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카오산 람부뜨리 주변 숙소 몇군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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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카오산 람부뜨리 주변 숙소 몇군데 후기

해스콕 52 3102
일단. 2006년 7월에 한달가까이 지냈고 이번에 12년만에 왔는데. 동네가 비슷한 듯 많이 변했네요. 예전보다 확실히 좀 찌든 느낌이려나. 물가도 꽤 올랐고.

제가 직접 묵은 숙소도 있고 아닌 숙소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본 숙소들 이야기를 해 보자면.

뉴시암3 (더블룸 700바트)
직접투숙. 와이파이됨. 디파짓X 시설 청결도 최상급. 금고있음. 냉장고있음. 화장실에 샴푸비누있음. 위치좋으면서도 조용. 조식없음. 아침7시에 갔는데 추가금없이 체크인 가능했음.
2006년 첨 생겨서 가오픈에서 정식오픈 넘어갈때도 여러날 묵었고 이번에도 12년만에 방문하여 나름 애착이 가는 곳인데. 아직도 유지관리를 굉장히 잘하고 있습니다. 이 거리에서 700밧이면 저렴한 비용은 아니지만 혼여객 아니라 2인이라면 각 350바트씩 부담하면 최고의 선택일 듯 합니다. 물 2통 있으며, 한국방송 YTN 하나 나왔습니다. 에어컨이랑 천정팬 있는데 감기가 걱정되면 끄거나 조절하고 주무시길. 개 쎕니다. 감기걸림..

그린하우스 도미토리 (150바트 / 디파짓 500바트)
2층침대가 7개인가 있었으니 총 14명쯤 한방에 묵겠네요. 낮에는 커튼 다 쳐놔서 껌껌합니다. 극장처럼 폰화면 비춰보면서 자리찾았네요. 에어컨은 상시 틀어져 있습니다. 서양인 투숙객이 대부분입니다. 혼성도미토리였는데, 이 부분 호불호가 갈릴수 있겠는 부분인데 서양여자들 샤워하고 팬티랑 브라자만 입고 돌아다닙니다. (제가 묵은방만 그럴수도 있겠는데, 아무튼 그 방에서도 서로 따로 여행와서 일행이 아닌 애들 전부 그랬습니다...)  방에는 샤워실1 화장실1 있고 세면대 한개인가 두개 따로 있습니다. 낮엔 컴컴하고 다 자고있어서 자리를 못찾겠더니 밤되니 이친구들 방에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언어가 잘 안통하면 소외감 느낄수도 있겠습니다만 하기 나름입니다. 대부분의 서양애들은 기본적으로 인사하고 말걸면 일단은 잘 받아줍니다. 일단 방이 컴컴하니 깨끗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벌레없고 침대시트랑 베갯잇은 새거맞습니다.대충 부스럭대는 분위기니 숨막히게 조용히 있을 필요도 없는게 오히려 장점인듯. 수건잃어버리면 디파짓 못돌려받는듯. 개인금고 있고 체크인시 자물쇠랑 열쇠 줍니다. 웰컴드링크 있습니다. 얼음띄운 음료수 한잔이랑 하룻밤 숙박비라 생각하면 150바트는 가성비로는 최고입니다. 개인적으로 도미토리를 별로 좋아하지않아 더 묵지는 않았지만. 추천합니다.

그린하우스 트윈룸 (480바트 / 디파짓 500)
위에말한 도미토리와 같은 숙소의 개인룸입니다. 동행을 구하여 트윈실에 묵었습니다. 같은숙소이다보니 뭐 비슷합니다. 웰컴드링크 있고 1층에 유명한 식당있고. 원래는 900바트인데 30프로 할인하여 630바트라고 안내하던데. 익스피디아에 480바트에 올라와있더라고 말하니 온라인프로모션이 더 저렴할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현장에서 익스피디아로 결제하고 체크인했습니다. 그 보복인가....? 아닌가 몰라도 5층방 배정받았습니다. 오르내리는게 등산 수준.
그린하우스의 좀 안좋은점은 샤워기가 벽 고정식이라는 것입니다. (도미토리 포함) 아무래도 구석구석 씻기엔 좀 찝찝합니다. 특히나 이동네 고질적인 약한수압까지 생각하면 더더욱. 티비는 있지만 지직대는 채널이 대부분이니 없다보아도 무방합니다. 에어컨 굉장히 약합니다. 밖에서 돌아와 급히 더위를 식히기에는 턱없습니다. 반면 밤새 틀어두고 자기엔 나쁘지않은듯. 아마 그냥 가면 600밧 이상 내야할텐데 그럴바엔 시암3 가는게 백배 낫습니다.

플레이스인 싱글룸 (300바트 / 디파짓100)
홍익인간과 옆 양복점 사이에 있습니다.
이 숙소의놀라운 점은 개인실에 에어컨에 개인 화장실에 조식포함임에도 300바트라는 말도안되는 가격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딱 모든조건에서 하위 10프로의 스펙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에어컨은 방 밖에 켜고끄는 차단기 스위치가 있습니다. 온도도절같은거 안됩니다. 다행히 성능이 별로인지 춥진않습니다. 종일 틀어놓아도 딱 좋을만큼 시원하니 종일틀어두면 됩니다. 선풍기도 있습니다. 방은 굉장히 좁고 침침합니다. 천장도 낮습니다. 좀 수용소같은 느낌이지만 딱히 벌레나 도마뱀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근데 굉장히 나올거같이 생겼습니다. 근데 신기하게 안나왔습니다. 침대랑 베개는 그냥 새거로 바꿔주는 느낌은 아닙니다. 쓰던거 계속 쓰는건지 새건데 더러워보이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내려놓으면 편하니 내려놓습니다. 왜냐면 300바트 개인실이니까요. 위치 아주 좋습니다. 화장실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의외로 수압도 좀 됐고요. 위생이나 분위기 생각하면 다시 생각해봐야겠지만 소이람부뜨리에 300바트 개인룸의 메리트는 큽니다.

홍익인간
묵지는 않았고 방만 보고 나왔습니다. 도미토리 250바트. 한국인 투숙객이 많은 한인업소니 한국여행객 친구삼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경험상 한인 여행객들 주 타겟으로 운영하는 업체는 일단 기본빵은 확실합니다. 일정상 투숙은 못했지만 투숙용의 있습니다.

More house
투숙하지 않고 방만 보고 왔습니다. 홍익인간 우측입니다. 400바트 에어컨 싱글룸입니다. 청결도 우수해보입니다. 리모델링을 한건지 거의 새것의 느낌입니다. 단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용이었습니다. 300바트대의 도미토리도 많은데 400바트에 신축급 에어컨 싱글이면 아주 좋다 봅니다. 다만 저는 단돈 100바트가 아쉬웠고 개인화장실 샤워실을 원하여 바로옆 플레이스인에 묵었습니다. 사실 100바트 차이면 여기 묵는게 더 상식적이긴 할 것 같습니다. 오래 투숙하면 네고 가능하냐 물으니 가능하다 하니 참고하시길.

카오산 임자이.
투숙은 하지않고 방 구경만 했습니다. 250바트. 도미토리. 아주 청결해보였고 주인아주머니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숙소어플마다 평점과 평가가 굉장히 좋던데 거기엔 다 그만한 이유가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회된다면 한번 묵고싶은 숙소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온 방콕의 물가나 서비스에서 가성비가 굉장히 떨어졌네요. 카오산도 상업성에 많이 찌들었고.. 뭐 세상은 변하는것이고 제가 뭐라할건 못되겠지요. 철모르고 옛모습만 기대하며 하며 돌아온 제 잘못이죠. 시대가 몇년이 지났는데 ㅋㅋ 라오스와 우돈타니를 거쳐오다보니 더 그런생각이 들었나봅니다. 아무튼 즐거운 여행들 되시길 바라고. 여행일정이 넉넉하신 분들께는 우돈타니 꼭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몸조심히 여행 잘 하세요.
52 Comments
고지니 2019.12.17 09:19  
어릴적엔 도미토리 이용이 설례였는데 이제는 타인에게 민펴일까봐 꺼려지네요.

외국친구들과 엑티비티투어하고 같이 놀던 즐거운 20대가 그리워지는 날이네요.
액티브짱 2020.01.11 19:05  
오와 숙소고민중이었는데 저렴한 숙소정보 감사합니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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