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메르디안 치앙마이

홈 > 태국게시판 > 숙소정보
숙소정보

- 추천숙소와 비추천 숙소. 새로 발견한 괜찮은 숙소, 독특한 숙소 등에 대해서 얘기하는 곳
- 이곳은 숙소 이용기를 올려 주시고 가격관련 정보는  행사/특별요금정보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콘도 등의 장단기 임대 글은 올릴 수 없습니다.

르 메르디안 치앙마이

ASHH 5 5130
저번달 치앙마이와 빠이 여행할때 하루 머물렀던 곳입니다.
  
샹그릴라 호텔과 이곳 중 어느곳에 머물까 저울질 중  치앙마이 도착해서 다음날 빠이로 이동 예정이었기에 위치가 더 좋아보이는 르 메르디안으로 예약했습니다. 

공항 도착해서 짐 찾고 나오니 공항 출구 쪽에 리무진 택시 티켓 끊어주는곳이 있어서 120바트에 왔습니다. 

리무진택시라기 보다는 그냥 중형세단이었고 공항까진 10분 조금 넘게 걸렸던 걸로 기억납니다. 

1. 위치 - 타패게이트와 강변 중간 즈음, 나이트 바자 바로 옆, 선데이 마켓이 열리는 곳까지믄 약간 걸어야 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나이트바자 바로 옆이라 부대 시설 - 맥도날드부터 쇼핑몰 스타벅스 커피숍 등등 많이 있어 밤늦게까지 놀수 있었고 강가 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괜찬은 식당들과 저럼하면서 깨끗한 스파 들과 여행사도 몇군데 있어서 여행자가 묶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2. 방 - 일반 트윈 베드룸에서 묶었고 크기는 딱 적당한 사이즈였습니다. 욕실은 샤워부스, 욕조 다 있었습니다. 샴푸, 샤워젤등 아메니티도 고급은 아니었지만 괜찬은 편이었고 치약,칫솔은 요구해야지만 제공되었습니다. 

이 호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침구였습니다. 침대도 묶어본 호텔중에서 가장 편했고 베드린넨도 까실까실하면서도 부드러웠습니다.  덕분에 간만에 숙면을 취할수 있었습니다. 

저희 묶은 방이 강변 쪽으로 난 방향이었지만 맞은편에 바로 다른 호텔이 버티고 있어서 뷰는 별로 였습니다. 차라리 수영장쪽 방을 얻었다면 뷰는 훨씬 더 좋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3. 시설 - 호텔 로비는 호텔 이름에 걸맞게 아주 스타일리쉬하고 감각적이지만 안정적인 분위기였습니다. 

 스타우드 계열 호텔중 W 호텔 같이 스타일리쉬한 호텔이지만 W 호텔 쪽은 조금 더 업하면서 젊은 분위기라면 메르디안 호텔은 좀 침착한 분위기였던거 같습니다. 

호텔 로비가 커피숍도 같이 해서 굳이 밖에 나가지 않더라도 호텔 안에서 괜찬은 분위기에 맛있는 커피를 마실수 있었습니다. 

비즈니스 센터는 2층에 있었던걸로 기억하구요 15분 동안만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 가능했습니다. 

3층에 수영장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이즈도 적당히 큰편이었고 자쿠지도 있었습니다. 사용하는 사람들이 없어 한적했구요. 얼음물은 서빙해 주어서 참 좋았습니다. 사실 별거 아니지만 놀고 나서 물 마시고 싶은데 생수병 안가지고 오면 다시 올라가거나 돈 주고 사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편리했습니다.  

4. 조식 - 특급 호텔 답게 조식 가짓수도 풍성했고 맛도 괜찬은 편이었습니다.  그냥 커피 대신 밀크 커피를 주문했는데 큰 컵에 카페라테 처럼 나와서 좋았습니다. 특별히 맛있어서 기억나는 메뉴는 없지만 생꿀 - 벌집을 잘라 놓음 - 이 있어 팬케잌에 발라 먹을수 있었던 것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총체적으로 무난하고 특별히 흠 잡을 곳 없는 호텔이었습니다. 직원들 응대도 신속했으며 친절했습니다. 

다만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호텔에 비해 호텔 주변이 님만혜민 처럼 세련된 커피숍이나 타패 게이트 안에서 느낄수 있는 묘한 분위기의 숍들 보다는 약간은 퇴폐적인 분위기의 술집이나 마사지 숍이 많아서 가족끼리 머물기는 별로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또한 호텔 정문부터 따라 붙는 호객꾼들 때문에 살짝 짜증날 때도 있었습니다.  

컨시어지에서 추천해준 식당 JUST KHAO SOI 와 THE WHOLE EARTH - 호텔에서 걸어서 5분 - 에서 점심을 해결했는데 두 곳 모두 만족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식당보다 비쌌지만 한 사람당 200 ~300 바트 정도 나와서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음식 맛, 질 청결상태나 분위기 모두 좋아서 다시 한번 더 가고 싶네요. 

그 다음날 저희는 빠이에 가야해서 버스를 예약해야 했는데 호텔 컨시어지에 부탁하면 아야 서비스에 전화해서 예약해 줍니다. 그러면 시간 맞춰서 픽업을 오더라구요.  저흰 그걸 몰라 오전 반나절을 버스 예약하러 돌아다닌다고 허비했습니다.  

5 Comments
고구마 2012.10.09 12:07  
저도 한번 묵어본 호텔이라 반가운 마음에 적어봐요.
거기 침구류가 정말정말 포근하고 좋았다고 우리끼리도 이야기한적이 있었어요.
한국으로 돌아가면 이런거 사서 덮어야겠다고 그랬는데...^^ 말입니다.
사금파리 2012.10.09 14:20  
맞은편 강변에 이쁜 카페랑 깔끔한 식당 몇곳있어요. 그리고 큰수퍼  건물에 빵집이랑 식당도 있답니다.수퍼에 테이크 아웃 음식도 있는데 로컬 가격에 비함 비싼편이에요.
Gorosne 2012.10.12 12:55  
시설깔끔하고 침구류 상태좋긴 했는데  조식은 별로였습니다.
ASHH 2012.10.15 18:03  
그러시군요...전 조식 완젼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딱 보통 수준이었어요...갠적으로는 제이 더블유 메리엇 카오락이랑 에바손 푸켓 조식이 가장 좋았던 ...기억이...
Gorosne 2012.10.17 16:06  
저는 3박했었는데 5성급치고 좀 별로더라구요~ 흔해빠진 팟타이나 까오팟 없는곳은

첨봤네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