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씨암3 안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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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씨암3 안전할까요?

여우사냥 11 5495
오늘 새벽 6시에 치앙마이에서 방콕 도착.
몇몇 숙소 전전하다 뉴씨암3가 안전하고 깨끗하다는 여러 추천글을 보고 
방이 났길래 얼른 체크인하고 들어왔습니다.
근데,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체크인 후 바로 짐 풀고 샤워하고 나와서 복대 정리를 하는데
태국돈 2천 밧 정도와 직불카드만 남기고
전재산인 300불과 한국돈 2만원이 사라졌네요.
뉴씨암 3가 워낙 좋다는 소문을 많이 들어서 이들을 의심해야하는건지,
제 실수라고 덮고 넘어가야 하는건지  맘이 복잡합니다.

제가 여자 혼자 하는 여행이라 돈이나 안전관리에 정말 철저하거든요.
어딜 가더라도 복대와 잔돈지갑을 넣은 작은 가방은 늘 앞쪽으로 메고 다니며
몸에서 떼놓질 않구요, 평소엔 달러 넣어둔 복대는 아예 가방 깊숙이서 꺼내질
않아요. 버스에서도 베고 자구요, 다른 여행자와 접촉도 전혀 없었구요. 

복대를 꺼내서 연건 뉴씨암3 체크인할 때가 유일한데, 
그때 무거운 짐 지고 숙소 찾아다니느라 정신이 좀 없긴 했지만...
만약 카운터에서 흘린거라면 같은 칸에 넣어둔 태국돈은 고스란히 두고
달러만 흘리진 않았을 것이고..  
가장 걱정되는건 제가 샤워하는 사이에 누가 들어와서 달러만 가져갔다는 가정인데... 여자 혼자 여행하는 터라 돈 분실도 문제지만 당장 오늘밤 안전하게 잘 수 있는건지 불안하네요

물론 카운터에선 전혀 모른다고 말하며 게스트의 돈 분실엔 전혀 관심 없구요
제 짧은 영어로 상세하게 따져볼 실력도 안되고,
사실 의심만 있을 뿐 따져볼 근거도 없구요. 
일주일 뒤에 귀국이고 300불로 꼬창엘 다녀오려고 했는데
내일 바로 귀국해야할지, 직불카드를 써야할지 ..
오늘은 희한하게 아침부터 종일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돈 다 잃고, 웬지 불안하고 울적하네요 

뉴씨암 3에서 지내신 분들 많던데.. 
그 카드키라는거 안전한걸까요?
저는 웬지 걸쇠가 없으니 불안하고, 
30도 각도로 돌리면 잠기게 되있는 손잡이도 어째 못 미덥고.. 
여튼 800밧이나 지불했는데 안 잘 수도 없고, 
오늘밤 웬지 잠이 안 올 것 같네요.

뉴씨암3, 정말 안전한 걸까요?
허긴, 정말 안전하다 확신할 수 있는 곳이 어딨겠냐마는..
모두들 좋은 말만 해주시는 뉴씨암3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건
말씀드리고 싶네요
11 Comments
감자크로켓 2009.04.06 16:53  
에고~ 맘 많이 상하셨겠어요~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잃어버린거 자체가 그렇져...
저두 싸얌3에 묶곤 했는데 일행도 있었고해서 그런지 분실한 경험은 없습니다...
첨에는 혹시나해서 방치우지 말라고 했었는데 담날은 교대자가 방을 치워놨더군여~
(지갑은 들구 나갔어서 잃어버린건 없어요~)
제가 느끼기에는 거기 여직원들 그럭저럭 친절한 느낌이었지만
한번은 제가 정신없이 어딜 빨리가야해서 체크아웃하는데 
맡겨논 카드키 데파짓 안받고 나온적은 있습니다. (좀 알아서 줄것이지...ㅡ.ㅡ)
제 생각엔 맘 상하신거 잊어버리시고 남은일정 즐겁게 계시다오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합니다. ^^ 더 더러운 경험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쏭크란때라 맘에드는 방구하기 쉽지 않을테니까 지갑만 잘 관리하세요~

조금 다른 얘긴데요...
가끔 현지서 만나 룸쉐어 하시는분들 가끔 있던데...
그럴때도 상대방 기분 나쁘지 않게 스스로 지갑관리는 하시는게 좋습니다.
같은 한국사람이 그랬다는 소식 들려오면 더 찝찝해지지요~ 여행내내 기분도 상하고~
지갑있는 가방은 샤워할때도 가지고 들어가는걸 철칙으로 하세요~
꽃마을 2009.04.06 18:09  
어휴~ 2달전 다녀왔는데 분실 경험 없습니다. 그리고 세프티 박스도 잘 활용했구요 또
제 기억으로는 안에서 문을 닫으면 밖에선 못 여는 자동잠김 상태가 되는걸로 압니다만. .
스티뷰 2009.04.06 18:22  
저도 태국 갈때 주로 거기 묶고 있는데 한번도 분실한 적은 없습니다.
안쪽에 safty box도 있고 해서 잘 활용하시면 되고요.
샤워중 가지고 갔다면 일부러 문을 열고 가지고 갔다는건데..
5번 정도 숙박에 그런일은 없었던것 같네요
우림이 2009.04.06 19:04  
혹시```다른 보관장소를 잘한번 다시찾아보기를 바랍니다.
글을 읽다보니 혼자여행이신데 분실로 인해 마음이 무거우실것같네요!
보통은 다른화폐를 따로 보관하는데 이건 저의경우이긴 합니다.
그래도 못찾으면 숙소 내부에서 발생한것 같으니 주인에게 다시말씀드려서
해결을 요구해보시기 바랍니다. 그후에는 잊으시는겻이 좋을것같네요```
박종호 2009.04.06 19:46  
힘내시고 남은일정 추스려서 잘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어느지역,어느숙소라도 항시 긴장을 늦추어선 안되겠군요.....ㅠㅠ
레게소녀 2009.04.07 01:25  
저는 그곳에 한번도 묵어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제가 보통은 혼자서 여행하는 여자이고 그래서 간혹은 더 새심하게 따져볼 문제가 있음을 아는지라서, 돈도 돈이지만 그 숙소에서 편한하게 잘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드는 님의 마음이 이해가 되어서 그냥 위로의 말씀이라도 남기고자 댓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행지에서 제대로 잠도 못자는 상황이 되면 여자로서 참 힘들져... 뭐라고 드릴말씀이 없어서 가슴이 아픕니다. 조만간 저도 배낭을 꾸려서 떠나야 할 처지라서 더욱더. 제가 드릴수 있는 말이라고는... 액땜이라고 생각하시고 남은 일정 건강하고 알찬여행이 되시라고 밖에는... 화이팅...!!!
좋니댑 2009.04.07 10:45  
흠....역시 항상 이런분실사고에대한 예방차원에서
항상 신경써야할부분이군요 특히 돈문제에있어...
여행중 가장중요한게 어떻게보면 여비인지라
이렇게 신경쓰면서 여행하다보면 쪼금짜증도나지만
어쩔수없는현실인것같네요 역시나 본인처신도 잘해야되지만
그밖에 상황이일어날수도있다는사실도 잊어서는안될것같아요
님힘내세요 그리고 이미일어난일이니 계속신경쓰지마시고
남은 여행기간동안이라도 없으면 없는대로?즐겁게 즐기다오세요
나름 즐길거리는 있을거라봅니다 웃으시고 힘내세요!
여우사냥 2009.04.07 13:48  
위로의 글 감사합니다. ^^; 어젯밤엔 꽁꽁 닫고 잘 잤습니다. 그냥 제 실수였을거라 생각하고 덮을려구요. 참, 젤 윗 답글 남기신분 덕분에 막 생각났어요. 저도 디파짓 안 받고 체크아웃한거 있죠.. 지금 바로 가서 받아와야겠어요. 어이그.. 카드키 받을때 말안해도 알아서 돌려줌 어디가 덧나나.. 암튼, 그냥 경험이였다 생각할께요. 모두 귀중품 관리 잘 하시면서 여행 즐겁게들 하세요
acrew 2009.04.08 01:46  
잘 주무셨다니 다행이네요..ㅜ_ㅜ 에이구~
근데, 그 숙소..
체크인 할때는 꼬박꼬박 정신줄 놓지 않고, 카드키 디파짓 받으면서,
나갈때 알아서 돌려주지 않는건, 충분히 고의성이 다분한 심보네요..-ㅛ-;;
깜빡하는 여행자들의 실수를 역이용하는 -ㅛ-;;
에잇 기분 나쁘당..(* __)
♨두바이왕자♨ 2009.04.08 08:45  
에고 여우사냥님  마음이 많이 않좋으시겠어요..돈관리에 철저하시다는 설명 들으니 ㅎㅎ
제 생각이 나네요..저도 돈관리에 엄청 신경써서 언제나 복대는 앞으로 놓고 목걸이
지갑이랑 신발밑이랑 이곳저곳 분산해놓는답니다. 단점은 한국돌아와보면 여기저기서
100밧짜리 지폐들이 기어나온다는거-_-
재석아빠 2009.04.08 21:36  
안녕 하세요....

혹시 치앙마이서 방콕 오실때 여행자 버스 이용 하셨는지요...?

여행자 버스 타셨다면 버스안에서 이미 분실 했을 겁니다.....

항상 숙소 돌아와서 짐 챙길때보면 없어진게 눈에 보입니다....

여행자 버스는 발밑에 둔 가방안에 물건과 돈도 없어 집니다.....

얼마전에는 23명의 여행자가 단체로 관광 경찰에 집단으로 신고도 했었어요~~

뉴시암은 아니었을겁니다....

이미 지난 일이고....

마음 풀고 즐거운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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