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이스틴 사톤 호텔 후기입니다. 사진 포함해서 올려요 :-)
제 첫 방콕 여행의 숙소로 이스틴 그랜드 호텔 사톤에 다녀왔습니다.
밑에 후기가 있지만, 사진 찍어놓은게 있어서 올릴께요.
발로 찍은 사진이니 양해부탁드려요, :-)
더블룸 하나 트윈룸 하나 했는데, 같은 층임에도 트윈룸이 훨씬 넓었어요.
트윈룸에는 소파도 두개고, 더블룸에는 작아서 그런지 하나만 있더라구요,
방은 대체적으로 만족했습니다. 침구도 좋고 정말 푹~ 잘잤어요.
높은 층 요구해서 21층 줬는데, 멀리 짜오프라야 강도 보이고, 두고 고민했던 차트리움도 보이네요.
시로코도 잘 보이고 야경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시로코도 잘 보이고 야경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오던 아침의 사진 입니다. :-)
화장실도 괜찮았어요. 확대경 있어서 화장할 때 눈물을 흘리며 잘 했습니다.ㅋㅋㅋㅋ 너무 사실적이라,
어떤 분들은 화장하기 힘들다는 글도 봤는데, 저는 생각보다 편하게 잘 했어요!
단, 샤워부스가 쫌 그랬어요. 물도 잘 안빠지고, 소리는 엄청나게 커서ㅠㅠ 어메니티는 기대 안하고 가서 그냥 저냥 쓰고 왔어요.
단, 샤워부스가 쫌 그랬어요. 물도 잘 안빠지고, 소리는 엄청나게 커서ㅠㅠ 어메니티는 기대 안하고 가서 그냥 저냥 쓰고 왔어요.
사실 신경썼던건 조식이었어요.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거에다가 가족들 다 비위가 약한 편이라ㅠㅠ
어쩌다보니 젤 맛 없어 보이는 사진을 가져왔네요 ㅋㅋㅋㅋㅋ
연어 있어서 부모님 참 잘 드셨고, 쌀국수도 있어 칠리소스 넣어 잘 먹었습니다. 근데 이틀째에는 막판엔 쫌 질리더라구요.
그리고 제일 좋았던건 일식 미소국이 있더라구요. 쪽파에 두부까지 따로 구비되어 있는데, 딱 그맛 ㅋㅋㅋㅋㅋ 저는 쌀국수보다는 미소국이 속푸는덴 더 좋았어요!
그리고 제가 제일 기대했던건 수영장!
워낙에 호텔부지 자체가 작아서 넓지는 않은데, 그래도 워낙에 뷰가 좋은터라 불편함 없이 놀다 왔어요.
그리고 저녁 8시까지 이용도 가능해서 야경을 즐기며 수영도 가능합니다!!
물이 살짝 따뜻해서 춥지 않게 수영할 수 있었어요.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도착한 날 동생이 장염에 걸렸어요. 분명히 약이 구비되어있고 컨시어지에 질문하라고 되어있었는데, 약은 없다고하고 근처 약국을 가르쳐 주더라구요. 사판탁신역까지 가서 로빈슨 백화점 안에 있다고ㅠㅠ 거참 친절하게도 가르쳐 주시더군요.
+) 혹시 근처에 묵으시는 분들은 사판탁신역에서 로빈슨 백화점 가는 길에 보면 왼쪽으로 작은 약국이 있어요. 엄청 작고 올드한 느낌이라 전 할아버지가 있을 줄 알았는데, 젊은 남자가 있었어요. 혹시 몰라서 장염이랑 증상들 영어사전 캡쳐해서 보여줬더니 바로 알아보고 약 주더라구요. 영어도 어느정도 통하고 약도 잘 들었어요. 그날 받은 약 다먹고 잘 들어서 더 사려고 다른 약국들 갔다가, 대답하는거며 허둥대는게 암만봐도 믿을 수가 없어서 다시 사판탁신으로ㅋㅋㅋㅋㅋ
호텔입구 왼쪽으로 패밀리 마트, 건너편에 세븐일레븐 있습니다.
디바나 벌츄 마사지 굉장히 가깝게 있고, 헬스랜드 사톤점 걸어서 갈만해요.
단, 100배 즐기기에는 근처에 띨랑쁠랑 사톤점이 있다고 해서 찾았는데.... 이전....ㅠㅠ 이전했다는 간판까지는 찾았는데, 결국엔 못찾고 그냥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계획했던게 아니라 책만 믿고 갔던게 화근이네요. 근처 편의점에서 일하는 사람이랑 근처 주민들도 잘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시켜먹었던 룸서비스!
팟타이랑 볶음밥 해서 580B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팁 포함해서였는지는 기억 안나네요.
아픈 사람이 생기는 바람에 일정이 어그러져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먹은 팟타이였는데요ㅠㅠ 그럭저럭 맛있게 먹었어요.
단, 정말로 맛있는 팟타이를 먹어보지 못한 입맛이니 참고 바랍니다. :-)
가족들 모두 만족했고, 다시 묵어도 좋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단, 저희는 부모님이 함께라 저녁 늦게까지는 돌아다니지 않았고, 길거리 음식도 과일이나 음료 정도만 먹었기에 전혀 불편함 없었던 것 참고 바랍니다.
여튼 가격대비 좋았습니다. 혹시 가시게 된다면 저는 추천해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