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데비 리조트 (Parn Dhevi Riverside Resort & Spa)
29 Moo3 Homkred Samparn
판데비? 태국 사람들은 판데위라고 읽더군요
사실 방콕은 아니고 나컨파톰 쪽에 있습니다.
나름 알려지지 않은 곳을 가보고싶어서 여기저기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
일단 사진에 끌렸습니다.
강 옆에 있고 sala 양식으로 지어진 방갈로가 인공 운하(? 라군?) 안에 위치해 있어요
실제로 간 소감은 반반입니다.
일단 장점은
건물 자체가 예쁘고 아주 운치 있습니다.
특히 강 경치가 좋아서 local 들이 식사나 술마시러 오더군요
(서울 사람들이 미사리쪽으로 드라이브 가는 것처럼? 뭐 음식맛은 soso)
매우 조용해서 휴식을 취하려는 분들에게 알맞습니다.
단점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기때문에 activity 를 원하는 분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작은 수상시장이 있긴한데 여기도 택시타야...)
찾아가기 어렵습니다.
만약 가시려는 분이 있으면 택시타고 가시길 추천해요
(택시 기사는 당연히 위치를 모르니 호텔에 전화해서 기사와 컨택하는게 제일 나을 듯)
저는 버스타고 가려다가 헤매느라 본의아니게 나컨파톰 대탑과 로즈가든까지 방문했습니다 ㅠㅠ
나올때는 라디오택시 (=콜택시) 불러서 타고왔는데
카오산까지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요금은 150 batt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staff 들이 영어를 거의 못합니다.
그만큼 외국인이 별로 없고 아마도 local 들이 주말 여행지 정도로 쓰는 곳인가 싶었어요
저는 평일에 갔는데 손님이 혼자...
나름 섬에도 가보고 산 속 오두막, 오지에도 가봤지만
여기는 정말 고립감(?)이 들더군요. 거리는 방콕에서 30 분 밖에 안 걸리는데...
스파도 같이 있는데 스파받는 건물이 강 옆에 있고 방에서도 강이 보입니다.
벽에도 유명인들이 왔다갔는지 사진 여럿 붙어있고
분위기 괜찮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실력도 괜찮더군요
(숙박객은 별로 없는데 스파는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더군요
자기차로 오는 태국 사람들인듯)
숙박을 안하더라도 식사나 마사지 받으러 한 번 쯤 가볼만한 곳입니다.
사진은 아고다에서 가져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