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엇 통로
간단하게 리뷰합니다.
6월 말에 3박 4일 머물렀습니다. 여러군데 뒤져봤지만 한인여행사가 가장 저렴한 것 같더군요. 저는 EXPEDIA 쿠폰이 있어서 그냥 EXPEDIA로 예약했습니다.
1. 서비스 - 제가 방콕 다른 호텔에 숙박해본 경험이 없다는 것을 먼저 알려드리구요. 서비스가 참 감동입니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들어가면, 한쪽에서는 문을 열어주고, 다른 한쪽에서는 택시운전사 옆에서서 지켜봅니다. 딴짓 못하도록 하는 것 같아요. 벨보이가 참 잘 생겼습니다. 방에 들어갔을때 모든 것을 설명해주고, 팁을 받으려고 기다리지 않고 재빨리 나가더군요. 물론 20바트를 줬지만 참 기분 좋았습니다.
방에서 불편한 점이 있으면 전화로 모든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응대 및 대응도 빠른것 같구요.
2. 객실 - 욕실과 침실 사이에 있는 문을 닫으면 좁아보입니다. 아마도 욕실 및 화장실을 따로 만들고, 욕실에 큰 원형 욕조를 넣느라 그렇게 된것 같네요. 인터넷이 무료인데 빠릅니다. 침대는 널찍하니 두분이 자기에 충분한 듯하고, 아이폰 데크가 있어 충전하기도 좋고 음악듣기도 좋습니다.
단, 새로 지은 호텔이어서 새집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뭐랄까 여러 화학물질이 섞인 냄새? 저는 공기청정기를 부탁했는데 만일 공기청정기가 없었다면 두통으로 고생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창문이 안열려서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혹시 이런것에 민감하시다면 1년 뒤쯤 투숙하시는게 좋을듯
3. 부대시설 - 7층에 조그만 수영장과 헬스장 스파가 있습니다. 별로 불만이 없었습니다. 헬스장과 스파는 사람이 별로 없고 유지도 완벽했습니다.
꼭대기 층에 야외바가 있는데 다른 야외바에 가보셨던 분들이 와서 하는 이야기는 방콕에서 최고인것 같다고 하시네요. 아직 안알려져서인지 사람이 많이 없고 복장에 대한 제한도 없는 것 같네요. 반바지 입고 입장했습니다.
4. 주변 - 통로에 있어 먹을 곳이 많습니다. 클럽도 가까운 것 같고. 바로 앞에 조그만 노점식당이 있고 일본인이 많아서인지 태국식당에 라면도 팔고 있네요.
5. 조식 - 호텔의 규모에 비해 조식당이 규모가 작은 편입니다. 음식은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먹을만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과일주스가 유명한듯한데 사람이 많아서인지 빨리 채워지지 않는 것 같더군요. 제대로 조식을 드시려면 6시 반쯤 가시면 여유있게 드실수 있을 것 같네요.
방콕에 다시 간다면 머물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좋은 호텔도 많아서 다음번에는 다른 호텔을 시도해볼 것 같네요.
짧은 리뷰였습니다.