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호텔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방콕에 3번 가봤구요, 이번에 4번째로 갑니다.
근데 3번다 호텔 주변이 제가 원하는 느낌이 아니더라구요.
주변에 먹거리도 좀 있고, 맛사지도 좀 있고, 시장도 있으면 금상첨화고..
뭐.. 요런 느낌 아시죠?..ㅎㅎ 그러면서 치안은 너무 나쁘지만 않다면 좋구..
최소 4성급이상과 수영장이 좀 컸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여러분이 묵으신 호텔중에 제가 말한 조건에 부합되는 호텔 있으면 정보 마구마구주세여~^^
저도 제가 묵었던 호텔 평 하겠습니다.ㅎㅎ
저는 3번동안에,
베이욕, 풀만, 플라자아테네, 콘라드 묵었었는데,
저도 각 호텔 평을 하자면...
베이욕은 그냥 하루만 밤에 잠깐 묵어서 잘은 모르겠는데, 룸 컨디션이 굉장히 안좋았구요.
엄청 시끄럽고 북적북적한 느낌이었어요. 사람 바글바글...
풀만은 엄청 좋았습니다. 수영장 맘에 들고, 서비스 맘에 들고,
룸이 새거같이 반짝반짝 거렸구요.
근데 작년한해동안 평들이 굉장히 안좋아졌더군요. 저 같이 풀만에서 기쁘게 묵었던 사람들이
재방문하고는 다신 안가겠다고 다들 화내시더라구요.ㅎㅎㅎ
서비스도 실종되었고, 더러워졌고... 그래서 여긴 재방문포기했어여.ㅠㅠ
플라자아테네 호텔은 호텔급자체가 숫자에 비해 더 높은 곳이라 생각되고,
서비스도 참 좋았습니다. 수영장도 굉장히 이쁘고 좋았어요.
근데 도어맨이 영어를 너무나 못해서 좀 답답했었어요. 이틀동안.^^; 목적지설명하려면
하도 못알아들어서 기사한테 직접얘기했더니 바로 알아듣고.ㅎㅎ 이런게 부지기수..
그리고 룸 컨디션도 좀 옛날느낌나고 횡합니다. 웰컴프루츠 깎아먹는데 벌레 나와서
전화로 과일좀 바꿔달라했더니 한바구니 가져다 주는거 봐서 기본적인 서비스급은
역시 듣던대로 좋았던것 같습니다.
콘라드 호텔은 힐튼의 최상위 계열다웠습니다.
살갑게 친절한건 아니지만 다들 프로들같았고, 뭐 물어보거나 눈마주치면 웃는 얼굴로 대해줬어요.
그리고 곳곳에 웅장하고 클래식한 느낌을 받구요. 수영장은 진짜 대박 좋아여.
개인적으로 깊이가 깊지 않아 아쉽지만 1.2에서 1.5사이의 수심들입니다.
야자수가 곳곳에 있고 직원들도 매우 친절했어여.
그치만 관광객보단 비지니스맨들이 더 많이 찾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좀 점잖은 호텔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