서 그런지 곤충들이 많군요.. 약치고 그곳에서 자면 안됩니다.
특히 태국에서 쓰는 빈대약은 한달은 비워놔야 안전합니다.
저번에 의문사한 여행객들도 약소독한후 숙박했었다는데요.
고구마 2012.08.23 19:50  
저는....나이스의 빈대이야기보다도
인도여행 3개월간 빈대를 못본 경험이 더 진귀해보여요.

인도여행 첫날 빈대소굴에 들어가버려가지고요. -_-;;
dawchoo 2012.08.28 15:25  
저는 2개월간 북인도 여행했는데 빈대는 아직^^;
비싼 숙소에 묵었던 것도 아닌데... 그래서 남인도 갈때는 긴장 바짝하려고합니다만ㅜㅜ
신의아들 2012.08.23 20:35  
아~~ 이거 웃음이 자꾸 나오려고해서..죄송합니다.

전 아직 빈대에는 물려본적이 없는데 그넘이 참 대단한 모양이군요.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
headhunt 2012.08.23 22:21  
근데 혹시 인도에서 데리고 온 빈대 아닐까요? 아직까지 나이스에서 빈대 나왔었단 말은 첨들어봐서요~~
시골길 2012.08.24 15:34  
아마 그럴지도요...  어딘가에 붙어 있다가, 본격 활동을 치앙마이에서 시작한 .. ㅡ,.ㅡ
누텔라 2012.08.25 21:05  
저도 시골길님 말씀에 한표요.. ㅎㅎ

집까지 따라왔을까바 걱정하시는거에서 빵 터져서요.. 죄송해욧... ㅎㅎ
신디홍 2012.08.26 16:02  
태국서 동물과 친하게 지내다 빈대 물려서 흉터가 정말 오래 가더라구여.. 인도 6개월 빈대한번 안물렸지만 빈대...대박 가렵고 정말 흉터 오래갑니다. 저도 나이스 아파트먼트 자주 가던 곳인데..헉...치료 잘받으시구여.
2012.08.26 19:04  
저는 라오스, 현지인 집에서 자다가 왕창... 종아리에 30방 정도...?
그 고통은 당해 본 사람만 압니다. 그런데... 현지인은 멀쩡하고 나만 홀로...
평소 모기는 나를 피해다니는데, 빈대는 나만 쫒아 다닌듯...
앨리즈맘 2012.08.27 16:50  
나이스가려한 저는 어쩝니까 인도서 달고온 너들이겟죠
말련 2012.08.28 16:53  
빈대의 무서움을 간과하셨군요. 전등에서 보자마자 가방 털고 튀 나오셨어야 합니다. 가방 그냥 버리세요. 한국에 집까지 오염되는 날엔 불 질러야할 겁니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속담 아시죠? ^^;
땡큐길 2012.08.28 21:19  
인도에서 가지고 온 넘들은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태국 들어가서도 전부 세탁했었거덩요..^^인도에선 세탁을 맞길수가 없어서, 태국에서 몽땅 했는데. 원인은 분명 나이스인것 같습니다... 다행히 태국여행도 끝나고 홍콩에서도 청킹에 숙박했는데 더이상 물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홀시 몰라 가지고 들어온 짐 전부 훈연소독했습니다. 나이스 찾아보니 저 말고도 빈대에 물리신 분이 있는듯 합니다..
누텔라 2012.08.29 12:36  
게스트하우스는 가본지가 오래라 이제..........
침대 자외선 살균기를 챙겨들고 다녀야할까봐요....
toriz 2012.09.02 03:13  
빈대라니... 고생 많으셨네요..
후니다 2012.09.09 14:29  
그럼 바로 앞 water well 게스트 하우스를 생각해 보심이 어떠신지요?

이번에 나이스 갔다가 북 부킹 되어 있어서 water well 갔었는데 괜찮더라고요
리아82 2012.10.16 02:57  
빈대는 자기전에 침대나 주변에 모기약 뿌리면 괜찮나요? 다들 빈대에 물린 이야기가 많아서 걱정이 되어서요
베드벅은 모기약이나 해충약 뿌려도 안 죽으니까 뜨거운 물에 담아서 세탁하라는 글은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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