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 게스트하우스가 문을 닫았네요
카오산 버거킹 옆 골목에 위치한 깨끗하고 친절해서 저렴한 숙소를 원하는 한국 배낭여행객들 사이에 많이 알려진 돈나 게스트하우스가 문을 닫았네요.
돈이 없던 시절 방콕가면 종종 머물렀고 올해 초에는 가족들과도 이용했던 정든 곳이었는데....
지난 7월말쯤 카오산 갈 일이 있어서 태국 여행 중 지나는 길에 잠깐 들렸는데 손님이 없어 장사가 안되어서 문을 닫았다고 하네요. 아직 사장님은 게스트 하우스에 머무르고 그날은 파란 운동복을 입고 좁을 골목을 왔다갔다 운동하고 계시더군요
아쉬워서 사진 올려봅니다. A4 용지에 CLOSE DOWN 이라는 글이 맘에 많이 남기도 하고요 (밑에 태국어는 뭐라고 써 있는거죠?)
태사랑에 돈나 게스트하우스 기억하는 분들도 많이 있으시죠?
예전에 저럼하고 활기찬 분위기의 카오산이었는데 고급호텔들이 생기면서 변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