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하우스의 또 한번의 실수

홈 > 태국게시판 > 숙소정보
숙소정보

- 추천숙소와 비추천 숙소. 새로 발견한 괜찮은 숙소, 독특한 숙소 등에 대해서 얘기하는 곳
- 이곳은 숙소 이용기를 올려 주시고 가격관련 정보는  행사/특별요금정보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콘도 등의 장단기 임대 글은 올릴 수 없습니다.

해피하우스의 또 한번의 실수

바다바다 13 5673

해피하우스의 악덕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있었습니다

몇번 이용했던바 전 아직 피해사항이 없어서
가끔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해피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친구들과 차를 한잔하고 있다가
밖으로 밥먹으러 가자해서 계산서와 500밧을 종업원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잔돈을 안갔다줘서 재촉했더니 잠시 기다리라 합니다

그래서 다같이 일어나서 전 화장실을 들렸다가 왔고
와서보니 우리팀이 뭔가 받고있는중이어서 당연히 잔돈인줄알고
밥먹으러 갔습니다
식사도중 잔돈얘기를 했더니 우리팀은 아무도 받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체크아웃겸 다시가서 물어봤더니

1.잔돈은 테이블위에 놨다고 합니다
2.친구에게 줬다고 합니다
3.직접 제가 받았다고 합니다

위에 경우는 시간이 갈수록 말이 바뀌는 걸 적은 겁니다

제가 큰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거짓말하는건 기분나쁘니까
진실을 밝히자 했습니다
그랬더니 낼 아침에 와서 cctv로 확인하라 합니다

그래서 오기가 생겨 다음날 갔더니 한시간씩 한시간씩 시간을 늦추며 주인이 오면 체크한다하더니 한참을 지나 아무이상 없으니 돌아가라합니다

직접 cctv확인 하겠다 했더니 비밀사항이라 못보여 준다합니다
너무 화가나서 주인불러오라고 했더니 한참을 지나
사무실로 데려가 cctv확인을 시키는겁니다

cctv가 확인하려는 시간대에 지워져 있더라구요
할말을 잃어서 돌아서려는데
그 사무실에 여러대에 cctv가 있다는걸 발견하고
다른 걸 다시 봤습니다

결론은 종업원이 돈을 들고 왔다가 없으니 다시 가져가는 장면이 자세히 찍혔습니다 그리고 그 돈에 대해 직원들이 얘기하는 장면도 찍혔습니다

사장인지는 모르겠지만 500밧을 새돈으로 다시 돌려주며 미안하다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 중 500밧 가지고 너무 집착했다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 당시 태국종업원들에게 둘러 쌓여서
위의 1.2.3.의 경우를 들으며 억울하게 당할때 심정은 정말 답답했습니다

모두 대단한 연기자더라구요~~
태국인의 거짓말은 알고있었지만
한가운데 몰려서 당하고 있으니 돈을떠나 자존심이 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악착같이 싸워서 500밧을 받아냈습니다
돈은 중요치 않았지만 기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입구까지 전 직원이 나와서 미안하다 하는데 속이 탁 트이더라구여

하여간 해피하우스 절대 안가고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 이 글은 다른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꼭 게시판 성격에 맞도록 글을 올려주세요. ^_^ (2007-10-09 21:43)
13 Comments
Cranberry 2007.10.09 21:18  
  잘 하셨어요..이집 정말 문제 있네요..
좀티엔비치 2007.10.09 22:10  
  집착이라니요. 50밧이라도, 해피하우스 잘 되는 꼴은 못보겠습니다. 한국여학생들 폭행사건이 있었다는걸 알면서도, 투숙하시는 한국여행자분들이 아직 있나보네요.
김윤성 2007.10.10 00:19  
  짝짝짝!!!
한국여학생 폭행사건 이후 전 쳐다도 안봅니다.
잘 하셨습니다.
해와달과별 2007.10.10 02:33  
  절대로 한국사람들 안가셧으면 합니다`
유령냥이 2007.10.10 09:23  
  오오.. 잘하셨슴다. 500밧 작은돈 아닌데요?
냥냥 2007.10.10 09:45  
  실수가 아니라 사기 같아요.
정말 불쾌한 곳이네요.
제 입이 나발인데..ㅎㅎ
이제 해피하우스 손님 없게 만들어 버려야지. ^^
고구마 2007.10.11 22:09  
  정말 대응을 바르게 잘 하셨네요. 큰소리 내지 않으면서도 침착하게 처리하시다니...정말 현명하세요.
저같음 그냥 우울하게 포기해버렸을거에요. .[[고양눈물]]
앞으론 그 숙소의 스탭들 그런 행동 못하겠죠.
OneNightInBangkok 2007.10.12 05:19  
  가본적도 없고 가보지도 않을거지만 문제 많은 곳인가 보네요. 주인은 돈 벌 생각을 하는건지 -_-;. 해피하우스에서 잘바엔 공항에서 노숙을 하겠습니다.
푸켓알라뷰 2007.10.15 19:24  
  말이되시니..저말 잘하신거예요.100밧이라도 따질껀 따져야죠..저도 피피에있는 씨푸트레스토랑에서 요리한4가지 시키고 인천에서간 헤네시1리터를 마시는데 종업원이 아주 친절하고 좋았습니다.그러나 마지막 계산서를보니 오징어요리180밧포함되어있더라구요.피피갈때마나 이용하던식당인데 말했더니 빼주더라구요.피피를 다시안찾는다면안가겠지만 그냥 좋게좋게 생각하려합니다.우리들도 어느를가든 치사하고 쪼잔해보여도 챙기는습관을 들여야겠어요^^바다바다님 대단하세요^^저도 언제쯤이면 따질수있을까..열심히 어학공부에서 외국에서 싸워보는게 소원ㅋㅋㅋ
짱구는목말러 2007.10.16 15:55  
  짝!짝!짝!
잘 하셨습니다. 태국인이 약간은 얼버므리고 건망증으로
장난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님은 차분히 이유 여하를 자세히 설명하셨네여.
다음 여행자의 본보기가 되겠네여. 잘하셨습니다.
숙박인 필기란에 한국이란거 쓰셨죠?
이제는 한국인에게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할텐데.....
송회장 2007.11.02 15:24  
  미친것들..입니다..
헤어 킴 2007.11.05 14:16  
  화이팅! 잘하셨네요
짐보 2007.11.25 10:17  
  이제는 이 아니라 이제부터 잘 해도 해피하우스 가지말아야 합니다.. 저도 짐 필핀에 있는데 무슨 일 생기면 쭉 둘러모여서 전부 한마디씩 하는데 그땐 남자인 저도 무서움을 느낌니다.. 낄낄 대고 그러고 빙 둘러서 한마디씩 참견하고 이거 동남아 인들 공통 성격인거 같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