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실속 있는 중저가 호텔 트루 시암~
안녕하세요...
트루 시암은 위치의 편리함과
가격 대비 수준급의 시설 때문에
많은 분들이 즐겨찾는 숙소이지요...
그래서 저도 한번 묵어보았습니다...
트루 시암의 장점은
공항철도 역에서 무척 가깝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방콕에서 1박만 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실 분에게
큰 메리트가 있는 숙소입니다...
BTS역과는 더욱 가까워서
시내 위주의 관광을 하실 분들에게도
아주 매력적인 숙소입니다...
주변에 쇼핑센터랑 현지인이 즐겨찾는 음식점,
마사지 숍들이 여럿 있어서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방콕 최고의 라이브 재즈바인 색소폰을
걸어서 갈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여행사 바우처 기준 1박에 1,100밧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비해 객실이 넓고 무척 깨끗하더군요...
옆방과의 방음도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평면 티브이에 안전금고에
냉장고도 제법 큼직하고...
침구류도 폭신폭신 뽀송뽀송하고...
그런데...
저의 까탈스런 눈썰미에
몇 가지 불만스러운 점이 포착되었습니다... ^^;;;
우선 욕실은 그럭저럭 여유가 있는데
욕실 안의 샤워부스가 너무 좁습니다... ㅠㅠ
유리로 칸막이를 해놓았는데
그게 오히려 더 불편하더군요...
차라리 커튼을 달아놓았으며 좋았을텐데...
요즘은 시설을 실용적으로 하는 추세라서
괜한 허세같은 건 필요없는데 말이지요...
조식이 형편없다는 점도 거슬리더군요...
저는 조식의 가짓수보다 질을 중요시하는데,
트루 시암은 질도, 가짓수도, 실망스럽더군요...
수영장 등 별다른 부대시설이 없다는 것도 단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 저는 다음에 방콕에 가면
트루 시암에 다시 묵게 될 것 같습니다...
1,100밧에 저 정도의 객실은 흔치 않거든요... ^^;;;
조식의 질을 중시하고
호텔 부대시설 이용을 즐기는 분에게는
트루 시암 비추 숙소입니다...
그러나 시내를 주로 관광하거나,
방콕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정거장으로 삼는 분에게는
트루 시암은 무척 매력적인 숙소임에 분명합니다...
그럼, 다들 즐건 여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