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SABAI WING 호텔 후기
먼저...지독한 귀차니즘으로 사진 한 장 찍은게 없어서 사진 없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도 태국 여행 초기에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몇자 적어봅니다.
이번에 묵은 SABAI WING에 대한 정보가 극히 적어서 혹시나 선택하시게 된다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숙박기간
12월 12~16 4박
2. 가격
원래 현지여행사->레터박스 통하여 진행하였는데
마지막날 1박 추가를 하면서 보니까 프로모션가 1,300밧, 일반가 1,650밧 정도 되는 걸로 확인하였습니다.
제가 묵은 방은 발코니가 없는 스튜디오로 가장 저렴한 타입이었습니다.(전망은 없음)
1,300바트 내외라면 가격적으로 상당한 매리트가 있음이 분명합니다.
발코니 있는 방은 수영장을 볼 수 있으며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담배를 피지 않으신다면 추가비용 들여서 굳이 그럴 필요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3. 위치
이 호텔의 최대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OI 2 빅씨 바로 건너편입니다.
SABAI 그룹에서 운영하는데 SABAI LODGE, SABAI INN 등 계열 호텔이 모두 붙어 있습니다.
그 중에 SABAI WING에 묵었는데 SOI 통하여 해변가로 걸어서 3분, 나와서 10발자국이면 바로
BIC C 앞 큰 도로입니다.
(SABAI DEE라는 목욕탕(여자도 나오는)도 계열이라 붙어 있고 썽태우로 움직이시거나 큰 길에서는
이걸 이정표 삼아 찾으시면 쉽습니다.)
빅씨로 도보 1분, 디퍼 도보 3분, 헐리웃 도보 5분, 골고래상 도보 3분
비치까지 도보 3분, 거기서 썽태우로 워킹까지 5~10분 정말 끝내줍니다~
4. 룸컨디션
양호합니다.
물론 신축호텔은 아니므로 최신시설에 아주 깔끔한건 아니지만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더블룸이었는데 싱글침대 두개를 붙인 형태였고 따라서 일반 더블보다 큰 킹사이즈 정도
침대를 쓸 수 있었습니다.
실내흡연 가능했으나 환기가 나쁘지 않아서 담배냄새나 다른 나쁜 냄새 전혀 없었고
청소상태 양호하고 방 크기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인근에 있는 IBIS에 비하면
거의 1.5배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LCD TV로 다양한 채널 나오고 KBS WORLD도 나옵니다.
조명이 밝은 편은 아닌데...태국 대부분 호텔이 그리 밝은 편은 아니니까요..
그렇게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전기주전자 비치되어 있으며 1박당 CHANG에서 나오는 유리병 생수 2병씩 무료제공됩니다.
헤어드라이어는 별도로 요청하면 방으로 가져다 주고
개인금고, 냉장고 등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세탁은 신청하면 다음날 오후 3~4시경 가져다 주는데...
그리 비싼건 아니지만...조금 느린 편이니 참고하시고
호텔 나와서 비치쪽으로 10미터만 나오시면 M&M맛사지(?)라는 샾 바로 옆에 세탁소 있습니다.
거기다가 맡기시면 조금 더 저렴하게 그리고 보다 빨리 찾으실 수 있습니다.
욕실에 욕조는 없으며 샤워부스 설치되어 있으며 비누, 샴푸, 샤워젤, 면봉 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욕실 또한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매우 깔끔합니다~
5. 수영장 등
앞서 말씀드렸듯이 여러 호텔들이 모두 붙어 있습니다.
그 안에 전체적으로 수영장 두곳이 있는데 둘다 괜찮았습니다.
6. 조식
조식을 별도로 사먹으면 200밧 입니다.
관련 호텔 모두 SALA THAI (정확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라는 식당을 이용합니다.
저의 경우 조식이 포함되어 있는데...아침에 식당가기전에 키보여주면 MEAL COUPON 주는데
식당가서 제출하고 식사하시면 됩니다.
종류가 아주 다양하진 않지만 딱 먹을 만한 것들로만 채워져 있고
오믈렛과 계란후라이 즉석에서 만들어주는데 이것 만으로도 든든해 집니다.
과일은 파인애플, 파파야, 수박 등이 준비되어 있고 빵도 세종류 정도 있습니다.
7. 서비스 및 친절도
3성급 호텔입니다. 특급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직원들 대부분 친절하고 밝고 잘 웃습니다. 다들 영어 잘 통하고, 눈치도 빠릅니다.
며칠 머물다보니 마지막엔 농담도 같이하고 매우 친근하게 대해줬습니다.
8. 총평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상당히 만족도 높은 호텔이었습니다.
입구가 좀 후줄근해서 별로일까 걱정했는데 안에 들어가면 규모도 상당하고
대부분 시설 깔끔했습니다.
대부분 유럽인들이고 한국인은 저와 일행 제외 없었고...
다만 아쉬운건 금요일에 중국인 단체(20명 내외)한 팀 들어오는 바람에
좀 시끄러워지긴 했는데...아주 큰 규모 단체는 아니였고
다른날은 매우 평온하였으므로 그냥 단체가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 정도로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기존에 파타야에서는 크리스탈팔레스 이용했는데
가격은 착하지만 (1,200~900밧 내외) 위치가 나끄아쪽에 있다보니
그부분이 참 아쉬웠는데 SABAI WING은 이런 아쉬움이 없었고
크리스탈팔레스 대비 훨씬 좋은 청소상태와 룸컨디션, 그리고 로비와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기에...
가격만 1,300~1,500밧 내외 수준 유지된다면 다시 이용할 것 같습니다.
물론 조이너스 차지도 없습니다.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