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 게스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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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타야 게스트 하우스

칼라피플 2 4109
빡총 바비네 하루 묵고 오전 기차를 타고 아유타야로 넘어왔습니다.(11시27분 기차였는데, Express기차라서 그런지 약 20분정도밖에 연착을 안하네요. ㅋ) 원래 10시에 더 저렴한 기차가 있다는데, 태국인들은 무료인 열차라서 소매치기도 많고 비추라고 바비네 아주머니가 하길래 안탔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아유타야에서 보니 더운거 참을만 하면 탈만 하겠더라구요. 

암튼, 아유타야 도착해서 툭툭을 60밧 내고 PU게스트하우스 도착. 트리풀룸(제가 아이가 둘 있습니다.)을 1200바트 달라고 하더라구요. 더블룸은 800밧 달라는데, 어차피 조립식 주택 같던데 그리 비쌀 필요있나 생각하고 패스. 게다가 바비네서 함께 투어했던 독일부부는 700밧에 묵었다는데 100밧 더 달라니 짜증도 나고;;

이후 PU입구의 어떤 겟하우스 에어컨룸 400밧 달라는데, 아이랑 아내가 가보고 인상을 찌푸리며 돌아옵니다. 

마지막으로 길가에 아유타야 게스트 하우스가 있길래 가봤습니다. 에어컨룸 500밧 달라네요. 화장실과 욕실이 있지만, 따로 구분된게 아니라 방에 함께 있는 스타일입니다.(마치 교도소 같다고 해야 하나 암튼 그렇습니다. 창문도 있지만 못열고... 암튼 동굴과 교도소가 적절히 배합된 스타일입니다. ㅋㅋ)

그런데 방을 보고 왔는데, 비가 후두둑 떨어집니다. 건기에 두달동안 비가 안왔다더니, 어제 카오야이 투어할때도 신나게 비가 오고 오늘 숙소 잡을려는데 비가 떨어집니다. 

아이를 보더니 공짜 엑스트라베드 준다는데, 아니 거기 그거 넣을 공간이 있나... 했는데, 바닥에 얇은 이불같은 매트리스 하나 깔아주네요 ㅋㅋ. 신개념 엑스트라베드. 

짐도 많고 아이들도 있어서 어쩔수 없이 아유타야 게스트 하우스에 짐을 풀었습니다. 

너무 더워 국수 한그릇 사먹고 방에 와서 검색을 해봅니다. 어휴... 안좋은 평가가 엄청 많은 숙소네요. 벌써부터 오늘밤이 걱정됩니다. 혹시 밤새 이벤트가 생기면 내일 아침 추가 댓글로 올려드리지요. ㅎㅎ

아직 아유타야 유적을 가보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이곳이 너무 덥고, 또 정신없네요. 유적을 보고 나면 평가가 달라질지 모르겠습니다. 

길건너 찬타나 있는데 가보니 고구마님이 빈대 엄청 잡았다는 그방을 700밧이라고 묵으라네요. 어휴 이것도 검색해봐서 알았는데 거기 갔었으면 빈대파티 하느라 잠은 다 잤을듯. 그나마 200밧 싼데서 교도소 체험한다고 생각하고 하루 묵을랍니다. ^^
2 Comments
고구마 2013.01.27 10:24  
아아...교도소 체험에 빈대 체험할거 같은 방에...
숙소운이 없으셔서 우찌할까요. 아이랑 같이 여행중이신거같은데 부디 아유타야에서 좋은일 많이 생기셨음 좋겠어요.
유적 야경은 진짜 멋있는 곳이니까요.
칼라피플 2013.02.01 12:23  
아유타야가 방콕보다 북쪽인데 더 더운건 왜 그럴까요... 어쩔수 없이 하루만에 방콕으로 나왔습니다. 유적은 두어군데 저녁에 봤는데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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