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노보텔 빈티지 리조트
2012년 10월에 1박 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타이xx뱅크에서 예약했고 기본룸 조식 포함 2500밧
Deposit으로 1000밧을 요구한다
영수증을 잘 챙겼다가 체크아웃할 때 받으면 된다
노보텔 빈티지는 전반적으로 좀 아쉬웠다
로비는 엄청 화려하고 으리으리한데 그에 비해서 객실 상태는 격이 떨어진다고 할까..
기본룸에 묵었기 때문에 더 좋은 방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룸상태가 몇 달 전에 오픈한 호텔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랬다
오픈하지 말자 너무 인기가 많아서 사람들이 물밀듯이 오는 바람에 몇 달만에 가구가 낡았을 수도 있겠지만 마감상태가 왠지 날림공사처럼 보였다
그리고 나무가 거의 없어서 풀장 주변이 썰렁하게 느껴졌다
그야말로 건물만 덩그러니 수영장을 둘러싸고 있는 구조였다
내 방은 1층 끝에서 두번째였나..
풀억세스는 아닌데 수영장이 코앞이라 암막 같은 두꺼운 커튼을 쳐야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
발코니도 있기는 했지만 웨스틴보다 확실히 방이 작다
(노보텔이 평균이고 웨스틴이 방이 큰 것이다)
더블룸이었는데 침대는 엄청 컸다
4식구가 자도 될 듯..
침구 상태도 괜찮았다
욕실 세면대와 샤워배쓰는 배수가 잘 안되었다
그리고 요즘 새로 짓는 호텔 중에 해바라기 샤워기가 없는 곳이 있다니..
카오산 옆동네 쌈센에 있는 누보시티에도 해바라기 샤워기가 있는데.. -.-;
게다가 샤워실에 있는 뜬금없는 돌의자는 뭔지..
혹시 어디선가 스팀 사우나가 나오는건 아닌지 한참 찾아봤다
설마 저 돌의자에 앉아서 샤워하라는 건가???
어메니티도 샴푸와 샤워젤밖에 없었다
노보텔.. 너 좀 실망인데..? 원래 그런거니?
그나마 방에 있는 데이베드는 마음에 들었다
거기에서 커튼 치고 앉아서 햇살 쬐며 책 읽으면 좋겠다 ㅋㅋ
냉장고에 아무 것도 없이 텅 비어있는 것도 좋았다(근데 심하게 작음 -.-;)
조식당은 로비 건물 1층에 있다
평균적인 조식당인데 특이한 것은 입구에서 좌석을 안내해주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커피 마시겠느냐고 묻지도 않는다는 것..
지나가는 직원한테 커피 갖다 달라고 말하니 눈으로 커피 스테이션을 가리키며 네가 갖다 먹어야지 왜 달라고 하느냐는 듯한.. (나의 착각인지 -.-;;)
하여간 커피를 갖다 주기는 했다
여기에서도 국수를 말아주기는 하는데 국물이 따뜻하지 않고 면이 너무 가늘었다
그래도.. 국수 말아주는 직원이 있다는 점에서는 2월에 갔던 센터라 그랜드비치 리조트 보다는 좋았다
호텔에서 먹은 쌀국수 중에는 2월에 갔던 JW메리엇이랑 이번에 갔던 웨스틴 시레이베이가 제일 맛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체크아웃 후 가방 맡기고 돌아다니다가 공항으로 가기 전에 수영장 옆 샤워실에서 샤워할 수 있다
시간이 없어서 이용해보지는 못했다
코사무이 차웽비치의 아마리에서는 스파에서 샤워할 수 있게 해주던데..
결론적으로, 엄청 저렴하다면 모를까 재방문 의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