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무이 럭키마더방갈로(Lucky Mother Bunga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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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무이 럭키마더방갈로(Lucky Mother Bungalow)

다뤼 1 3891
코사무이 차웽비치 북쪽의 럭키마더방갈로에서 2박 했어요.
 
올 10월 초 배낭 메고 와이프와 9일간 코사무이 근처 다녀왔어요.
코사무이는 3박 했는데 그 중 2박을 여기, 럭키마더방갈로에서 했어요.
 
1박은 차웽 남쪽의 반타야이(Baan Taa-Yaay)에서 했어요.
반타야이는 리셉션 직원(애칭인지 이름이 '사무이'라고 하더라고요)은 친절하고, 오토바이도 빌려주고(물론 유료, 1일 200바트) 한적해서 좋았는데
수압이 약해서 샤워기로는 도저히 씻을 수가 없고, 에어컨이 너무 약하고 모기가 득실거려서
1박만 하고 나왔어요.
 
그럼, 2박을 한 럭키마더방갈로 소개할게요.
 
위치: 차웽 비치 북쪽(아크바에서 북쪽으로 도보 2분, 그린망고클럽에서 북쪽으로 도보 3분)
장점: 차웽 중심가에서 가깝고, 비치를 끼고 있고, 밤에 조그마한 레게바가 열림
단점: 완전x5 불친절한 리셉션, 공용공간에서만 무선인터넷 가능
가격: 워크인으로 에어컨룸 700바트, 동일 날짜 아고다는 에어컨룸 최저 가격이 1200바트였음
가격대비 만족도 75점 정도???
 
처음에 차웽비치 북쪽은 남쪽에 비해 바위가 많고 깨끗하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
숙소 잡는 것을 꺼려했다.
 
하지만 처음 머물렀던 반타야이가 시설과 위치의 낙후함으로 견딜 수 없어 좀더 번화가 쪽으로...
번화가 쪽으로 이동을...ㅋㅋㅋ
 
참고로 반타야이에서 시내(그린망고클럽을 기준으로 ㅋㅋㅋ)까지는 도보로 4~50분이 걸린다 ㅋ
 
그렇게 시내쪽, 그러나 약간은 한적한 분위기의 숙소를 잡고자 돌아다녀보니...
거의 비싼 리조트들...ㅋ 우리의 예산은 1박 7~800바트였는데...ㅋ
 
예산에 맞춰 돌아다녀보니 딱 맘에 드는 곳이 없었다.
기왕에 묵는거 비치가 가까웠으면 하는 맘에 있었기에...
비치 근처 숙소는 다 1000바트가 넘었다.
 
그렇게 계속해서 예산에 맞는 맘에 드는 숙소를 찾기 위해 남쪽에서 북쪽으로...북쪽으로 올라갔다...
그러다 찾은 곳이 럭키마더방갈로.
 
위치는 대략 아래 지도와 같다. 


몬티엔 하우스와 붙어 있는데,
시내에서 들어가는 길은 이렇게 생겼다.
 
왼쪽이 몬티엔하우스, 오른쪽이 럭키마더방갈로.
 
앞에는 저렇게 관계자인 듯한 사람이 앉아있다.
밤에 앉아있는 아저씨는 야간 근무자라고 하더라. 근데 리셉셔니스트는 아니란다.
우린 그 아저씨랑 얘기하고 예약했다. (방만 보여주고 리셉셔니스트 아니라며??? ㅋㅋㅋ)
그 아저씬 엄청 친절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ㅎㅎ) 

숙소 전경은 아래와 같고,


방은 이렇게 생겼다.
(파노라마로 찍었더니 이렇게 나온다...ㅋㅋ)
 
방은 깨끗하다.
메트리스가 약간 가벼워 잘 움직이는거 빼고는 다 좋다.
수압도 세고 에어컨도 세고(역시 엘쥐 ㅋㅋㅋ) 깨끗하다.
아!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무선인터넷은 방에서 안된다.
 
우리는 비치에서 가장 가까운 A-1에서 묵었다.
B방은 에어컨에 선풍기까지 있다. 그 방들은 800바트 달라고 하더라.
 
예약당시 아까 그 친절한 아저씨한테 얘기해서
방 보고 수압, 에어컨, 방충망 등등 꼼꼼히 체크하고 굿! 하고 예약했다.
 
방 세개를 봤는데 아저씨가 키 갖고와서 다 열어주고 친절히 답해주려고 노력한다.
근데 아저씨가 영어 잘 못하니 너무 많은거를 물어보는건 불가능하다 ^^;;
그래도 밤에 숙소 들어갈 때마다 알아보고 인사해주는 아저씨한테서 따뜻함과 친절함을 느꼈다. ^^
 
(근데 낮에 근무하는 여자는 완전 싸가지 없다.
얼굴은 항상 짜증이 가득.
인터넷 안된다고 한번만 체크해달라고 하니 '진짜 기분 나쁘게' 쳐다보고는 진짜 안되냐고 내 폰을 체크해보라고 한다. 그래서 공유기는 잡히니 공유기와 인터넷 선을 체크해달라고 했다. 디테일하게 얘기하니 그제서야 공유기 전원 끄고 선 뽑았다 다시 연결해주더라. 내 말대로 하니까 그제서야 인터넷 되더라. 쳇. 그리고 키 맡기겠다고 할때마다 웃는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저녁 근무 아저씨랑은 완전 다름.)
 
아래는 비치에서 본 숙소.
나름 프라이빗비치와 바가 있다.
 
왼쪽의 흰색 의자들 뒤에 허름한 스탠드가 바다.

바로 요기.
모래사장의 사람 형체는 밤마다 바텐더(?)가 모래로 만든 미녀상(???)이다. ㅎㅎ
아침이 되면 이렇게 무참히(?) 흐트러져있다.
 
여기는 비치체어 ㅎ
저 안쪽은 식당이니 식사를 하기도...
근데 가격이 생각보다 ㅎㄷㄷ 하다 ㅋ

비치체어 상태가 좋진 않지만 우리가 뭐 그런걸 바랐겠는가 ㅎㅎ
그냥 바다가 있고 누울데가 있으면 되는거지 ㅎㅎㅎ
 
물이 깨끗한 편은 아니지만 300바트에 산 스노클장비(?? ㅋㅋㅋ)로 나름 스노클도 했다 ㅋㅋㅋ
듣던대로 북쪽은 바위가 좀 많더라 ㅋ
 
아. 그리고 이 비치를 따라 남쪽으로 2분만 걸어가면 아크바다.
요즘엔 그린망고보다 핫하다고 하니(사람이 많긴한데 '핫'한지는 모르겠더라 ㅋㅋㅋ)
코사무이 가보신다면 한번쯤? ㅎㅎㅎ 가보시길 ㅎㅎㅎ
1 Comments
고구마 2012.10.23 15:59  
중간에 방사진보고 우앗~ 했는데, 파노라마로 찍어서 굴절이 생긴거군요.
좋아보이는데...방에서 와이파이가 안된다는게 어떤이에게는 특단점이 될수도 있을듯요.
여행가면 다 잊어버리고 스마트폰은 내려놔야되는데...그게 또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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