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살면서 이상하게 방콕호텔관련해서 글을 올리게 되네요.

이번에도 여지없이 급하게 댕겨온 방콕 메트로 폴리탄 호텔 간단히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사진이나 자세한 호텔정보는 아래 호텔 홈피로 들어가 보시면 훨 나으실겁니다. 제가 사진찍은 재주도 없을뿐더러 사진찍는걸 워낙에 싫어해서요. 이점 죄송합니다.

방콕의 금융중심지이자 고급(?)동네인 싸톤에 위치해 있습니다. 반얀트리와 수코타이호텔이 근처에있습니다. 가격적으로 약간 부담이 될수는 있지만 그래도 한번쯤 고급호텔에서 묵어보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Como 호텔그룹의 씨티호텔 체인입니다. 코모 그룹은 홍콩이나 싱가폴을 여행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Club 21이라는 명품 패션브랜드 편집매장을 운영중인 회사이며 이 회사가 모회사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우선 호텔 디자인이 깔끔하고 세련되었습니다. 물론 메트로폴리탄같은경우는 씨티호텔체인인지라 모던한 스타일 위주라서 딱히 뛰어난 인테리어라는 느낌이 팍 와닿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뭔가 시크한 분위기의 호텔입니다.

우선은, 시골(푸켓)에서 남부사람들과 뒤엉켜 살아가고 있는 저에게 방콕의 고급호텔 서비스는 많이 다르더군요..ㅋㅋ 뭐...정감이 없어보일수도 있지만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자체는 아주 훌륭합니다. 사실 조금 불편하기도 햇답니다. 저는 가끔 저에대해 무심하게 대해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종종 있는지라...

살라댕역과 룸피니역으로 무료 셔틀이 운행됩니다. 건장하신 분들이라면 천천히 걸어가셔도 무방하시구요. 

이호텔이 제게 있어 가장 좋은 점은, 조식입니다. 부페가 아닙니다!!! 아라캇 메뉴로 해서 주문식으로 줍니다. 실상 부페를 무쟈게 싫어하는 한사람이라서요. 아무리 많은 종류의 음식이 있어도 항상 제가 먹는것들은 비슷하고 또 입이 짧은지라 많이 먹지도 못하는지라 편하게 앉아서 서빙받는걸 더 선호합니다. 이런제게 이호텔 조식은 딱인셈이죠. 있을건 다있습니다. 

급한 출장으로 1박만 묵었던 곳인지라 그리고 디테일하게 다 체험하지 못해서 자세한 내용을 올려드리지 못한점 좀 죄송하네요.  시티뷰 3200밧으로 예약해서 메트로 폴리탄 룸으로 업그레이드 받았습니다. 룸상황따라 레이트첵아웃 4시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가지더..ㅋㅋ 씨엔블루가 공연왔을때 묵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옆에 반얀트리가 있어..'버티고' 들르시기도 편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