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 시암 호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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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 시암 호텔 후기입니다~

나도한번가보자태국 8 6864
총평: 나는 너무 좋아 만족 + 다음에 다시 선택할 생각 있음, 많음
 
1. 가격: 6박에 260820원 등급은 모르겠고 그냥 일반실 더블침대1개, 방 넓음
 
2. 시설:
- 전망 좋은 곳으로 달라고 했더니 나름 밖이 보이는 곳 6층이었는데
밖을 보니 그냥 건물들과 옆집 다세대주택 빨래 널어 놓은 것이 아주 잘 보임.
그러나 나가 노느라고 별로 전망 볼 일이 없었음 *.*
 
- 수영장이나 피트니스센터 같은 건 없는 듯
 
- 와이파이 방에서는 잘 안 됨. 침대 옆 탁자에 보면 와이파이 로그인 아이디와 비번 적혀 있는데
됐다 안 됐다 해서  답답했음. 1층 리셉션에는 데스크탑 피씨가 1대 있고 무료로 쓸 수 있음. 1층에서는 와이파이 잘 됨.
 
- 침대 크고 좋음, 청소 매일 잘 해 줌, 샴푸, 바디클렌저, 샤워캡, 휴지, 매일 물 2병씩, 냉장고 비교적 큼, 작은 수건 2개, 샤워타월 2개, 옷장, 화장대, 테이블1, 의자1, 티비, 에어컨 이렇게 있음, 바닥은 타일 바닥이라 좋음
 
- 개미가 한 마리 있었음. 내 헤어에센스 통에 빠져 있었음.
 
- 화장실은 작은 편이고 욕조 없고 샤워부스가 아주 작음.
과격한 샤워는 할 수 없고 얌전하게 씻어야 함 ㅋㅋ 체격 있는 남자분들은 불편하실 수도 있겠어요
순간온수기 있어서 온수 잘 나오나 물이 약간 겸손하게 나옴. 수압은 세지만 수량이 적다고나 할까?
그러나 익숙해져서 나는 괜찮았음.
 
-베란다 창문에 방충망이 없어서 밤에는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좀 열고 잤는데 모기 몇 마리 들어 옴
그치만 리셉션에 말하면 에프킬러 줍니당. 손으로도 잘 잡혀요. 행동이 굼뜨더라구요.
 
3. 조식
- 체크인 할 때 보증금 1000밧 내고, 조식 쿠폰을 줌. 그걸 가지고 매일 조식을 먹으러 가는데요
늦게 일어난 날 하루 빼고 나머지는 다 챙겨 먹었음.
먹을 건 당근 양배추 이런 상추 저런 상추 방울터메이러 밥 볶음밥 소세지 3종류, 계란프라이, 커리, 채소 볶음, 식빵, 케익, 수박, 파인애플, 오렌지주스, 사과 주스, 우유 씨리얼, 스프, 팟타이 이런 정도라서
호화 뷔페스럽진 않지만
 
나는 야채를 좋아해서 양처럼 오물오물 잘 먹었음.
 
-조식 먹는 식당은 호텔에서 나와서 바로 뒷편 건물(오두막 같은)이에요.
 
-7시~9시 사이에 갔는데 전혀 붐비진 않았어요. 한국 사람들이 꽤 있었죠. ㅋㅋ
 
4. 위치
-파야타이 BTS 역에서 5분 거리, 빅토리모뉴먼트 역에서는 7분 정도?
싸얌시티호텔은 대로변에 크게 있는데 트루시암은 싸얌시티호텔 뒷편에 작게 있어서 대로에서는 안 보여요.
택시 기사들도 잘 몰라서 킹파워, 싸얌시티호텔, 빅토리모뉴먼트역 등을 말해줘야 찾아 가더라구요.
저는 호텔 홈피 가서 호텔 위치 지도 뽑아서 갖고 다녔어요. 
 
-아침~낮까지 호텔 바로 앞 골목길에 노점이 서요. 음료부터 음식, 튀김 등등 많은 사람들이 사 갑니다.
오토바이와 차량 통행이 빈번하니까 걸어 다닐 때 조심하세요.
 
-호텔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한 1분 거리에 훼미리마트 편의점 있어요.
 
-호텔에서 나와서 딱 정면에 99라고 적힌 건물이 있는데 그게 99밧호텔이거든요. 그곳을 관통하면 타논파야타이 대로로 나갈 수 있어요. 그렇게 다니시는 것이 편할 수도 있어요. 골목은 워낙 차가 많이 다녀서요.
 
-빅토리모뉴먼트역, 파야타이역, 파야타이 공항철도 역과 모두 가까워서 호텔 위치가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색소폰도 가까워서 아주 아주 좋음. 걸어서 넉넉히 10분?
색소폰은 칵테일이 180~250바트 정도 하는데 부가세 10%추가 됩니당
저는 little big band의 연주가 아주 좋았어요. 브라스 밴드. 매일 공연하는 팀이 다르니까 홈페이지 가서 보셔도 좋을 듯.
 
* 교통비
공항에서 호텔까지 택시비 340밧
호텔에서 카오산까지 택시비 69~70밧
다른 곳은 다 BTS타고 다녀서 대충 25밧~40밧 정도.
빅토리 모뉴먼트에서 짜뚜짝 갈 때 버스 59번 타려고 했는데 15분 기다려도 안 와서 그냥 포기하고 전철탐
모칫역까지 40밧
 
-빅토리모뉴먼트 역과 century라는 쇼핑몰이 연결되어 있는데 여기 영화관도 있고 부츠, 왓슨스, 맥도날드도 있고 지하에는 작은 마트도 있어요. 그리고 그 쇼핑몰 주변에 노점상 엄청 많아요. 망고스틴도 많이 팔아요. 1kg에 35바트. 아주 행복했음. 썬글라스도 39바트에 파는데 머리띠로 잘 쓸 수 있어요 ㅋㅋ
 
 
5. 기타
체크인: 2시
체크아웃: 12시
체크아웃 후에 호텔에서 짐 보관해 줌(그냥 로비 한 켠에 쌓아 놓고 체인으로 묶어 두는 것)
 
귀국하는 날 호텔에서 짐을 찾아서 공항철도 타러 가려는데 직원 한 분이 따라 나서서
제 가방을 들어 주시길래 큰 길까지만 가나보다 했는데 
공항철도 파야타이 역까지 가시는 거예요.
게다가 전철 표도 사 주셨어요!!!
전철이 왔길래 이제 안녕히 가시라고 했더니 전철을 저와 같이 타시더라구요.
공항이 바로 2정거장 밖에 안 남았는데도 안 내리세요. 저를 공항까지 데려다 주실 건가봐요.
어머, 이건 뭐지? 이 호텔 서비스 좋네? 너무 감사한데 어떡하지? 팁을 드려야 하나? 얼마를 드리지?
이렇게 생각하는데
공항 바로 전 정거장에서 손을 흔드시며 자기는 간다고 내리시더라구요.
 
그냥 아저씨 퇴근하시는 길이셨나? -_-
이게 서비스인지 우연인지 뭔지는 의문이지만ㅋㅋ 너무 감사했어요.
 
이상 트루씨얌호텔 후기를 마칩니당!
8 Comments
하몽자 2013.01.22 21:28  
우아 ..서비스 진짜 좋네요...트루씨암으로 가고싶었는데 ㅠㅠ
나도한번가보자태국 2013.01.23 10:34  
공항철도까지 같이 가주는게 원래 서비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여러모로 이 호텔 만족스러웠답니다~
요술왕자 2013.01.23 18:02  
그건 아닐거에요... 운 좋게 같은 방향이셨나보네요...
설란 2013.01.23 14:06  
저도 5월에 트루시암에서 2박인가 3박했었는데 좋았어요 ㅎ
나도한번가보자태국 2013.01.23 17:19  
그쵸 저도 좋다는 후기 보고 갔던 건데 정말 좋았어요ㅋㅋ
요술왕자 2013.01.23 14:17  
와~ 정보 글을 이렇게 재밌게 써주시다니 ^^
문열어주고 택시 잡아 주시는 아저씨는 정말 친절하시더라고요...
심지어 택시가 없으니까 본인이 오토바이 몰고 나가서 택시 수배해서 오시기도 했어요.
이런분한테는 팁 드리는게 정말 아깝지 않죠....
나도한번가보자태국 2013.01.23 17:21  
오 맞아요 택시 타겠다니까 택시 불러다 주시고~ 고마워서 매일 간식 거리 사면 몇 개씩 나눠 드렸어요ㅋㅋ 그리고 요술왕자님 지도 유용하게 잘썼어요! 컵쿤카~
등굽은천사 2015.06.26 17:22  
공항까지 에스코트 서비스..대박이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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