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슐라 방콕 (Peninsula) - 호텔놀이
페닌슐라 방콕 (Peninsula)
이번 여름 끝무렵에 다녀왔어요.
내가 사랑하는 여름이 지나가기 전에 어딜 또 한번 다녀오고 싶어서 제주도를 가려고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 혹시나 하여 마일리지좌석 확인하니 있는거에요! 대략 출발 7일도 채 되지 않았을때
였는데 말이죠. 고민없이 바로 티켓 구매 하고..
호텔은 .. 아무것도 안하고 푹 쉴수 있는 호텔을 생각해서 첨엔 반얀트리를 생각해서 수소문해봐도
풀부킹 상태라 방을 구할수 없더군요. 만다린을 가기에는 서비스는 최고지만 조금 낡은게 마음에
걸렸고 샹그릴라는왠지 필리핀에서 이용해야 할것 같고..
페닌슐라 부킹 여부 알아보니 풀부킹이라고 ㅋ ... ㅠㅠ
근데 몇시간후쯤 다시 전화와서 그랜드 디럭스룸은 구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부킹 했고 레이트 체크아웃까지 요청 해서 4시까지 바로 확정 받았습니다.
룸타입: Grand Deluxe
위치: BTS 사판탁신역 에서 짜오프라야강을 건너오면 됨 ㅋ (호텔 무료 셔틀 보트운행)
처음에 배정받은 방이 마음에 들어서 체인지를 요청 했고.. 그때가 2시정도였는데
4시 이후에나 옮길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그때 옮겨달라고 하고 배 타고 나가서
뒷골목에서 쏨땀 먹고 들어와서 좀더 일찍 바꿔 달라고 하니. 기다리라고 하고 10분만에
매니져가 와서 34층으로 데리고 가면서 뷰가 정말 끝내주니 마음에 들것이라고 ㅋ
바로 그렇게 체인지 룸 했습니다.
조식: 별룹니다. 에그베네딕트만 맛났었네요
바베큐석식: 별룹니다.
에프터티눈뷔페: 완전 맛납니다 ㅠㅠ
룸서비스: 먹을만합니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함
수영장: 수영장 서비스가 좋더라구요. 사람이 안 많으면 각종 쥬스등등 가져다 주고
타월도 수시로 바꿔주고 물도 비워지면 와서 바로 채워줍니다.
3박4일동안... 거의 호텔에서만 지냈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먹고. 바로 수영장... 점심은 룸서비스 시키는등 호텔에서 해결하고
저녁도 호텔에서 해결
맛사지만 받으러 밖으러 나가고. 살거 있어서 씨암 한번 다녀오고..
아시겠지만 이쪽 호텔들은 정말 호텔놀이 하기는 짱인듯 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